2단계 대출규제 맞춰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진행해 새로 취급하는 가계 주담대와 신용대출의 한도를 산출했으며, 이에 따른 내부 교육을 진행 중이었다. 일부 은행은 20일 내부 공문을 통해 7월 시행 안내 사전 예고까지 마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축은행들도 일정에 맞춰 스트레스 DSR을 반영한 최대 대출액을 산정하기 위한 시스템 고도화 등을 준비하고, 일선...
또 스트레스 DSR 적용대상에 은행권 신용대출 및 제2금융권 주담대가 추가된다. 신용대출의 경우 신용대출 잔액이 1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 한해 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해 DSR을 산정할 예정이다.
차주별 DSR 최대 대출한도는 은행권 및 제2금융권 주담대의 경우, 변동형·혼합형·주기형 대출유형에 따라 약 3~9% 수준, 은행권 신용대출은 금리유형 및 만기에 따라...
주담대 등 가계대출의 비중을 늘리지 못하면서 인터넷은행의 예·적금 금리도 내려가고 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정기예금 ‘코드K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는 연 3.50%로 지난달 초(연 3.55%)보다 0.05%p 떨어졌다. 같은기간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는 연 3.40%에서 연 3.30%로 0.1%p 내렸다.
이는 한국은행...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21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연 2.94~5.57%다. 지난달(연 3.25~5.58%)보다 상단이 0.01%포인트(p), 하단이 0.31%p 내려가면서 최저 금리가 2%대로 떨어졌다.
은행 고정형(혼합형·주기형) 대출 금리의 지표가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내린데 따른 것이다. 금융투자협회...
특히 신한은행 주담대 상품(신한주택대출) 고정형 금리 하단이 2.94%를 기록했는데 이 상품이 2%대 금리를 기록한 건 2021년 3월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신한은행 뿐만 아니라 국민은행의 주담대 혼합형금리와 주기형 고정금리도 이번주 2%대(2.99%)에 진입한다. 국민은행은 은행채 5년물 금리 변동을 매주 월요일 주택담보대출 혼합형·주기형 금리에 반영하기...
국민은행은 모바일 화상상담에서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예·적금 △펀드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한 데 이어 고객 수요가 높은 주담대와 퇴직연금(개인형IRP)까지 확대해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에 대한 많은 고객분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기간을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2월 주담대를 출시한 이후,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해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로 절감된 고객 수수료는 약 290억 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변경되는...
5월 은행 가계대출은 6조 원 늘었는데, 이 중 주담대가 5조 7000억 원 증가해 순증액의 9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도 약 7조 원 확대됐다.
상반기 실적 호조의 원인이 ‘대출’로 꼽히면서 은행권의 입장은 다소 난감해졌다. 그간 ‘이자장사’로 돈을 번다는 비난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당국은 2분기 가계대출 급증에 경고까지 한 상황이다....
주담대와 전세대출은 대출 이동을 통한 이자절감 금액이 더 컸다. 신용대출보다 평균 대출 규모가 커서다. 올해 1월 9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주담대는 총 2만6636명의 차주가 4조8935억 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다. 금리는 평균 약 1.49%p 낮아졌고 1인당 이자절감액은 연간 273만 원 수준이었다.
전세대출은 1월 31일부터 갈아타기가 개시돼 1만768명의 차주가 1조8019억...
5월 코픽스 3.56%로 0.02%p↑…6개월 만 상승18일부터 국민·우리·농협 주담대‧전세대 금리 변동
내일(18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오른다. 은행 변동금리 대출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전월(3.54%) 대비 0.02%p...
2단계부터 은행권 주담대뿐 아니라 은행권 신용대출과 은행 외 2금융권 주담대에도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는 만큼, 실제 금융소비자가 체감하는 한도 축소 충격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2단계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면 최근 다시 들썩이는 가계대출이 한풀 꺾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은행들의 자체적인 대출 문턱 높이기도 이뤄질...
주담대가 전체 대출을 이끌었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담대(잔액 548조2706억 원)이 1조9646억 원 불었다. 신용대출(102조9924억 원→103조2757억 원) 도 같은 기간 2833억 원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계속되는 이유는 주택 매매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는 지난해 12월 2만6934호에서 1월...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79%로 전월 말(0.73%) 에 비해 0.06%p 뛰었다.
금감원은 4월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상승했으나 전월 대비 상승폭은 1월(0.07%p), 2월(0.06%p)에 비해 소폭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19 이전(2019년 4월 0.49%)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봤다.
다만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경기민감업종...
대환대출로 금리가 더 싼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지만 기존 주담대를 대출받은 지 3년 이내라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당국도 우려를 알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달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식’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장기·고정금리 상품을 독려하는 방향성에 대해 일부에서 의문이 있는 것으로 알고...
5월 가계대출 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주담대 중심으로 늘어5대 시중은행장 소집…"차주 상환능력 감안 대출 취급해달라"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자 금융당국이 5대 시중은행을 소집해 가계부채 점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과 가계부채...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증가폭도 컸다. 지난달 주담대는 5조7000억 원 증가(잔액 870조7000억 원)했다. 전월(4조5000억 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작년 11월(5조7000억 원) 이후 6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다.
원지환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 증가 등에 따른 자금수요가 지속되고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이 이차보전...
오너일가 주식담보대출 감소한 가운데 롯데, SK 그룹 일가 증가삼성가 주담대 줄었지만 여전히 3조원 대출
국내 대기업 집단 오너 일가들의 주식 담보대출 금액이 지난 해 대비 1조 원 가까이 감소했다. 이자율의 증가로 보유지분을 매각해 담보대출을 갚은 영향이다.
1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7일 기준 88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SBI저축은행 주담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기존 대비 최고 2.1%포인트(p) 인하된 금리로 주담대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담대 금리 인하를 통해 고객에게는 실질적인 이자 경감 효과를 제공하고, 저축은행 내부적으로는 개인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안전한 담보 자산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