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69%ㆍ與 지지층 74% 찬성…경남ㆍ野 지지층 35% 반대송영길 "전두환 국가장 치를 수 없도록"VS이준석 "여론은 달라져 유연해야"
노태우 전 대통령이 국가장을 치르게 되자 법 개정 요구가 나오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선례로 전두환 전 대통령도 국가장을 치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관련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30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 추도사에서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12·12 쿠데타에 이은 신군부의 탄생, 군부독재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노 전 총리는 이날 영결식에서 연신 ‘각하’라는 호칭과 함께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노태우 대통령 각하, 어쩌시자고 저를 이 자리에서 마지막 인사를...
다만, 노재봉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노태우·전두환 등 육사 1기 졸업생들이) 보는 한국 정치는 우선 국방의식이 전혀 없는 난장판으로 인식됐던 것"이라며 "이것이 그들로 하여금 통치기능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였고, 1기 장교들의 숙명이라고 할 수밖에 없었을런지도 모른다"고 해 12·12 쿠데타를 정당화하는 듯한 추도사를 낭독해 논란이...
윤 원내대표는 "앞으로 헌정 질서를 어지럽혀서 돌아가실 때까지 국민께 속죄해야 하는 이런 대통령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법 개정을 할 것인데 법 개정이 아니더라도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장은 있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추징금도 납부하지 않았고 아직까지도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훼손하는 입장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28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여사는 이날 오후 1시 53분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했다.
전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직접 조문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사는 돌아가는 길 '유족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나', '5·18 사과할 생각 없나', '어떤 얘기 나누셨나' 등의...
지난주 전두환 씨 옹호 발언 이후 사과 요구에 '개 사과' 사진을 올리며 논란이 된 여파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에서도 국민의힘 후보의 경쟁력을 묻는 분야에서 홍준표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열세를 보였다. 홍 후보는 38.2%, 윤 후보는 33.1%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전두환 씨 옹호와 개 사과로 논란이 된 윤 후보는 연일 지지율 내림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 후보는 양자 대결에선 국민의힘 후보 대부분에게 뒤졌지만, 4자 가상대결에선 모두 우세를 보였다.
28일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35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P)) 결과를...
오후 2시 50분께 도착한 이 후보는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쓴소리했지만, 조문하러 왔다'라는 질문에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한 것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빛과 그림자가 있는 거다. 그러나 결코, 그 빛의 크기가 그늘을 덮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오후 4시 30분께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빈소를 찾아...
그는 "고인은 전두환 씨와 함께 국가 내란을 주도하고 5.18 광주학살을 자행했다는 것은 사법적으로 실증된 역사적 실체"라며 "그럼 또 전두환 씨에게는 어떤 잣대로 판단할 것인지 국민이 묻고 있다"고 했다.
심 후보는 "내란죄를 범한 전직 대통령의 국가장 예우를 박탈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최근 윤 후보가 전두환 씨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으로 지지율이 내림세고 홍 후보가 치고 올라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후보 간 정책 질문이 주를 이뤘지만, 일부 언쟁이 오가기도 했다. 홍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질문 세례에 당황한 기색도 드러내며 답변을 회피하기도 했다.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강원도...
이 후보는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쓴소리했지만, 오늘은 조문하러 왔다"라는 질문에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한 것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빛과 그림자가 있는 거다. 그러나 결코, 그 빛의 크기가 그늘을 덮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을 다한...
특히 전두환 씨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등으로 민심에서 내림세를 보이는 윤 후보는 인재 영입으로 당심 잡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을 영입했고, 전날에는 현직 의원 7명, 24일에는 당내 중진 의원들을 대거 영입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본경선 승리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며 "원칙은 어쨌든 국민께...
또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오른팔이었던 그가 한국인에게는 1980년 광주에서 무장군으로 시위대를 진압한 것과 영원히 연관돼 기억될 것이라고도 했다.
AP통신은 노 전 대통령이 육군사관학교 동기인 전두환 씨를 대통령으로 만든 계기가 된 1979년 쿠데타를 지원하기 위해 자신이 지휘하던 육군 사단을 이끌고 서울로 진입한 사실을 소개했다. AP는 이어 노 전...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소식에 ‘죽마고우’ 전두환 전 대통령은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전해졌다.
전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26일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전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 별세 소식을 부인 이순자 여사에게 전해 듣고 별다른 말씀 없이 눈물을 흘리셨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 건강이...
전두환 씨 옹호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됐던 윤석열 후보는 유승민 후보와도 거리가 좁혀지며 위기를 맞았다.
27일 한국갤럽은 머니투데이 the300 의뢰로 25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홍 의원은 30.7%의 지지를...
요미우리 “서울 올림픽 개최로 국제 지위 향상”아사히 “전두환 측근으로 군사독재 정권 지지”산케이 “문 정권, 국가장으로 화해 도모하지만, 논쟁 예상”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에 일본 언론도 주목했다. ‘올림픽을 성공시킨 대통령’부터 시작해 ‘민주화를 선언한 군 출신 대통령’, ‘전두환의 측근’ 등 다양한 평을 내놨다.
27일 요미우리신문은...
전두환과는 상당히 다른 성격이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6공 황태자'로 불린 박철언 전 의원, 이용만 전 장관, 정구영 전 검찰총장 등도 김 전 위원장과 함께 복도에 마련된 의자에 나란히 앉아 건강 등 안부를 물으며 담소를 나눴다.
6공 시절 '황태자'로 꼽히던 박철언 전 의원도 일찍이 빈소를 찾았다. 노 전 대통령의 사촌 처남인 그는 정무제1장관...
이준석 "공ㆍ과 있지만, 전두환 일가와 달라""추징금 납부 노력ㆍ유족들 사과 노력 있어"국가장 논란에 "합리적 기준으로 판단해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유족들의 광주민주화운동 사과 행보와 추징금 납부를 언급하며 "그런 노력 또한 전두환 대통령 일가와 달리 평가될 부분이...
그러면서 "그러나 당시 발포 명령을 주도했고 지금도 죄를 반성하지 않고 사자를 명예훼손 할 뿐만 아니라 북한군 개입설을 퍼뜨리는 전두환 씨에 비해 노 전 대통령은 6·29 선언으로 직선제 개헌의 국민 요구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본인이 직접적으로 5·18에 사죄를 표현하지 않은 건 아쉽지만, 아들인 재헌 씨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이 피살된 이후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12·12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다. 12·12 쿠데타 직후 전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자리에 올랐고, 노 전 대통령은 정권의 2인자로 활약하며 권력을 누렸다. 이후 노 전 대통령은 1987년 ‘6월 항쟁’ 이후 진행된 직선제 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