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1일 오전 티몬과 위메프 본사,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
티몬과 위메프는 자금 경색으로 판매대금을 제때 지급하기 어려운 것을 알면서도 입점업체들과 계약을...
앞서 이날 일부 언론은 수천억 원대의 판매 대금정산을 못 하고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위메프가 알리,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에 매각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위메프는 티몬, 큐텐과는 별개로 알리와 테무 등에 기업 매각을 제안할 계획이었으나 알리가 공식적으로 인수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매각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그는 “큐텐 차원에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 원가량 된다”면서도 “이 자금을 셀러 정산금으로 바로 쓸 수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큐텐, 티메프의 자금 여력과 관련해선 “판매 대금의 대부분은 프로모션에 써 남은 게 없다”고 강변했다. 아무리 봐도, ‘배 째라’ 행태 아닌가. 수습 능력은 물론 의지조차 의심스럽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정무위에서...
두 플랫폼 소속 일부 셀러는 29일 밤부터 정산대금을 받지 못했고 30일 오후 인터파크커머스도 이 사실을 공식화 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티메프 미정산 사태 영향으로 판매 정산금을 받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 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큐텐에 입점한 해외 셀러에 대한 정산대금 미지급 사례까지 등장했다....
자산과 채권이 동결돼 티메프로부터 당장 대금을 받지 못하게 된 PG사들이 관련 손실을 카드사들도 분담해야 된다고 주장하면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카드사 협조를 독려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손실 규모가 더 불어날 경우 카드사들까지 손실을 떠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31일 금융당국 및 PGㆍ카드업계에...
자금 운용 측면에서는 현금 흐름, 특히 판매대금의 사용 내역을 추적해 정산금 대신 다른 용도로 자금을 전용한 증거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재무 위기 상황에서의 마케팅 전략, 즉 과도한 할인이나 홍보를 통한 단기적 현금 확보 의도 여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 사건에서 다른 중요한 쟁점은 사기죄의 죄수 판단이다. 티몬과 위메프의 행위는 다수의 피해자를...
또한, 계란 유통상인은 농가에서 계란을 구입할 때 매입 금액을 확정하지 않고 선별 과정에서 발생한 등외란 비중, 납품업체에 판매한 가격 등을 고려해 매입 후 4~6주 후에야 농가에 가격을 확정해 대금을 정산하는 소위 '후장기 할인(D/C) 대금 결제' 방식을 관행적으로 지속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생산자단체의 가격고시와 유통상인의 후장기 거래 관행은 상호...
인터파크커머스는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판매 정산금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정산 지연이 발생했다”면서 “부득이하게 판매대금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돼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는...
소상공인 금융비용 약 1800억원 절감 효과배송시작 다음날, 글로벌 커머스서 가장 빠른 정산 속도금감원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꼽혀
네이버페이는 2020년 11월부터 시작된 빠른정산 서비스로 선지급 된 정산대금이 누적 40조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12만 명의 소상공인들이 이용했고, 약 1800억 원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긴 정산주기(2개월)...
다만 “한 달 안에 바로 상환했다”며 “판매자의 정산 대금 지연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같은날 정무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큐텐 자금 추적 과정에서 강한 불법 흔적이 드러나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주요 대상자 출국금지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위메프의 대금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쌀 납품 업체 대표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5월 미정산 규모는 5억 원으로 6월, 7월이 지나면 그 피해 규모는 더 커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사에 제품을 납품한 농가들도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했다.
한은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올해 2.5%, 내년 2.1%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2.5%, 내년에 2.2%로 각각 전망했다....
구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티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관련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내놓은 입장문에서도 "그룹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제 개인 재산도 활용해서 티몬과 위메프 양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미 수개월 간의 판매대금정산이 이뤄지지 않아 자본경색에 놓인 상황에서, 티메프가 설령 법원의 구제를 받는다 해도 실제 받을 수 있는 정산금 규모는 매우 줄어들거나 언제 받을지도 미지수다. 최악의 경우, 파산이 현실화되면 채권이 ‘휴지조각’이 돼 아예 정산금을 돌려받을 길이 없어진다. 셀러들과 거래하던 제조업체의 도산 등 2차 피해도 불보듯 뻔하다....
고개 숙인 구영배 “고객·판매자·국민께 진심 사죄”“정확한 피해액, 현재론 추산 못해”“美 위시 인수에 판매대금 썼다” 실토구체적 해법 오리무중…“정부 도와달라”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가 티몬·위메프 판매자(셀러) 정산대금 지연 사태 3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셀러 정산금 지연 사태를 해결할 뾰족한 방법을 내놓지 못하면서 책임론이 커지고...
구영배 큐텐 대표가 판매자(셀러) 정산 대금 지급 구체적 시점에 대해 “저로서도 얘기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 쉬는 시간에 기자들과 만나 “불가피하게 (셀러들에게) 양해를 부탁할 수밖에 없는 게 지금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실상 셀러 미정산 대금을 지급할 방안이 구체적으로...
티메프 미정산 사태로 취소된 카드결제 대금에 대해 돈을 돌려받지 못하면 PG사의 보유 현금 부족 사태를 야기해 130만 곳이 넘는 영세 가맹점들의 정산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다른 PG사 관계자는 “PG업체는 티메프에서 받는 결제대행 수수료가 0.02% 수준인 반면 카드사들은 티메프 관련 PG사에서 2% 초반대의 가맹점 수수료를 받고 있다”면서 “온라인 결제...
또 민 의원이 “한 달이든 두 달이든 정산해줘야 할 판매 대금으로 미국에 있는 회사, 현금으로 주고 산 거 아니냐”고 재차 추궁했다.
이에 구 대표는 “그렇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그것이 판매자의 정산 대금 지연으로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인수하면서 계열사 자금 사정이 악화된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현금이 들어간 건 일시적으로 티몬, 위메프를 동원해 차입했고 한 달 내에 상환했다"면서 (위시 인수는) "정산 지연 사태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또한 티몬 결제대금 행방에 대해 묻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선정산채권은 구매가 확정된 온라인플랫폼 판매자들의 정산대금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온투업체는 셀러가 정산받을 예정금액인 매출채권을 담보로 받는다. 이후 정산기일에 쇼핑몰 등 온라인 플랫폼이 매출을 정산하는 형태다.
온투업계에서는 총 4개사가 30억 원 규모의 티메프 관련 선정산채권을 취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선정산업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