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정권교체가 가시화되었거나 이미 된 후에 발표한 데에서 보는 ‘참을 수 없는 조치의 비굴함’은 그전에 이루어졌다고 대학이 변명하는 그 결정이 과연 정치적 고려에서 자유로웠는지를 묻게 만든다”고 했다.
이 교수는 “더 일찍 입학 취소 결정을 내렸어야 마땅한데 왜 이렇게 늦게 했느냐고 질타하는 사람들의 말속에는 입학 취소는 당연하다는 믿음이...
그는 “고위 관료로 있다가 본인이 다루던 분야와 관련해서 로펌에서 어떤 일을 하고 다시 국정 전반을 다루는 국무총리로 복귀하는 것은 한 경기에서 심판으로 뛰고 선수로 뛰고 다시 연장전에 심판으로 돌아가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한 후보자가 지난 3일 문재인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올해 최저임금이 시급 9160원이다....
국민이 잠시 맡긴 권력을 무자비하게 휘두르고 내로남불의 자세로 일관하는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판단이 더 급했다. 무능 정부를 편드는 일부 언론이나 평론가 논평도 목불인견이었다. 보수와 진보가 10년 주기로 변한다는 ‘10년 주기 정권 교체설’을 기다릴 수 없었다. 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절박감이 워낙 거세어 5년 만에 정권이 바뀌었다. 얼마 전 모...
이날 진행자는 “정권심판론이 굉장히 높은 지지를 얻는 불리함 속에서 ‘이재명이란 인물이라 이 정도 방어한 거다’, ‘다른 후보면 이길 수도 있었는데 아깝게 진 것’이란 상반된 반응이 나왔다”고 화두를 던졌다.
나 전 의원은 “저희는 솔직히 다행이었다”라며 “이재명 후보가 잘 싸운 건 아니고, 흠이 많은 후보였다. 실질적으로 민주당 내에서도 전부를 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누적된 실정(失政)에 대한 심판이자, 민심이반과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이 반영된 결과다. 민심의 엄중한 선택이다. 마땅히 존중되고 국민 모두 깨끗이 승복해야 한다.
당선인은 5월 10일 대통령에 취임한다. 최우선 과제는 국민대통합 시대를 여는 것이다. 승리는 온전하지 않다. 이번 대선에서 지역과 진영, 계층, 세대, 젠더 간 갈등과 분열이 어느...
‘정권심판론’을 내세운 윤석열 당선인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서울 표심이 윤 당선인쪽으로 쏠렸기 때문이었다.
최종 개표 결과를 보면 윤 당선인은 서울에서 50%가 넘는 득표율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4.8%포인트차로 따돌렸다. 서울 득표차(310,766)는 전국 득표차(24만7,077표)를 5만표 가량 많아 사실상 서울 민심이 판세를 갈랐다....
윤 당선인이 끝까지 집중한 이 후보와 민주당을 상대로 한 무능 정권 심판론이 톡톡이 효과를 본 것이다.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에 분노한 민심이 정권교체 바람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윤 당선인은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에 들어가기 전까지 이 후보에 근소하게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일부 조사선 윤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결과도 나왔지만...
이 과정에서 현 정부에 대한 반감을 반영한 ‘벼락거지’, ‘영끌’ 등의 신조어가 생겨났고, 이는 결국 정권 심판론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검찰개혁이라는 지엽적 명제에 갇혀 국정동력을 허비한 시간들도 국민들의 피로감을 쌓이게 했던 것으로 보인다. 평범한 소시민의 삶과는 동떨어진 검찰개혁 드라이브는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에 몰두한다는 반감을 불렀고...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정권심판론은 물론, 인물 역량에 대한 평가까지 오롯이 받은 셈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거쳐 정치판의 아웃사이더로 집권여당 대선 후보로 성장했던 이 후보는 이번 대선 패배로 정치생명의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반면 득표율 격차로 봤을 때 역량을 증명하며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으면 회생 가능성을 엿보일 수도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9일 "정권교체, 오직 투표를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며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윤 후보는 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20대 대선 본 투표 날"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라. 국민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전날...
치졸한 정치공작에 속을 국민이 없다"며 "기획된 정치공작으로 정권교체 열기를 막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짜뉴스로 속일수록 국민의 강고한 심판 의지를 꺾을 수 없다"며 "지금 당장 정치공작 중단을 선언하고 국민께 사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 차원의 대응과 관련해선 "할 대응은 다 하겠다"며 "허위사실...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게시한 글이 경북 지역의 산불로 해당 지역 주민의 투표율이 낮아지기를 바라는 취지로 오해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화재의 아픔마저도 선거득실로 이용하고 있다”며 “정권교체만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오늘 내 안에 쑤욱~ 들어온 진리. 자연이 인간보다 훨씬 대단한 일을 한다”고...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통화에서 "내일은 수도권, 모레는 전국 큰 도시를 한 번씩 간다"며 "부동층들에 정권교체의 대의를 많이 설명해서 투표장에 많이 가시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동 선대본부 대변인은 "현 정부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메시지 관리가 중요하다"며 "후보가 민주당의 좋은 정치인과 협치와 선의의...
국민의힘 측은 ‘정권교체 열망의 반영’이라며 최종 투표율이 90%가량 나올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정치적 고향’으로 꼽히는 경기도도 33.6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민심의 리트머스지’ 역할을 해온 서울은 37.23%로 전국 평균 수준보다 약간 높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그는 "마지막에 투표 심리를 정하면서 급격하게 정권 심판 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데이터들이 블랙아웃 기간 전에도 잡히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쨌든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의지가 과반으로 나타나는 여론조사가 많다"며 "그 열망을 받아들일 유일한 야권 후보는 윤 후보"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8개월 동안...
그러면서 “하지만 이 정권이 아무리 마지막까지 발버둥을 쳐도 성난 민심의 거센 파도를 막을 수는 없다”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도 끝까지 반성 없는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후보, 민주당에 대한 심판은 이미 시작됐다”고 했다.
이에 맞서 이재명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논평에서 “민주공화국, 민주주의라는 표현에 민주가 들어가는 게 민주당...
“투표로 심판해 이 사람들을 갈아치워야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이자 주권자가 되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이른 아침 부산 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를 마친 후 윤 후보는 부산 남구의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는 국민 여러분께서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있어 정권교체를 바라는 범야권이 우위를 가져간다는 걸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반해 여당은 침울한 분위기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새벽에 갑자기 이뤄진 두 후보의 단일화는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으로 규정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현명하다. 지금까지 진행 과정을 다 지켜보셨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엄정한 심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대선 10일 앞두고 국민의 정권교체 열기가 치솟으니 물타기하려고 정치교체라 이야기하는데 정권교체 없이 정치교체가 되나”라고 날을 세웠다.
윤 후보는 이날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 유세에서 “정치교체라는 건 잘못한 정치인들이 심판 받고 물러나서 담당자가 바뀌는 것, 이게...
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후보 단일화 선언문을 읽어내렸다.
이들은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