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번 개편안은 사태수습 차원에서 서둘러 준비하다보니 여전히 허점투성이라는 것이 관련 업계의 지적이다.
기업이 자율적으로 공시 내용을 입력하고 노출시키면 오히려 주가조작, 거짓공시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K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즉시공시가 확대될 경우 호재성 공시나 허위 사실을 시장에 표출시킬 수 있고...
그 다음으로 소송 금액이 큰 하나대투증권(1555억5600만원)의 경우 2010년 ‘11.11 옵션쇼크’ 당시 도이치뱅크가 고의로 주가하락을 조작했다며 와이즈에셋 사모펀드 손실 금액 대납비용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다.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 펀드·LIG 기업어음(CP) 불완전판매, 대우증권 중국고섬 사태, 동부증권 씨모텍, 최근 CD금리 담합까지 피해를 입은...
24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 부실사태부터 주식시장 불공정(주가조작 등) 거래, 최근 CD 금리담합 의혹에 이르까지 작금의 금융시장 문제에는 무엇보다 금융당국의 업무태만이 주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은행들이 이른바 ‘이자 덤터기 씌우기’ 작전으로 1조원 이상 부당이득을 취함에도 당국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금융당국...
이는 내부자거래 파문에 연루된 기업은 향후 모든 안건에서 주간사로 참여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런던에 근무하는 트레이더 두 명에 9일 정직 처분을 내렸다.
영국 바클레이스에서 비롯된 세계적인 리보조작 사건에 가담했다는 혐의다.
전문가들은 일련의 사태와 관련, 월가의 이윤 지상주의 문화가 일본으로도 번지고...
“주가조작(시세조종)으로 부당이득 90억원을 챙긴 사람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된 적이 있습니다. 3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본 내부자거래에 소액의 벌금이 부과될 뿐이었습니다.”
법무법인 율촌 김정수 고문은 23일 국회입법조사처와 국회금융정책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시세조정 등 자본시장에서 불공정거래행위에 과징금제도의 변화방안’이라는 세미나에서...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진승현·정현준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었던 신용금고(現 저축은행)에서 2300억원을 불법대출 받아 주가조작을 하고 당시 실세들에게 조직적인 로비를 펼치다 적발됐다. 이른바 진승현·정현준 게이트다.
금감원은 문제가 됐던 신용금고를 영업정지 시키고 금융감독 조직 개편을 위해 TF(타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등 한바탕 난리를 쳤다. 이 와중에...
또 금융당국이 개인투자자들의 보호를 위해 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개별종목들을 조사하고 있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주가를 조작하는 작전 세력들은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점도 대선 테마주들이 코스닥시장을 휩쓸고 있는 원인이다.
경영진들의 모럴해저드를 대표적으로 보여준 곳은‘문재인 테마주’로 주식시장에 부각된 우리들생명과학과...
입수해 조작한 뒤 한 인터넷 증권정보사이트에 "사진에 나온 사람이 D사 대표이사인데 D사와 관련주의 주가 폭등이 예상된다"는 내용과 함께 게재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D사 주식은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1400원대에서 4200원대까지 급상승했다. 하지만 사진에 대한 논란이 일자 정모씨는 모자이크를 풀어 사태를 진화하려 했으며 그 이후...
총선을 앞두고 최근 새누리당 후보로 대구 중·남구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CNK 주가조작 사건 연루의혹을 받으면서 당내에서도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임태희(56) 전 대통령실장은 이상득 의원의 추천으로 노동부장관을 거쳐 대통령 실장까지 올랐다. 정치적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하는 ‘조커’로 활동했다.
임 전 실장은 청와대의 인사와 정무, 정보까지...
8명과 주가조작에 가담한 2곳의 계열사 등 5개 법인을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 이에 따라 17일 경영개선계획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신뢰에 또 한번 타격을 입게 돼. 유상증자, 건물매각을 골자로 한 자구계획안이 금융당국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자칫 영업정지를 포함한 경영개선명령까지 염두에 둬야하는 상황.
*국토부-서울시 ‘뉴타운...
이후 주가조작 등에 휘말리며 주가는 고점대비 100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고 결국 2009년 상장폐지됐다.
이 밖에도 포넷, 트라이콤, 케이디세코 등 많은 코스닥사들이 자원개발에 뛰어든 이후 결국 ‘상장폐지’로 증시에서 퇴출됐다.
실체없이 급등한 주가는 제자리를 찾기 마련이다. 즉 기대감이라는 거품이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다.
하지만...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한지 약 3개월 만의 조치로, 감사 결과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실상의 인사조치를 낸 것은 이례적이다.
한편 증권선물위원회는 주가 조작 혐의 의혹을 받고 있는 CNK 내부 임직원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현재 고발 대상에는 오덕균 CNK 대표와 조중표 CNK 고문 등 5~6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 등에 연루됐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불구속 기소된 정 전 의원은 이날 선고 확정으로 형 집행 절차에 따라 관할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지휘를 받아 구속수감된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제19대 국회의원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정 전 의원은 앞으로...
법원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유죄 판결에 이은 금융위원회의 강제매각 명령으로 론스타가 한국에서‘불명예 퇴진’을 하게 된 것이다.
‘대책반장’으로 불리우는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법과 규정에 정해진 대로 결정했다”며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잃은 론스타에 초과 지분 41.02%를 6개월 내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초법적인 ‘정서법’에 따라 ‘징벌적 강제매각’...
10월 중순 마이클 우드포드 전 사장 경질 이후 올림푸스 주가는 70%나 하락했다.
올림푸스 사태는 일본 최대 증권그룹인 노무라홀딩스의 주가에도 파급했다.
노무라 주가는 8일 14% 넘게 빠졌다. 일본 언론들이 노무라가 올림푸스의 분식회계에 관여했을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불똥이 튄 것이다.
노무라는 장 마감 직후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해 “소문일 뿐 사실이...
올림푸스는 과거 인수 절차는 적합했다고 주장했지만 우드포드 전 사장이 영국과 미국 수사 당국에 조사를 요청하고, 일부 주주까지 나서면서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갔다.
사건은 이로써 일단락되지만 올림푸스가 기존의 이미지를 회복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폭락해 시가 총액은 반토막이 났고, 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는 물론 직원들의...
◇최 회장 선물투자 손실액 5000억원(?)
검찰은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준홍 씨가 대표로 있는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에 그룹 계열사들이 출자한 자금 2800억원 가운데 500억원 정도가 자금 세탁을 거쳐 최 회장의 선물투자에 동원했다는 혐의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준홍 씨는 SK그룹 상무 출신으로 코스닥 상장사 글로웍스의...
황우석 박사의 논문조작 사태로 인해 잠잠하던 바이오주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파마셀(에프씨비투웰브)의 줄기세포 치료제가 식약청의 판매허가 결정과 황우석 박사의 코요테 복제 소식이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황우석 관련주를 비롯해 많은 바이오주들의 경우 아직 임상실험 중이거나 실제 매출에 반영되지 않은 기업이 많아...
외환카드 주가조작 의혹사건에 대한 서울고등법원의 유죄파결에 재상고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상고포기 배경으로는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심한 고법에서 유죄판결을 내렸기 때문에 재상고하더라도 결과가 바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한 이유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에게까지 번진 ‘반(反)월가’시위가 저축은행 사태를 비롯해...
론스타는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유죄에 양벌규정이 적용된 것에 대한 재상고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다. 재상고 신청 마감일은 13일이다.
만약 론스타가 재상고를 택할 경우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는 다시 안갯속에 빠지게 된다. 현재 론스타와 하나금융이 맺고 있는 외환은행 지분매매 계약은 다음달 말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