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특히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소위 좀비성 기업의 경우 그 어려움은 커질 것”이라며“궁금한 점은 그동안 해당 기업들이 어떻게 그런 수익성 가운데 망하지 않고 버텨왔는지의 여부이다. 결국, 기존의 빚은 연장하고 이자는 추가적인 빚을 내면서 메꾸어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 경제체제에서의 금리 인상은 금융안정을...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말부터 정부 지원사업과 연구과제에만 의존하며 연명하는 일명 ‘좀비기업’을 퇴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본잠식에 해당한 기업은 정부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기금사업 관리지침 제정에 착수해 시행하고 있다.
새롭게 제정된 기금사업 관리지침이 적용되는 과기정통부 지원사업은 총 71개다. 이 중 15개 사업은 지침이 제정되기 이전인 올해 1월부터...
과도한 정책자금 지원은 수익성이나 경쟁력을 상실한 중소기업의 좀비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실장은 “전체 중소기업 부채자금 조달 중 정책자금 비중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과도한 규모의 정책자금이 제공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시장실패를 보정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과도한 규모의 정책자금이 제공되고 있을 가능성이...
◇‘빚투’ 개미 ‘좀비’ 기업‘에 더 가혹할 수도= “과잉저축,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조기종식에 따른 폭발적 수요, 공급측면 물가상승 등을 가정하면 CPI 상승률이 일시적으로 4%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스파이크도 배제할 수 없다”(국제금융센터 강봉주 부전문위)
가장 우려하는 것은 나쁜 인플레이션이다.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을 때다. 창고에는 재고가...
◇코로나 연명 치료 중인 ‘좀비기업’=부실 징후 기업은 줄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이 3508개 기업의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2020년 대기업 4곳, 중소기업 153곳 등 총 157개 기업이 부실징후기업인 것으로 파악됐다. 1년 전과 비교해 대기업은 5곳, 중소기업은 48곳 줄었다. 부실징후 중소기업 수가 줄어든 건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부실징후기업은 외부...
“시장에 낮은 이윤구조로 살아남는 기업이 많을수록 국가 경제 전체에 비효율이 발생한다. 경제 성장률을 높이는 구조조정 방안과 동시에 개개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회보장제도가 필요하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이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계기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계기업이 많은 수록 국가 경제에...
웨이브는 2019년과 2020년에 걸쳐 700억 원을 투자해 ‘앨리스’, ‘SF8’, ‘좀비탐정’, ‘조선로코-녹두전’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도 800억 원 이상을 투입, ‘모범택시’, ‘보쌈-운명을 훔치다’ 등 방송 드라마와 정치 시트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웨이브는 투자금 확보로 제작 분야...
◇가파른 상승땐 좀비기업·부실가계가 시스템 리스크=스마트폰 관련 부품을 만들어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인 A 모 씨(55세). A 씨는 애초 대기업에 납품하는 수출용 스마트폰 부품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그만큼 미국 경기가 좋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대기업들의 수출이 늘면, 낙수효과를 볼 것이란 희망이었다. 그러나 미국...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조치 장기화는 좀비기업을 양산해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텐데 부실기업을 정리할 의지가 있나.
만기연장ㆍ상환유예 가이드라인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 등 일시적 자금 부족이 발생한 기업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이들 기업을 좀비 기업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대상이 전체 총 여신의 0.34%에...
자생력 없는 좀비 기업들 때문에 신규 중소기업의 진입이 억제되고 부실기업과 정상기업 간에 소모적 과당경쟁이 빚어진다는 얘기다.
기업과 산업의 혁신성장에도 장애가 될 수 있다.
존 플렌더 파이낸셜타임즈 칼럼니스트는 “자본의 잘못된 배분은 게임스톱과 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차입이 가능하도록 급부상하는 것으로도 나타난다”며 “이는...
중국의 만성 좀비 기업을 솎아내고 부족한 자원을 확보하는 등 시장 환경 개선 움직임이 뚜렷하다.
미국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 기업 파산이 처리되는 데 걸린 기간은 평균 1.6년으로 미국보다 60% 정도 길다. 그러나 특별 법원이 처리한 사건은 일반 법원보다 약 35% 더 빠르게 진행됐다. 파산 건수도 2015년 5000건 미만에서 2018년 1만9000건으로 급증했다...
◇‘좀비기업’ 키우는 주식시장 =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 전체기업 중 이자보상배율이 1 이하인 기업 수는 727개로 집계됐다. 전체 상장사의 34%가 번 돈으로 은행 이자도 못 내는 이른바 ‘한계기업’인 것이다.
한계기업 수는 2017년 556개, 2018년 636개로 개수와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미국 러셀2000지수 내 한계기업 비중이 24%라는 점에서...
루이스 오가네스 JP모건 신흥시장 책임연구원은 “신흥국가들이 현 상황에서 채권을 매입해 부채로 통화를 늘리게 되면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있고, 반대로 부채를 늘리면 디플레이션의 위험이 있다”며 “높은 부채율이 좀비은행과 좀비기업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IFF는 올해와 내년 신흥국가들이 7조 달러의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것으로...
액션 게임 전문기업 액션스퀘어는 기존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대작 게임 개발 등을 통해 액션 게임 명가 재건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표 게임 ‘삼국블레이드’는 내년 1분기 중으로 ‘삼국블레이드 2.0’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콘텐츠들이 전면 개편되고 새로운 즐길 거리가 제공돼...
컴투스는 지난 1월 미국의 멀티플랫폼 콘텐츠 기업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사업제휴를 맺고 ‘워킹데드’ IP의 모바일 게임 개발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컴투스의 계열사 노바코어가 해당 게임의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빌 역시 오랜 기간 돈독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펀플로와 함께 수집형 RPG 장르로 해석한 또 다른 ‘워킹데드’...
WSJ 역시 일본의 무이자 대출 정책이 자칫 1990년대 넘쳐 났던 좀비 기업(수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기업)만 양산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에 대해 전 일본 중앙은행 이코노미스트이자 현 히토츠바시대학 교수인 토시타카 스키네는 “경제가 침체했을 때 좀비 기업을 죽여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스키네 교수는 “1990년대 경험에 비춰볼 때 좀비...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도 감당 못해 빚으로 연명하는 ‘좀비기업’들로 도산의 위험성이 높다.
작년 기업들의 실적 악화는 주요국 성장세가 둔화하고 미중 무역갈등으로 글로벌 통상환경이 나빠진 영향이 크다. 주력산업인 전자·통신, 화학, 석유정제 등의 수출이 큰 타격을 입었다. 그 결과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자 수출 중심의 제조업 매출증가율이 -1.7...
극장에서 OTT로 넘어가는추세...미국 가정 평균 4개 OTT 가입 대기업 위주 신시장에 각국 정부 세금 부과 및 콘텐츠 규제 골머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봉 영화가 거의 사라지자 대안으로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쏠림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제작사들도 영화관 대신 온라인 개봉으로 활로를 찾는...
9월 말 한국은행이 외부감사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기업 다섯 곳 중 한 곳(21.4%)은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갚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의 소위 좀비기업(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수 부진의 장기화를 예고한다. 들어올 돈줄은 마르는데 나갈 곳만 많은 재정지출 구조다. 국가채무 증가를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고 근본적인 대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