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전기요금이 1kWh(킬로와트시)당 7.4원 오르고, 도시가스 요금도 MJ(메가줄)당 2.7원 인상된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한 달에 7670원 오른다. 이번 인상으로 정부는 소비자물가가 0.3%p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상승률이 5%대를 유지하더라도 유가와 환율, 공공요금 인상 변수까지 감안하면 소비자물가는 다시 6%대로 올라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가는...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등으로 국제 유가 전망이 불확실하고,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에 환율 변수도 있어 정점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해 전월(5.7%)보다 상승세가 0.1%포인트(p) 둔화했다. 8월에 이어 상승률이 두 달째...
다만 여전히 5%대의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외식 등 개인서비스의 상승세에 전기·가스요금 인상까지 겹쳐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통계청은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8.93(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3.2%)부터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3월...
10월부터 대표적인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 오르면서 이를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는 최근 한 달간(9월 1~30일) 생활요금을 줄일 수 있는 절전ㆍ방한ㆍ절수 관련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고 5일 밝혔다.
플러그 홀마다 전원 스위치가 있어 사용 여부에 따라 대기 전력을 개별 차단하는...
지난 8월 상승률은 5.7%를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전기·가스요금 인상 영향으로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공공요금 인상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3%포인트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원화 가치는 연일 추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에 이어 세 번째로 1400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고환율은 가뜩이나...
삼성SDI의 온실가스 주요 배출 원인은 LNG로 이를 줄이기 위해 LNG 보일러를 전기보일러로 대체하고 드라이룸 내 제습기의 스팀 사용량을 줄이기로 했다.
또 소각설비(대기방지시설)를 LNG 미사용 흡착설비로 교체할 계획이며 공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회수하거나 재활용해 2050년까지 LNG 사용 원 단위(매출 1억 원당 LNG사용량)를 크게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의 69%를 차지하는 건물 부분의 감축 효과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연말까지 추가로 공공어린이집 54곳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100곳을 목표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현재 총 157곳이 준공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억32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대부분 국가에서 전기, 가스 요금도 인상한다. 영국은 전기 요금 상한을 10월 중 3549파운드(한화 약 560만 원)로 2.8배 올린다. 영국에 거주하는 교민의 말에 따르면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이 평균 100만 원 나오던 것이 지금은 2배 가까이 올랐다고 한다.
프랑스도 지난 6월 전기 소매요금을 9% 올렸고, 독일은 22% 올렸다. 유럽은 아니지만, 미국도 22% 올렸고, 일본은 무려...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이 일제히 올랐다.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과 이로 인해 예상되는 역대 최대의 한국전력의 적자,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더 이상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을 잡아둘 수 없게 만들었다. 여기에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 내 수요 조절의 중요성도 인식돼 에너지요금을 붙잡아 놓기엔 명분이 약했다.
최근 몇 년 국제 에너지 가격은 크게...
정부는 한전의 적자와 관련해 "탈원전 정책, 국제연료 가격 급등, 전기요금 조정 지연 등 대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탈원전 정책은 전원믹스를 원전, 석탄 등 저(低)원가 발전원 중심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등 고(高) 원가 발전원 중심으로 전환시켰다"며 "이에 전력공급 비용이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에너지효율 아이템 발굴, 절약챌린지 등 능동적 절약 홍보문화를 확산하고, 아파트관리비 명세서, 전기‧가스요금 청구서 등 고지서를 활용해 절약 메시지를 전파한다.
공공부문에서는 건물 난방온도 제한, 개인 난방기 사용금지 등 겨울철 에너지 절감 5대 실천강령을 시행한다. 1019개의 공공기관에 '에너지 10% 절감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매월 이행을...
미수금이 지나치게 누적될 경우, 동절기 천연가스 도입대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바, 필요 최소한 수준에서 가스요금 인상을 불가피하게 결정했단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전기요금도 인상된다. 인상폭은 이날 열리는 한국전력 이사회에서 결정돼 오후에 발표 예정이다.
상황이 악화하자 독일과 영국, 체코 등에선 시민이 전기요금 인상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높아진 에너지 요금은 사회의 화약고”라며 현 상황을 경계했다.
유럽 내에서 균열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유럽 주요 천연가스 생산국인 노르웨이가 자국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출을 제한하기로 하자 덴마크와 핀란드, 스웨덴 등 이웃...
그는 "코로나19로 골프 인구가 많이 늘어 골프를 저녁에 라이트 켜고 하는데, 지금 에너지 상황을 생각하면 적절한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 시기"라며 "전기요금이나 가스요금을 조정하면서 효율화와 에너지 절약을 다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에너지 절약은 물론 에너지 캐쉬백 제도 등 다양한...
관건은 물가다. 물가 고공행진으로 정부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지난 달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18.2%, 18.4%로 전체 평균(5.7%)의 3배 이상이었다. 김회재 의원은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은 물가안정 때까지는 최소화하고 취약계층 지원 대폭 확대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벼리
그러나 전기요금 반영 비중이 큰 천연가스 가격은 현재 메가와트시당 230유로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독일 동부 튀링겐주에 있는 식기류 제조 업체 에셴바흐포르셀라인의 롤프 프로바인 이사는 “올해 말 연간 에너지 계약이 만료되면 현재보다 6배 비싼 550만 유로의 청구서를 받아들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제품 가격을 두 배 이상 올려야 한다는 의미인데 누가...
현재의 국제유가 하향세 등이 지속된다면 정부의 10월 물가 정점론에 힘이 실릴 수 있지만 1400원에 육박하는 원ㆍ달러 환율과 추가 인상을 앞둔 전기·가스요금이 물가 안정화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대비)은 5.7%를 기록하며 5월(5.4%) 이후 3개월 만에 6%대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달 물가 하락은...
아울러 천연가스 도입 가격 상승은 전기·가스요금의 추가 인상 압력도 키울 것으로 우려됐다.
특히 국내 산업 가운데 EU산 자본재·중간재 의존도가 높은 조선·반도체·자동차의 경우, EU산 공급이 부족할 경우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내 반도체 주요 기업은 핵심 반도체제조용장비(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세계 유일 생산업체 네덜런드 ASML로부터...
한덕수 국무총리가 내달 예정된 전기·가스요금은 인상하되 추가 인상 여부에 대해선 정해진 것이 없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국무조정실의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불법·부당 실태조사 발표에 대해 정권이 바뀌어서 발표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가스요금이 물가상승 때문에 어려운데 현실적으로 보면 더...
적자가 30조 원을 넘길 거란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전기요금 인상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3일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1.53%(300원) 오른 1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1만9600원으로 내린 후 소폭 오른 상태다.
한국전력의 주가는 지난 7일 장중 1만9500원으로 떨어지면서 2년여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