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다. 올해 3분기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6분기 만에 증가로 전환한 것이다.
대한석유협회는 3분기에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증가한 1억1182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9월 기준 정유 4사의 고급휘발유 점유율은 GS칼텍스가 43.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현대오일뱅크 21.4%, SK에너지 20.3%, 에쓰오일(S-OIL) 14.5% 등 순이다.
작년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를 인수한 현대오일뱅크는 고급 휘발유 판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10%대에서 20%까지 높였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이날 행사에는 수소경제 현황과 정유업계 에너지 전환을 다루는 발표가 진행됐다.
정유업계 에너지 전환 관련 발표를 맡은 오유나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선임 애널리스트는 ‘[ESG] 전기차 시대 정유산업, 본격적인 에너지 전환을 준비할 때’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오유나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선임애널리스트는 이날 발표에서 신용평가...
이날 행사에는 수소경제 현황과 정유업계 에너지 전환을 다루는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호섭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연구위원은 ‘수소경제, 주요 그룹사별 추진 현황 및 신용 관점 함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호섭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연구위원은 이날 발표에서 국내외 수소경제가 개화할 시기를 2030년경으로 예상하며 장기적...
한화투자증권 정정영, 전우제 연구원은 정유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석탄과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유가도 상승하면서 단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면서 “에너지 생산을 위해 석유계 발전소 가동률도 상승하면서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화학업계도 전력대란으로 제품 가격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반사이익을 볼 전망이다.
백영찬...
정유업계에선 지난해 말 에쓰오일이 업계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고, 그다음으로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에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또 다른 SK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 노사도 올해 7월부터 4조 2교대 전환 검토에 나선 상황이다.
반도체 업계의 경우 SK실트론을 제외하고 아직 4조2교대를 채택한 곳은 없다. SK실트론에서 4조2교대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이란 제재 이후 이란산 원유 수입 재개 가능성은 여러 차례 나왔지만, 여전히 그대로인 상태다. 최근 이란 핵합의(JCPOA) 복원 협상이 중단된 것만 해도 그렇다"라며 "앞으로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는 불협화음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번 인프라 구축은 국내 정유업계 가운데 처음이다. 회사 측은 "이전 수소 제조 공정이 블루수소 생산 기지로 탈바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들어가는 고순도 수소 정제 설비를 충남 서산 대산공장 내 구축했다. 지금까지 자체 생산한 연 20만 톤(t)의 수소를 공정 가동에 활용해 왔다.
이를 수소차 연료로...
SK이노베이션 울산CLX(콤플렉스)가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으로부터 만든 열분해유를 정유ㆍ석유화학 공정 원료로 쓴다.
SK지오센트릭은 9월 말부터 폐플라스틱을 고열로 분해해 만든 열분해유를 SK이노베이션 울산CLX의 정유ㆍ석유화학 공정에 원료유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석유로부터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석유로...
정유 관련주는 원유, 가스 등 에너지 가격 강세 지속과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 해운업은 BDI가격 강세가 유지되며 벌크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2차전지는 2차전지 소재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업계 전반적으로 대규모 수주 및 증설 기대감이 반영됐다. 정치 및 경협테마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우위와 북한이...
브라이언 매더슨 GRA 회장도 “기름은 풍부하다”면서 “해당 연료들이 아직도 터미널과 정유소에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트럭 운전기사 부족 사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국인들이 대거 귀국한 데다가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로 신규 유입마저 어려워지면서 악화했다. 운송업계는 부족한 트럭 운전기사 수가 수만...
22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정유업계는 정제마진 증가, 석화업계는 미국 허리케인 등의 호재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SK이노ㆍ에쓰오일 흑자전환, 롯데케미칼ㆍ금호석화는 전년比 100% 이상 증가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6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289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이를 위해 버스∙트럭의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Korea Hydrogen Energy Network)에도 참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사업 분야인 정유∙석유화학∙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엠파워는 수소연료전지의 PEMFC(Proton Exchange Membrane Fuel Cell)분야에 차세대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련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자동차 브랜드인 T사, H사 등과 수소차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정유회사 C사와는 연내 엠파워에 대규모의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이런 상황이 지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한 정유사 관계자는 "지금이야 수요가 낮은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중동산 원유를 줄이는 경향이 크다"며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면 자연스레 중동산 원유의 비중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중동산 원유, 두바이유가 텍사스산원유...
하지만 7월 이후에는 지난해 코로나 위기업종 지원을 위한 정유업계 석유 수입·판매 부과금과 항공업계 과징금 유예에 따른 기저효과 감소로 수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기금수입(115조4000억 원)은 자산시장 호조로 국민연금 자산운용수익이 전년동기대비 117.7% 늘면서 지난해보다 19조5000억 원 더 걷혔다. 올해 상반기까지 국민연금의...
정유 업계에서는 3분기에도 윤활유가 실적 개선세를 이끌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상반기와 비슷하게 낮은 정제마진 등으로 정유 부문에서 부진했던 실적을 윤활유 사업이 보완하는 모양새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분기 윤활기유 부문에서 921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체 영업이익의 34.6%가 여기서 나왔다. 영업이익률은 32.7%에 달한다....
정유·화학·철강, 항공 업계 수익성 저하 우려
정유업계는 환율 변동에 특히 민감하다. 매출 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원유를 100% 달러로 수입해오기 때문이다. 환율이 오르면 구매대금이 오르면서 손실을 보는 구조다.
일례로 지난해 1분기 환율이 5.6%가량 오르자 국내 정유 4사들이 평균 수천억 원대의 손실을 봤다. 다만 생산 제품의 상당 부분을 수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