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볼 기회는 3년에 단 한번, 총 다섯 단계를 거쳐야하며 경쟁률은 2000~3000대 1. 대신 합격만 하면 평생이 보장된다.’
불수능에 데이고 헬논술에 뺨 맞은 수험생들이 눈물을 삼키던 지난 주말,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위엄’이라는 수년전 게시물이 새삼 회자 됐다.
과거시험은 인근 100리에 드문 수재라해도 30년을 준비해야 겨우 통과할 수 있었으니 그에 비하면...
“다들 먹고 싶은 것 마음껏 시켜. 난 짜장”이라 처음 말한 그 부장님 누가 좀 찾아줬으면 좋겠다. 탕수육 큰 접시로 하나 주문해서 튀김옷 싸대기 한방 날려 주고 싶다. “바나나 먹으면 나한테 반하나”식 갑분싸 개그 퍼트린 그 부장님도 잡아다 주면 후사하고 싶다.
세상 미친 부장 천지다. 퇴근했는데 업무지시 카톡질, 미세먼지 주의보 뜬 주말에 산행가자니?...
이 마을에는 전설이 하나 있어. 고대 유적을 파보면 “요즘 젊은 것들은 싸가지가 없어서 큰일이야”라는 걱정이 끝없이 나오더라는 이야기지. 맞는 소리야, “나때는 말이다(Latte is Horse)…”
유머인 듯 유머 아닌 유머 같은 이 전설은 동서고금의 기록을 통해 널리 사실로 확인된 역사의 산물이다.
맘모스를 사냥하느라 인류가 아직도 돌도끼를 휘두르며...
10여 년 전, BMW와 아우디가 세계 최고 자동차 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이다 남 좋은 일만 시킨 일이 있다. BMW는 어느 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 세계 최우수 자동차로 선정된 BMW로부터”라는 축하 메시지를 각종 매체에 내보냈다.
자신들을 조롱하는 도발에 아우디가 발끈하면서 유치한 싸움이 불붙었다. 아우디는 곧바로 “세계...
옛날 옛날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 한 무리의 백성이 대궐 밖 문루에 몰려와 신문고를 울리니 임금이 나와 무슨 일인지 물었다. “한양 집값이 비싸 사지 못하고 세를 들어 사는데, 그마저도 너무 올라 감당할 수 없으니 통촉하옵소서”.
임금은 “어허 이런 변이 있나. 좌찬성과 도승지를 들라 하라” 명했다. 조정은 주상의 명에 따라 사람이 살지 않는 산 밑의 땅을...
전 세계를 뒤흔들 충격과 공포가 돌아온다. 탈출구는 없다. 숨을 곳도 없다. 대신 돈 벌 기회가 있다.
화폐전쟁으로 시작해 무역전쟁으로, 다시 화폐전쟁으로 복귀 중인 G2의 패권다툼은 미국이 왜 ‘천조국’인지 확실히 보여주며 절정으로 치닫는 중이다.
문어급 전문가들은 중국이 항복하고 훗날을 도모하느냐, 체면 세우다 패망이냐를 고민하기 시작한...
종족 번영을 위해 이역만리 마다 않고 낯선 땅에 건너온 대지의 지배자 붉은 불개미 여왕이여.
새 터를 마련하는 개와 말의 수고에 지쳤을 그대에게 건넬 긴한 이야기가 있으니 짬을 내 귀를 열어라.
이곳을 영장류의 땅으로 알고 침노했을 그대에게 조언을 하고자 한다. 여왕의 눈에 보이는 약해 빠진 모습은 진짜가 아니다. 사실 이곳은 인간의 모양을 딴 탈을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