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은 이날 유엔본부를 방문한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89) 할머니와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공동대표 등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대협 측이 전했다. 반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만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면담은 한·일 정부 합의에 대해 반 총장이 유엔 홈페이지에 “한국과 일본의 위안부 합의를...
9일(현지시간) 수요 집회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89) 할머니를 비롯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 시민활동가들이 참여했다.
길 할머니는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사죄하고 배상하는 것이 원칙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길 할머니는 "(일본 정부가) 무릎꿇고 사죄할 때가 올 줄 믿는다"고 힘줘...
20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은 이날 낮 12시께 서울아산병원에서 위안부 피해자 김경순 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90세.
김경순 할머니는 일제 강점기 일본 히로시마 위안소로 강제동원됐다. 이때 병을 얻어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기나긴 투병생활이 시작됐다.
김경순 할머니는 1992년 정대협에 위안부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활동해왔다....
20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따르면 김경순 할머니는 이날 낮 12시께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빈소는 서울 신월동 메디힐병원장례식장이다.
김 할머니는 일제 강점기 일본 히로시마 위안소로 강제동원됐다가 병을 얻어 한국으로 돌아왔다.
앞서 지난 15일 경남 양산시의 한 병원에서 위안부 피해자 최모 할머니가 지병을...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일본 정부의 관련 부처와 기관이 가진 유관 문서의 연구와 조사,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의 서류 검색, 전직 군부 측과 위안소 관리자를 포함한 관계자에 대한 청취 조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의해 수집된 증언 분석 등 전면적인 진상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이런 조사에서 일본 정부가 확인할 수...
이에 앞선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 400여개 단체로 구성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전국행동’이 집회를 연다. 경찰과 주최 측은 이 집회에 약 1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행동은 작년 말 한일 외교장관의 위안부 합의가 피해 당사자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체결된...
13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나눔의 집' 소속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6명은 서울 종로구 전 일본대사관 맞은편 '평화의 소녀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간 위안부 협상을 무효화하고 시민들은 피해자 인권회복 등 정의로운 해결에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협상에서 일본으로부터 얻어낸 피해자 지원금 10억엔(약 100억원)에...
강대국으로 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정치권에서 용서하라고 못하니까 엄마들이 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이제 수요집회에도 나오지 말고 편안하게 여생 사시다가 돌아가셔야 한다”며 24년째 계속된 수요집회 참석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주 대표는 정대협 앞에서 일본용서 수용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서울 연남동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쉼터에 거주하는 김복동 할머니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에게 “협상하기 전에 우리 의사를 들어봐야 하는데 정부가 한마디도 없이 (한ㆍ일) 정부끼리만 소통한 뒤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하는 것은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임 차관은 “사전에 협의하고 싶었지만 연휴 기간 중 (협상) 진전이 급하게 이뤄졌다”며...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29일 한·일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방안 협상 결과에 대한 설명을 위해 서울 연남동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쉼터를 찾아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오른쪽 부터), 길원옥, 김복동 할머니에게 인사한 뒤 자리에 앉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날 협상 결과가 발표되자 이 할머니는 서울 마포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생각하는 것이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할머니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보상'이 아닌 '법적 배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하면서 "일본이 이렇게 위안부를 만든 데 대한...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일본 언론의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이전설이 사실이라면 국론이 분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대표는 "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 정부와 피해자, 시민단체가 그간 한목소리를 내왔다"면서 "양국 간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시민단체에 함구하면서 일본 언론에 이렇게 얘기했다면 큰 문제"라고...
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앞서 지난달 22일 "소녀상은 정부도, 정대협도 철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이 소녀상 이전 문제가 거론되는 것 자체가 한국 정부의 의지가 없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이번 회담의 결과가 어떤 식으로 도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는 19일 성명을 통해 "전후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침략전쟁과 식민지지배 범죄를 반성하지 않은 전범국 일본이 다시 전쟁을 향해 폭주하는 사태가 충격적이고 분노스럽다"고 밝혔다.
정대협은 "평화헌법은 다시 전쟁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최소한의 제어장치"라며 "침략과 전쟁을 위한 발판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