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등에 대비해 사이버 안전대책도 강화, 금융회사의 내·외부망 분리와 함께 내부망에 저장된 개인 고유식별정보의 암호화를 추진하고 객관적인 평가기관으로 하여금 금융회사의 전산보안 관리수준을 평가토록 할 방침이다. 금융회사가 보유하거나 제3자에 제공한 개인정보 중 ‘꼭 필요한 정보’ 외에는 모두 파기도록 하고 기존의 불법 유통정보에 대해선 검·경의...
▲ 현행 규정상 금융회사 IT사업에 대한 보안성 심의를 해야 하는 경우와 추가할 사항은
- 보안성 심의는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정보화 사업에 대해 보안대책을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보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현재 보안성 심의를 해야 하는 경우는 △전산실 신규 설치·이전, 재해복구센터 구축 △외국금융회사의 전산시설에 대한 해외 설치·이전 및...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날 증권회사에서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10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일부 증권계좌에서 주식 매매 내역이 사라지는 오류가 일어났다.
교보증권 고객 A씨는“주식 계좌에서 주식이 사라졌다”며 “아직 해당 증권사로부터 원인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보증권 관계자는 “현재 복구 중”이며 “해킹사고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 전산사고와 전자금융사기, 고객정보 유출 등과 관련해 금융회사가 IT보안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 기구는 △금융전산 보안관제 실시 △보안인증제 운영 △보안정책 연구·교육 △보안전문인력 양성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진흥원,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등 보안유관기관과...
금융권에서는 씨티은행 임원들의 재임기간이 긴데다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사고 등을 감안해 볼때 대규모 임원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하영구 행장을 제외한 17명의 임원이 이달 중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부행장 중에는 박진회·임연빈·이흥주 수석부행장을 비롯해 폴러스 목(자금시장그룹장)·김명옥(업무·전산그룹장)...
지난 2012년 전산시스템 해킹을 통해 고객정보 870만건이 유출된 이후 2년 만에 또 다시 사고가 터진 것. 가입자 확보를 위해 과잉경쟁 을 벌이는 동안 해커에게 뒷통수를 맞은 셈이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KT 홈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탈취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전문해커 김모(29)씨와 정모(38)씨 등 2명을...
하지만 대규모 카드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로 무게추가 옮겨갔다. 금융당국은 여러 부처에 산재돼 중복·비효율을 낳고 있는 금융보안 기능을 조정하는 한편 금융IT 정책·감독을 보완하고자 금융전산 보안 전담기구를 신설키로 했다. 갈수록 지능화·다양화하는 전자금융 사기에 따른 국민 불안 및 피해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취지에서다.
이와...
이 사건에 연루된 관계자들이 여러 금융회사를 돌며 사기행각을 벌였지만 사고 은행의 여신심사 시스템은 문제를 인지하지도 못한 채 거액의 여신을 제공했다.
◇ 여신위서 대출 여부 결정…은행장 직간접 개입 = 은행의 여신심사 시스템은 과거에 비해 체계화·전산화돼 있다. 개인대출의 경우 소득, 부채, 신용등급은 물론 심지어 근무회사 규모와 재직기간 등...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전산 보안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대형 전산사고 방지, 위기대응 체계 강화, 전자금융 사기 예방 등 이용자 보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개인정보 강화 행보가 빨라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일관성 없는 규제가 오히려 시장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텔레마케팅(TM)의 영업 제재 번복이 대표적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금융사고가 터질 때마다 IT보안 강화 종합대책(2011년 6월), 금융전산 보안강화 종합대책(2013년 7월) 등을 내놓았지만 금융회사 직원들의 안일한 보안 의식은 범죄자에 허점을 드러냈다.
신용정보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한 직원이 카드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개선작업의 용도로 받은 개인정보 실데이터를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은 PC를 통해...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신한·하나·IBK기업·씨티·SC·부산은행 등 국내 17개 은행들은 다음달 중 메모리 해킹 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 전산 작업을 완료하고 4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메모리 해킹은 해커가 고객이 인터넷뱅킹을 할 때 침입해 고객이 입력한 계좌 및 금액을 바꾸고 해당 금액을 본인의 계좌로 이체하는 신종...
하지만 일괄조회 가능한 전산시스템이 미비해 56개 보험사에 개별 계약사항을 확인하는 절차로 장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금융위는 개별 보험회사에 산재돼 있는 보험계약정보를 통합해 보험소비자 보인의 보험가입 내역을 한 장소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일괄조회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가입한 보험상품의 담보사고, 보장수준 및...
금융보안연구원과 금융ISAC(금융결제원·코스콤의 정보공유분석센터(ISAC) 통합)간 기능 조정을 통해 설립되는 기구는 전 금융권의 금융전산에 대한 상시적 모니터링을 통해 해킹 등 침해사고에 대한 예방·경보·분석·대응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보안 인증제 운영, 보안정책 연구·교육, 보안전문인력 양성 등의 공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위...
정부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오는 2015년까지 금융권 전산보안을 총괄하는 ‘금융전산보안 전담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사기업의 불공정거래관행 근절에 이어 올해부터 공기업의 불공정거래관행도 바로 잡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2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이는 전체 50대 브랜드의 66.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업황 부진과 전산사고와 같은 악재를 겪은 은행권의 브랜드 가치는 하락했다. KB국민은행(6위)은 2조6147억원, 신한은행(12위) 1조9133억원, 하나은행(13위) 1조8553억원의 브랜드 자산를 각각 기록했다. 이들 은행의 올해 브랜드 가치 총액은 6조38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지난해에 이어 벌써 네 번째 전산사고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18분 국채 3년물 매매체결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주문 프로세스 장애로 신규 주문 접수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11시10분께 장애를 복구했고, 국고채 3년물은 오전 11시20분부터 다시 거래가 시작했다”며 “시장참가자의 비정상적 주문 입력으로 거래소 주문 시스템이...
이밖에 3000억원 규모 KT ENS 대출 사기, 한국거래소 전산 장애로 인한 국채 3년물 거래 중지,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계의 납품업체 뇌물 비리를 비롯한 포스코건설과 롯데홈쇼핑 납품업체 뇌물 사건 등 대기업의 부패한 기업문화가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이 같은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서로 책임 전가와 개인 비리로만 치부해 꼬리...
◇ 거래소 전산장애…전산관리 능력 도마 위
국고채 3년물 매매거래가 14일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년부터 벌써 4번째 전산거래 장애 일어난만큼 한국거래소의 전산관리 능력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거래소는 14일 오전 9시18분부터 11시20분까지 국채 3년물 매매체결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국고채 매매체결 시스템 오류는 처음이 아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잇단 거래소 전산시스템 사고가 거래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이날 사고가 발생해 거래가 중지된 직후인 오전 9시 30분에 외국인이 3년 만기 국채선물을 1934계약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와 거래소 전산 담당 자회사인 코스콤의 안일한 대응도 문제 되고 있다. 현재 코스콤 측은 이번 사고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거래소 전산 담당 자회사인 코스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이전 사고 당시 코스콤은 사고 이후 며칠간 정확한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 이번 사고도 거래소측은 ‘비정상적인 주문’을 원인으로 꼽을 뿐 상세한 원인을 공개하진 않았다.
이규연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오늘 발생한 장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