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석유가격 정책을 시행해달라”고 정유사 대표들에게 당부했다.
방 장관은 이날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하고 업계, 공공기관과 함께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방 장관은 “국제유가와...
우리나라 핵심 산업 중 하나인 정유 업계는 우리나라의 석유수요가 2025년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친환경 사업 전환과 같은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업계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화학, 배터리, 수소, 재활용, 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사업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본업인 정유업 비중은 2023년 77%에서 2035년에는...
정유업계가 ‘탈정유’에 속도를 내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유가 흐름에 민감한 정유사업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필요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에쓰오일은 내달 중 서울 마곡 산업단지에 석유화학 분야 연구개발(R&D) 센터를 준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은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석유화학 비중을 12%에서 25...
엑스포 개최지 결정 투표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9일 파리로 날아갔던 최 회장은 어느새 귀국해 업계 현안을 살폈다. 12~13일 양일간 방한 중이던 에스토니아와 카리콤(CARICOMㆍ카리브공동체)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회동을 하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SK스퀘어는 13일 에스토니아 기업청과 ICT 투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유산업의 원가경쟁력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원유 공급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추야자 등 국내 생산이 없는 농산품목을 개방,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원료인 나프타의 경우, 관세를 상호 5년간 50% 감축하기로 합의해 석유화학업계 전반의 가격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한편, 국내 생산 나프타의 UAE...
미국-이란 대리전 치닫을까 ‘촉각’모니터링 강화 등 비상근무 돌입“이란, 주요 원유 도입국 아니야…글로벌 정세 맞춰 대응책 수립”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정유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유사들은 이번 무력 충돌이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으로 치달을 경우 석유 공급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내다보고...
반면 정유업계는 수익성과 직결되는 정제마진이 급등하면서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반적으로 정제마진의 손익분기점은 배럴당 4~5달러 수준인데, 이달 셋째 주 기준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15달러에 달하며 연초 대비 급등세를 보였다.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냈던 주요 정유업체들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로 국제 유가가 90달러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정유 업계의 3분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WTI가격이 90달러를 돌파한 건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또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배럴당 93달러대에 거래돼 올 들어...
그는 “정유업계도 투자는 친환경 신사업 영역에 집중하고 있어 정제능력은 정체될 전망”이라며 “타이트한 수급을 감안하면 이제는 전쟁이 아니더라도 정제마진의 고점이 구조적으로 높아졌다”고 했다.
그는 “(S-Oil은) 유가와 정제마진 상승 덕분에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50% 상회할 전망”이라며 “전쟁 이후 지정학적 요인들로 시황이...
한 정유업계 관계자도 “현행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유사업법)은 SAF를 별도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몇 프로를 어떻게 혼합하는지에 대한 규정 자체가 없다. 법적으로 규정이 안 돼 있으니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회는 관련 법안들이 속속 발의하며 지원사격에 나서는 중이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과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국내 정유업계 최초의 윤활유 브랜드로 출발한 ZIC는 앞으로 미래에너지의 핵심인 전력효율과 관련된 모든 플루이드(Fluids)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플루이드란 액체와 기체를 아우르는 용어로 형상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흐르는 성질이 특징이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ZIC 브랜드로 엔진오일 시장뿐 아니라 전력 효율화 시장을 새로 열겠다”며 “글로벌...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정유업계 최초로 전 제품 환경영향평가(LCA)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LCA는 자원 투입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체 공정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다방면의 환경영향을 측정하고 국제적인 표준에 따라 정량화하는 방법을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월 계열사 제품 및 공급망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환경영향도 함께...
이로써 올해 2분기 정제마진 하락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정유업계가 3분기 실적 반등을 꾀할 전망이다.
3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배럴당 14.2달러를 기록했다. 또, 23일에는 15.05달러까지 치솟는 등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제마진이 15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7월 5일(21.24 달러) 이후 13개월여만이다.
정제마진이란, 휘발유, 경유...
업계 관계자는 “내연기관차를 만드는 업체와 정유업체가 나뉘어 있는 것처럼 전기차 업체와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분리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최근 전기차 보급률을 늘리기 위해 현대차와 같은 대기업이나 메이저 수입차 브랜드가 충전소를 설치하고 있지만 다른 기업들은 투자 여력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KR은 29일 '2023 KR 그룹 분석 웹세미나'를 열고 HD현대그룹이 조선·기계 실적 개선으로 그룹의 3대 축(조선 ·정유 ·기계)이 균형을 이뤄가고 있다고 봤다.
상반기 정기평가를 통해 KR은 HD그룹 내 조선 부문 핵심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의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최근 양호한 수주 여건 하에 수주 잔고가 양적 및 질적 개선을 거듭하고...
건축 업계의 황금기로 접어들면서 고로 가동률이 높아지고 철강의 계절적 수요도 늘고 있다”며 “그러나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철강 제조사들이 생산에 더 신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반기 중국의 원자재 구매 중 가장 긍정적인 부문은 원유였다. 올해 늘어난 구입 증가분은 전 세계의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정유업체가 수입을 억제하고 재고를...
유류세 인하 조치가 10월 말까지 연장된 가운데 정부가 정유업계의 유가 안정 노력 동참을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여의도 대한석유협회에서 정유 4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공사, 농협경제지주,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 시장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를 주재한 유법민 산업부...
여기에 IE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재 생산정책을 유지할 경우 3~4분기 석유 재고가 각 220만b/d, 120만b/d 속도로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는 유가의 추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유업계는 국제 유가 상승, 재고 감소의 이유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정유업계 1위인 SK에너지는 같은 기간 39곳 줄었다. GS칼텍스가 89곳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HD현대오일뱅크도 20곳 줄었다. 반면 셀프주유소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한 에쓰오일(S-OIL)은 57곳 늘어 GS칼텍스를 따라잡았다. 정유사별로 △SK에너지 2890개 △현대오일뱅크 2355개 △에쓰오일 2179개 △GS칼텍스 2105개 순이다.
정부 지원을 받는 알뜰주유소는 2012년...
석유기업 엑손모빌의 대변인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정유공장도 폭염 속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가 없다”며 “폭염 이후 허리케인 시즌이 오면 휘발유 값은 갤런당 4달러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식료품과 유가 상승은 최근 가라앉고 있던 국내 소비자물가에도 치명적이다. 정부는 다음 달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10월부터는 우유 가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