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따돌림 등 꼬리표가 붙는 것을 우려해 복귀를 원해도 돌아가지 못하는 전공의들에 대해선 따로 신고센터를 만든다든지, 수련병원을 통해 특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간담회에선 의사들의 인성 문제도 지적됐다. 한 외신은 ‘파업지침 작성자가 의사인 것도 안타깝고, 의사 커뮤니티에 병원에 남은 의사들을 협박하는...
비상경영 체제 돌입은 최근 전공의 246명의 87%(216명)가 사직하고, 1일부터 출근이 예정됐던 전임의 27명 중 22명이 임용을 포기하는 등 의료진 부족 사태에서 비롯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부산대병원은 수술 건수가 많이 줄었고 병상 가동률도 40∼50% 이하로 떨어져 이번 달에만 100억 원대 적자가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한 명의 자유 시민의 권리이자 절대로 불법이 될 수 없는 정당한 행동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 위원장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의사를 제외한 그 어느 직종도 미래를 포기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시한 적이 없었다”면서 “이는 파업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철저한...
같은날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자신을 전공의라고 소개한 A 씨는 ‘복귀하고 싶은 전공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처음부터 정부 정책에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파업도 동의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참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A 씨는“저는 사실 업무개시명령, 3개월 면허정지보다 제가 속한 이 집단이 더 무섭다”라고 했다.
이어 “복귀하고 싶은...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를 대상으로 무더기 행정 처분을 예고하자,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보호막이 돼어 주겠다'라며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의사들이 '직'을 내려놓으면서까지 반발하는 이유는 뭘까요? 속풀이 정치 토크쇼 '여의도 4PM'이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 방송 :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실제로 전공의들이 불이익을 받는 순간 모든 의사의 분노가 극에 달해 정부와 크게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계 총파업 등 ‘마지막 행동’을 결정할 투표에 대해서는 아직 시행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이날 정부는 전날 의협 비대위가 주최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의사단체가 제약회사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한 총리는 정부가 정한 복귀 시한인 2월 29일을 넘겨서까지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을 향해 "정부가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요청한 지 3일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다"라며 "스승과 환자, 나아가 전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것을 정부는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이어 “회의 주제와 종료 시각은 정해진 바 없으며,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회의가 시작되기 30분부터 회의장 앞에서는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를 촉구하는 1인 시위가 진행됐다. 시위 진행자가 의사들의 파업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자, 공단 관계자가 이를 제지하며 짧은 소란이 일어났다.
불패신화 자랑하던 영국 탄광노조법·원칙 대응이 불법파업 잠재워의사투쟁 ‘기득권지키기’ 명분 없어엄정대응하되 대화의 문 얼어놓길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전공의 집단 사직에 이어 인턴의 임용 포기까지 겹치면서 의료 대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는 의사면허 취소 등 강력 대응을 강조하지만 의료계의 저항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않는다.
의대 증원에...
전공의 파업으로 빚어진 인력 공백은 전문의와 간호사로 메워지고 있다. 이로 인한 혼란과 잡음은 다시 고스란히 환자와 보호자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의대 입학 정원을 늘리기로 한 정부 정책과 막무가내로 이에 맞서는 전공의들의 파업으로 인해 빚어진 사태이다.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문제는 오랫동안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저마다의 입장을 가지고 논의되어 왔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파업이 이어지고 교수들까지 가세할 기세라 환자들의 피해는 심해지고 있다. 전공의들이 담당하던 업무가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등 다른 직군에 넘겨지면서 이들은 업무 과중과 불법 의료 행위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다. 따라서 의료사고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단호하게 의료 파업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 소방당국은 응급환자 병원 이송 지연이 잇달아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공백이 시작된 20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구급차의 응급환자 병원 이송이 지연된 사례가 총 42건이라고 집계했다.
날짜별로는 20일 4건, 21일 12건, 22일...
정부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6일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날 신상진 시장은 "보건의료 재난 위기 시에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의료원은 어떠한 상황에도 시민 안전을...
이날 오전 1시께도 40대 남성이 경련을 일으켜 119에 신고했으나 의료진 파업 등 사유로 병원 8곳으로부터 수용 불가를 통보받은 뒤 37분 만에야 한 대학병원에 이송됐다.
정부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근무지로 복귀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정부는 29일까지 근무지에 복귀하면 현행범 위반에 대해 최대한 정상 참작한다는 방침이다. 3월부터는...
정부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해 29일까지 복귀하면 면허 취소 등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전공의들을 향해 “여러분의 목소리는 환자 곁에 있을 때 더욱 크고 효과적으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이 때문에 2020년 총파업 첫날 31.3%에 달했던 의원급 휴진율은 마지막 날 6.5%까지 낮아졌다. 결국 전공의들의 원성을 감수하고 전공의보다 먼저 파업을 접었다.
의협이 집단행동을 미루면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달리 개원가에선 별다른 혼란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종합·상급종합병원 진료·수술을 앞둔 환자들만 피해를 보는 상황이다.
이후 축소된 정원을 복원한다고 하면 또 파업으로 협박하고요.
전공의, 의대생은 죄가 없어요. 선배들이 의료체계를 잘 유지했다면, 그리고 점진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려왔다면, 이렇게 일시에 대규모로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할 일은 없었을 거예요. 또 혼합진료 금지, 미용시술 자격 개편을 추진해야 할 일도 없었을 거고요. 여러분이 저지른 일을 수습하기 위한 정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