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선박 수주 호황으로 인해 대형 조선사의 기존 RG 한도가 거의 소진됨에 따라 현대계열 3사(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와 삼성중공업에 총 101억 달러의 신규 RG 한도를 부여했다.
업무협약식 이후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참석자 간담회를 통해 조선업계 현장 목소리도 청취했다.
안 장관은 “K-조선 세계 1위 유지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중형조선사업 2023년도 동향’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이 호황기에 진입했음에도 2023년 기준 중소 조선사들의 중형선박 수주량은 전년 대비 약 35% 감소했다. 대형사들과 달리 중소 조선사들은 중형선박이 주력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선박에 비해 전 세계적인 중형 선박 발주량은 회복이 더딘 것은 맞다”면서도...
친환경 선박 구성부분품 제조기업인 A 기업은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배정 인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제조업 등 단순노무 분야 E-9 비자는 16만5000명에게 발급되고 있으며, 이 중 5000명(약 3%)이 조선업에 배분돼 있다. 이에 대해 조선업계에서는 높은 외국인 인력 의존도 대비 배정 인원이 지나치게 적다고 토로하고 있다.
옴부즈만은 소관부처인...
회사 관계자는 “과거 중국산 LNG선이 바다에서 고장 나는 사건으로, 친환경 선박에 강점을 가진 국내 조선사로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며 “최근 미국이 중국 조선업 견제에 나선 것도 한국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렘은 한국선급(KR) 및 전 세계 주요 선급 인증을 획득해 조선용 강관을 안정적으로 납품 중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이렘의...
조선업계도 여름철 안전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수년 치 일감을 확보하며 ‘슈퍼 사이클’에 올라탄 조선소 야적장에는 선박 블록과 강재들이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가득 차 있다. 근로자들은 땡볕에 달궈진 기자재들을 다뤄야 해 온열질환에 취약하다.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체는 뙤약볕에서 일해야 하는 근로자의 보호를...
조선업계에서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연초부터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1월 1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내 선박 방향타 제조공장에서 작업 중 폭발 사고가 일어나 협력 업체 노동자 1명이 숨졌다. 같은 달 18일에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용접 작업 중이던 노동자 1명, 24일에는 한화오션에서 하청노동자 1명이 잠수 작업 중 숨졌다.
이후에도 사망자가 지속...
2015년 마이스터고로 전환지난해 취업률 98% 달성“기술 중요해도 인성교육 최우선”“인력난 해소 위해 병특 확대해야”
“우리나라 조선업이 다시 부흥기를 맞으면서 정밀가공 등 기능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들었어요. 처음 입학했을 때만 하더라도 진로가 확실치 않았는데 배워가면서 사명감과 열정이 생겼어요. 열심히 연습해서 장비를 능숙하게...
이영덕 HD현대중공업 상무는 “현재 울산조선소 야드에서 건조 중인 선박은 20여 척이며, 연말까지 40여 척을 인도할 예정”이라며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만큼 조선업 기술인력 양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력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5월 출범 이래 처우 개선의 일환으로 사무직 연봉을 평균 1000만 원...
연평균 1만2000명 인력 부족‘제2 호황기’에도…웃을 때 아냐조선 3사, 생산효율 극대화 한창
조선업계가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힘쓰고 있다. 작업자 인력난 해소는 물론 선박 건조 속도 향상,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투자다.
19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1000만 CGT(표준선 환산톤수)에 달하는 국내 적정 생산량을 감안해 조선업계에...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도 모잠비크 프로젝트처럼 10대 이상의 선박을 한 번에 발주하는 곳은 많지 않다”면서 “조선사들이 프로젝트 이후의 관계 역시 고려해 일정 연기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조선사 입장에서는 이번 사태가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금의 조선업 호황기가 최소한 2026년까지는 지속할 것으로 보여...
이중 연료 추진선은 배기가스 등 환경 규제가 엄격한 연안에서는 LNG를 사용하고, 빠르게 항해하는 원양에서는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이번에 계약한 선박 2척을 포함한 올해 수주 목표를 절반 이상 조기 달성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립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 갱신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중에서 싱가포르 익스프레스호를 포함한 컨테이너선 5척과 VLCC 14척을 선주에게 인도했고, 나머지 17척은 현재 건조 중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인도로 한화오션의 앞선 LNG 관련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선박 기자재 국산화를 통해 K-조선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삼호는 중진공이 올해 4월부터 신규 추진 중인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에 참여하는 대기업 1호로,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 중 최고 영업이익을 실현하는 등 친환경·스마트선박 건조 분야에서 차세대 K-조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중진공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 지원과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에 3자가 뜻을...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2018년 7월부터 2021년 5월까지 56개의 수급사업자들과 선박 제조 관련 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 등이 기재된 계약서를 작업 시작 전에 발급하지 않았다. 이 기간 계약서 없이 진행한 거래는 6700건으로 대부분이 작업이 끝날 때까지 계약서를 주지 않았다.
하도급법은 계약의 내용을 기재한 서면을 수급사업자가 작업을 시작하기...
조선산업이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며 선박 건조 물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선박 블록과 각종 기자재의 공급을 맡은 사외 협력사의 역할도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의 이번 토탈 솔루션 지원 사업은 협력사 경영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경영을 돕는다. 공급망을 안정화함으로써 조선업 전체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조선업계 인력난에도 목표 납품량의 100%를 채웠다고 한다.
현대힘스는 선박의 블록(부분)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최근 국내 조선사들의 고부가가치 수주가 늘어나면서 실적도 동반 상승 중이다. 주요 고객사는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국내 대형 조선사로 지속적으로 조선 기자재를 공급 중이다.
현대힘스는 세계적인 탄소저감 노력에 따라...
철강업계 관계자는 “이미 국내 조선업이 불황이던 시절 조선사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후판 가격을 인하했던 전례가 있다”면서 “조선사 측에서 고통 분담을 해주길 기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조선사 측에선 중국산 등 수입 철강재가 톤당 80만 원대에 가격이 형성된 점, 최근 철광석의 톤당 시세가 약 106달러로 지난해 12월 대비 약 25% 하락한 점을 들어 후판가를...
국내 조선소향 발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양 연구원은 “유가 상승으로 향후 해상풍력에 대한 수요 증가, 전통 자원 개발 증가도 수혜”라며 “플랜트‧풍력의 인력들은 단기간 교육으로 선박 및 육‧해상플랜트로 스위칭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캐파 증대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긍정적”이라며 “단기 투심악화는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