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중국이 석유화학 제품 자급화를 넘어 일부 제품에서는 순수출국으로 전환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대중국 수출 규모가 축소될 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 등 역내 주요 수출국에 대한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내 철강업계도 ‘차이나 리스크’에 발목을 잡혔다.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부동산·건설 시장 침체가...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0년 1월 1.8% 증가(전년 동월 대비, 이하 동일)를 기록했던 소비는 2월 2.4% 감소로 전환되고, 3월에는 감소 폭이 8.0%까지 확대됐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1.8% 증가에서 4월 0%가 되더니 5월에는 마이너스(-0.2%)로 전환됐다. 물가 통계가 집계된 1966년 1월 이후 월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당시를 포함해 두...
그러면서 '이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미국과의 금리 차 확대보다는 한국의 미국 대비 성장 강도 약화와 대중 무역수지 적자 지속이 주요 원인"이라며 "대중 무역수지 적자는 중국 경기가 워낙 부진했기도 하지만, 중국 정부 주도의 제조업 첨단화 및 내재화라는 경제 체질 개선이 대중 무역수지 적자전환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흑자전환한 19억 원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국내 박스오피스는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해 3090만 명에 달했지만,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매출액은 10.5% 늘었다. 2월 중순까지는 흥행 콘텐츠가 부족했고, 고마진의 스크린 광고 수요가 위축됐던 여파로 국내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48억 원으로 손실 규모는 축소되나, 적자에 머물...
9년 만의 적자 전환이다. 79개 저축은행 중 절반이 넘는 41곳이 적자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연체율,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건전성 지표도 악화했다. 연체율은 6.55%로 전년 말(3.41%) 대비 3.14%p 상승했다. 2015년 12월 9.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크게 오른 탓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8.02%로 전년 말(2.9%)대비 5.12%p 상승했다. 가계대출은 5.01...
빗썸도 ‘적자 전환’…지난해 업비트 제외 4개 거래소 적자10월부터 약 4개월 지속된 ‘무료 수수료 경쟁’ 영향 커지난해 대비 올해 1분기는 회복세…점진적 상승 예상
원화가 올해 1분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량 1위 법정화폐였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는 이 같은 현상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국내 거래소 업계의 무료 수수료 경쟁에 의한...
노 연구원은 "과거 원·달러 환율 급상승은 직전 무역수지 누적 적자를 앞세웠던 바 있다. 한국 무역수지 12개월 누적 규모는 지난 3월 기준 215억 달러"라며 "무역수지 흑자와 기업이익 개선이 동반해 과거 환율 급상승 구간과 다르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국가 대차대조표가 중장기 관점에서 선진국형으로 달라졌다는 점이다. 노...
화학 부문은 스프레드가 축소됐으나 전분기 정기보수 효과가 소멸되며 영업이익 513억 원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배터리 부문은 AMPC 867억 원을 포함한 영업적자가 4231억 원으로 예상됐다. 판가가 하락하고 미국 공장 라인 전환 등 판매량 감소가 동반되며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이다.
공공·민간 분야의 디지털 전환 움직임 속에 기업공개(IPO)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IPO 흥행몰이 주역 중 하나였던 시큐레터는 상장 8개월만에 회계 부정이 의심돼 감사 의견 거절을 받았다. 감사 의견 거절은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 사유이다. 한국거래소는...
미국의 피벗(Pivot·긴축 정책 전환)이 예상보다 더 늦어질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주식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전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중동 리스크와 미국채 급등 부담감으로 1.79% 급락했고, S&P500(-1.20%)와 다우존스30지수(-0.65%) 도 내렸다. 미국 증시 충격 여파로 이날 국내 증시도 2% 넘게 하락했다.
금리 왜 오르나
장기 금리를...
수년간 적자로 '미운 오리'가 됐던 LG전자 전장사업은 2022년 흑자 전환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자리 잡았다.
LG전자만 지난 10여 년간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e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으로 이어지는 3각 편대를 구축했다. 2023년 매출 10조 원을 돌파했고, 올 상반기 누적...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과 유럽의 원격근무로의 전환기조는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를 크게 감소시켰으며,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상업용 부동산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Q. 향후 금리인하 기조 전망에도 불구하고, 캐피탈의 부동산PF 손실 발생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기준금리가 현재의 3.5%에서 다소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2021년의 0.5% 대비 높은...
최 연구원은 “화학 업황은 바닥을 지나고 있다”며 “2분기에도 아직 흑자전환은 어려워도 긍정적인 재고 래깅효과를 따라 적자 폭은 축소될 전망”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NCC 업황이 하반기 턴어라운드하면 롯데케미칼은 어려운 시기에도 추진했던 신규 투자의 성과도 재평가받게 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NCC 실적...
6년 만의 적자 전환이다.
한화에 합병되기 전인 지난 2017년 한화건설이 적자를 냈던 것은 이라크 비스마야 사업 미수금 발생이라는 일회성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당시 한화건설은 영업손실 26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영업손실은 일회성이 아닌 전반적인 업황 악화 속 장기적 영향을 주는 요인에서 비롯한다는 것이 문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다만 82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창사 이래 2022년 처음 적자를 낸 이후 바로 1년 만에 회복하는 저력을 발휘한 것이다.
양사 모두 지난해 체질개선에 주력했으나, 결과적으로 롯데하이마트의 전략이 성공방정식에 가까웠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비효율 소형 점포를 지역 대형 점포로 통합하며 효율화를...
하나증권의 당기순이익은 2022년 1558억 원에서 지난해 마이너스(-) 3187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국내외 대체투자 관련 손상 인식과 충당금 적립, 차액결제거래(CFD) 등 운용 관련 대고객 손실 보상 등이 커진 영향이다.
과거 하나증권의 성장을 이끌어왔던 투자은행(IB) 부문의 이익창출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손실분에 대한 수익 상쇄도 어려워졌다....
박 연구원은 “연결자회사 중 이커머스(SSG.COM, G마켓글로벌)는 업계 전반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 전환에 따른 거래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용 통제에 따른 적자 축소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은 그동안의 부진했던 실적 흐름에서 벗어나 점진적인 향상이 가능할 거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별도 부문의 개선과 연결...
증권가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의 1분기 영업이익은 247억 원으로, 전 분기(736억 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코프로비엠도 작년 4분기 1147억 원 적자에서 1분기 17억 원 흑자가 기대된다.
대규모 수주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엘앤에프는 올해 들어서만 SK온, 유럽 고객사 등과 각각 30만t, 17만6000t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금액...
작년 당기순이익은 336억 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부채총계도 10조 원을 넘어섰다. 순이익이 늘수록 늘어나는 이익잉여금과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각각 1조3433억 원, 1조1748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더해 영업활동현금흐름과 투자활동현금흐름 모두 3년 내리 손실 영역을 맴돌고 있다.
특히 단기차입금의 증가세가 매섭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