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의료공공성 강화·필수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10일 하루 동안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는 서울대병원노조 조합원 3900명 중 응급실, 중환자실 등 환자치료와 관련한 필수 업무 인력을 제외한 인원이 파업에 참여했다. 앞서 2일 진행된 노조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에서 93.8%가 찬성해 파업이 가결됐다.
노조는...
하루 2만7000대 목표…법인택시 야간조 편성올빼미버스 3개 노선 연장 포함 37개 증차목적지미표시제도 추진·승차거부 단속 추진운송수입금 동결 등 기사 처우 개선 담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말을 앞두고 45년 만에 서울 개인택시 부제가 전면 해제되고, 법인택시 운행을 야간조 중심으로 편성해 택시 총 7000대를 늘린다. 올빼미버스 3개 노선 연장과...
대한상의 관계자는 “현행 노조법은 노동3권 보장을 위한 강력한 조치들을 두고 있어 경제계는 대체근로 허용, 직장점거 전면금지, 노조의 부당노동행위 신설 등 제도적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노조의 불법파업까지 보장하기 위해 손해배상청구마저 제한된다면 산업현장의 갈등은 더 심해지고 불법행위가 만연하게 될 것”...
대우조선해양 파업을 계기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는 제한해야 한다는 기류가 우세하지만, ‘입법 독주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는 걱정도 들린다. 여러 목소리가 분출되자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점검에 당력을 집중하는 등 수위 조절에 돌입했다.
◇민주 환노위 위원들, 조만간 수정안 논의할 듯 민주당 정책위는 현재까지 야권에서...
20일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47개의 소속 버스업체별 총파업 찬반투표 시행 결과 1만5234명 중 1만4485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1만4091명(97.3%)이 총파업에 찬성했다.
노조 측은 서울 버스 수준의 임금 인상, 1일 2교대제, 준공영제 전면 확대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들어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이에 전경련은 “직장점거는 사용자의 재산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근로자의 업무까지 방해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우리나라도 선진국과 같이 사업장 시설에 대해 점거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단체협약 유효기간이 실효성 있게 확대되고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단체협약 유효기간과 교섭대표노조의...
하이트진로 노사 합의…6개월 파업·본사 점거농성 해소野 "노동자 대상 손배소, 가압류 철회 환영…노란봉투법 속도"
하이트진로 노조가 지난 9일 사측과 합의로 6개월에 걸친 장기 파업을 마무리하자 정치권에서도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12일 원하청 구조 개선을 약속하며 '노란봉투법' 입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일부터 이뤄진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의 전면 운송거부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수양물류와 화물차주들간의 협상이 이뤄졌다.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찬성 84.2%로 이를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120일간의 파업을 종료하고, 본사 점거 농성도 24일 만에 해제키로 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특수고용노동자의...
금속노조 KEC지회는 2010년 3월 회사와 단체교섭을 진행하다 파행된 이후 같은 해 6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KEC는 2010년 6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KEC는 사내문건을 만들어 집행부 퇴진·친기업 노조 설립·노조탈퇴 강요·부당해고를 했다.
이후에도 인사고과 C등급을 받는 금속노조 KEC지회 소속 조합원의...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으로 촉발한 원청 노조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가 개표 과정에서 진통을 겪으며 전면 중단됐다. 일부 개표과정에서 부정 의혹이 확인된 탓이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22일 오후부터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에 대한 개표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개표 과정에서 일부 중복 투표로 추정되는 부정 의혹이 확인된...
지난 6일부터 이어오던 입석 승객에 대한 승차거부 준법투쟁을 전면파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경진여객은 3000번, 7770번, 7780번, 7800번 등 수원시와 화성시에서 서울 강남역과 사당역을 오가는 광역버스와 M버스 등 165대를 운행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4월부터 사측과 임금인상분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다만 파업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은 상태다. 현대차 노조는 교섭을 재개했지만 9일부터 특근을 전면 중단한다. 여름 휴가 기간을 앞두고 생산 물량을 맞추기 위해 특근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어느 정도 생산량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노조는 △홍보 투쟁 △선전전 △사 측 교육 거부 등 낮은 수의의 쟁의행위를 이어가며 교섭 과정을...
현대차의 인기 차종의 차량 출고 지연 기간은 1년 이상으로 알려졌다. 노조 파업 시 차량 출고 기간은 기약 없이 길어진다.
일부 업계에서는 노조가 부분 파업으로 나설 가능성도 보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 노조는 2018년 4일간 부분 파업에 나선 전례가 있긴 하지만 노조의 전면 파업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20년 임단협 협상에서는 총 15일간 부분파업을 했고, 2019년에는 1개월 넘게 부분·전면 파업을 벌인 바 있다.
앞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GM) 신임 사장이 부임 후 처음으로 노조 간부들과 공식적으로 만나 회사 경영상황을 공유했다.
렘펠 사장은 16일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열린 제77차 노조 확대간부 합동회의에 참석해 경영현황...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집단운송거부)이 8일 만인 14일 끝났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5차 실무교섭에서 올해 말 일몰 예정인 안전운임제를 일단 연장하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협상 타결에 따라 15일 집단 운송 거부를 풀고 물류 수송을 재개했다.
화물연대가 총파업은 풀었지만, 협상에서 일몰 폐지와...
전국 레미콘 공장 60% '셧다운'이번주 내 모든 공장 중단 우려제철소 내 저장창고 확보 어려움철강업계 마땅한 대안 없어하이트진로 주류 출고량 38% 뚝편의점업계 직접 차량 보내 공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어 시멘트·철강·유통 업계 등의 피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정부와 화물연대...
시멘트를 실어나르는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어서다.
시멘트협회는 전날 시멘트 출하량이 1만5500톤(t)으로 평소(일 18만t) 대비 10%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하루 매출 손실액이 153억 원(t당 9만3000원 기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멘트 공급 차질은 레미콘사에 이어 건설현장까지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 업계가 파업 추이를...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는 자동차 부품 관련 차량의 납품과 운행을 전면 중지하라는 총파업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대차 울산공장에 부품을 납품하는 화물연대 소속 차량도 운송 거부에 들어갔다.
현대차 납품업체인 현대글로비스와 계약한 19개 운송업체 화물 노동자 중 70%가량이 화물연대 조합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하이트진로 화물차주들이 운임인상을 내걸고 지난 2일부터 전면파업으로 이천과 청주공장의 물류를 막아 제품 출고를 방해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이날 전국 16개 지역본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곳곳에서 물류 차질을 빚어지고 있다. 정부는 부산항과 인천항 등 주요 물류거점에 군 위탁 수송차량 등을 투입하는 비상대책 운용에 들어갔다. 산업 전반의...
주요 내륙사 시멘트 공장은 화물연대의 점거로 시멘트 출하가 전면 중단됐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내일이면 화물연대가 동해, 옥계(강릉) 등 강원도 동해안에 있는 생산공장을 막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화물연대가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 만큼 장기화되면 될수록 피해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바라봤다.
이번 파업은 지난 화물연대 총파업과 비슷한 양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