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2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에 대해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자 새로운 강서구를 바라는 국민 모두의 승리.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답해야 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며 “민심은 윤 정부 국정기조 전환을...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에 더욱 힘을 실을 동력을 얻게 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완료된 이날 0시 진 후보가 56.52% 득표율로 김 후보(39.37%)를 17.15%포인트(p)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진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된 전날 밤 11시 40분께 강서 선거캠프에서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오직...
여당은 문재인 정권 책임론을, 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꺼내들며 대치 상황은 극에 달했다.
여야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9·19 남북군사합의’의 실효성을 두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안보태세만 저해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효력 정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접경지역 충돌을 막는 역할이 유효하다며...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정권 심판’의 심리가 크게 작동했고, ‘더 이상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폭정을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라는 민심의 폭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힘은 패색이 짙은 것을 감지했는지 의미축소에 혈안이 된 듯한 느낌”이라며 “국민의힘은 작게 지는 게 목표이냐”고 지적했다.
또 국정감사 2일차인 만큼 민주당은 윤 정부...
3선 조해진 의원은 10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민주당이 시작부터 이 기초단체장 구청장 선거를 ‘윤석열 대통령 정부에 대한 심판이다’, ‘정권 심판이다’ 거창하게 의미부여를 했다”고 비판했다. 김병민 최고위원도 같은 날 KBC ‘여의도 초대석’에 나와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 정권 심판’, ‘내년 총선으로 가는 길목의...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청문회 질의도 끝내지 못한 상태에서 임명이 강행되는 초유의 사태를 벌이겠다니 뻔뻔하고 오만한 정권이다. 김 후보자의 임명 강행은 국민의 분노와 심판을 부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여권 일각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출신인 전여옥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청문회장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유세에서 "국민의 무서움을 증명해달라"며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
단식 후유증 치료를 받다 퇴원하던 이 대표는 8일 오후 6시께 서울 강서구 발산역 1번 출구 앞 공원에 지팡이를 짚고 나타나 약 10분간 진교훈 후보 지지 유세를 펼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포함한...
진 후보에게 투표해 이번 선거를 통해 '정권 심판'에 나서달라고 독려하기 위함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 참여 메시지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됐다.
전날 이 대표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별검사(특검)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 표결 참여를 위해 국회를 찾아 "많은 분이 보궐선거에 참여해...
앞서 민주당이 이번 선거를 '정권 심판형' 성격으로 규정한 점으로 봤을 때 유세에서 진 후보에게 투표해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아달라고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날 오후 6시 마감되는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전날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별검사(특검)법의 신속처리안건...
그러면서 “특히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주변 강서구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도 적극 독려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그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딱 세 표가 부족하다, 이렇게 생각해달라”며 “자랑스러운 동지...
이 대표가 복귀하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에 주력하고, 이어 시작될 국감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전면에 걸고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영강 기각 이후 윤 대통령에게 '민생영수회담'을 제안하는 등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고삐를 죄고 있다.
올해보다 총지출이 18조2000억원(2.8%) 늘어난 656조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도 뇌관이다. 총지출...
이 대표는 이날 진 후보와의 통화에서 “강서 보궐선거는 ‘정권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며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 후보가 “현장에서 만난 강서구민들이 이 대표 걱정을 많이 한다”는 안부 인사에 “강서구민들이 나를 걱정할 게 아니라 내가 강서구를 걱정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저들의 무도한 폭력적...
제보가 있었기에 환경부 장관 블랙리스트를 고발하고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 비위 감찰중단 의혹) 사건을 고발했다”면서 “김 후보가 없었다면 문 정권의 비리나 부도덕 밝힐 수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심판해주는 게 결국 대한민국 정치를 건강하게 회복시키고 대한민국을 바로세우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가 이날...
정부여당에 '야당 탄압' 프레임 공세를 강화하면서 총선까지 정권 심판론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가결표를 던진 비명계에 대한 공천 학살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명계 중심 당내 이탈표는 약 30~40표로 추산된다. 이 경우 비명계 집단 탈당에 따른 사실상의 분당이 이뤄질 수도 있지만, 뚜렷한 구심점이 없는 만큼 일부...
이 같은 현상과 관련해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여당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가 문재인 정권 심판론으로 흐르기를 바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교수는 “문 정권의 상징적 대리인은 조국 전 장관”이라며 “조 전 장관이 총선에 출마한다면, 다시 공정의 문제를 끄집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었던 배경을...
박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항쟁이 이 강서구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진 의원은 "진 후보와 민주당 승리는 확정적인 것 같지만 투표율이 걱정된다"며 적극 투표를 호소했다. 진 의원은 "민주당에 호의적이지 않은 어르신들의 투표율은 높고, 민주당을 사랑하는 젊은...
이 경우 이 대표와 민주당의 대(對)정부 검찰독재·야당 탄압 공세에 탄력을 받으면서 총선까지 체제를 유지하며 정권심판론에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영장이 발부될 경우 당장 진퇴 기로에 놓이는 것은 물론 비대위 전환 과정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친명·비명계 간 계파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을 것으로 관측된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를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했다. 김기현 대표는 “구중궁궐 청와대의 은밀한 곳에 숨어 도둑질한 것을 보고 모른 척 묵인하는 것이 맞나, 아니면 범죄신고를 하는 것이 맞나”라며 “청와대 실세가 못된 짓을 하는 것을 보고 용감하게 신고한 공익제보자에게 표창장 주기는커녕 비겁하게도 모른 척 눈 감고 있지 않았다고 벌주는 것은...
그러면서 “문민정부가 세워진 이래 이렇게 오만하고, 교만한 정권이 있었냐”라며 “이 모든 상황을 국민들께서 바르게 매섭게 판단하시고 심판하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국회 본관에서 차량을 기다리던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 대표 상태에 대해 “정신이 혼미한 상태이고, 말씀을 아예 못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 통계는 정책 수립과 국정 운영의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자료”라며 “정권 차원에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통계치를 조작하고 왜곡했다면 이는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범죄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특히 “당시 통계 조작에 가담하고, 배후에서 국기문란 행위를 직간접적으로 지시한 인사들을 끝까지 발본색원해 법의 심판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