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최근 국내 선사의 IMO 규제 대응 실태를 살펴보기 위한 설문조사 결과 국내 선사의 70%가 저유황유를 쓰는 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저유황유는 고유황유와 비교해 30~40% 정도 비싸서 장기적으로 비용 부담이 크다. 탈황장치인 스크러버 설치가 현실적인 대안이지만 스크러버 설치를 위해서는 대략 20억~40억 원 정도가 들어가 국내...
선박 연료로 쓰이는 황 함유량을 3.5%에서 0.5%로 강화하는 규제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데도 국내 선사 70%가 일단 저유황유를 쓰는 것을 대안으로 정해 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 세계 모든 해역을 지나는 선박을 대상으로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현행 3.5...
2020년 1월 1일부터 황산화물 규제가 시작되면, 공해상에서 운행하는 선박의 경우 황산화물 함유량 0.5% 이하인 저유황유 사용이 의무화된다. 이에 전 세계 선사들은 각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대형 해운물류 기업인 현대상선의 경우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최근...
정유사들은 IMO 규제 시행에 따라 저유황유 중심으로 개편될 시장에 대응해 선제적 준비에 나서며, 수혜를 기대하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1조 원을 투자, SK울산컴플렉스에 일 생산량 4만 배럴 규모의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를 건설하고 있다. VRDS는 고유황 연료유인 감압 잔사유를 저유황, 디젤 등 고부가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이어 김 연구원은 “IMO 환경규제가 단계적 시행으로 바뀐다고 해도 국내 조선사에 부정적 이슈는 아니고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면 선사에게 유예 기간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고 촉박하게 저유황유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스크러버 장착이 늘어 조선사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해상 연료유 시장은 0.5% 미만의 저중황중유(LSFO), 선박용 경유(MGO), 액화천연가스(LNG) 등 저유황유 중심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조 원을 투자, SK울산컴플렉스에 일 생산량 4만 배럴 규모의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를 중이다. VRDS는 고유황 연료유인 감압 잔사유를 저유황, 디젤 등 고부가...
이에 선사들은 △벙커C유 대신 저유황유 사용 △탈황설비인 스크러버 장착 △LNG선 추가 발주 등을 선택해야 한다. 이로 인해 새로운 시장을 고도화 설비로 준비하고 있는 정유업계와 수주 증가 효과를 누릴 조선업계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IMO 규제가 석유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스크러버, LNG선 등의 준비가 충분치...
SK이노베이션 석유제품 수출 및 트레이딩 전문 자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하 SKTI)을 통해 최근 저유황유 사업 규모를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16년 환경 보호 등을 위해 해상 연료유에 적용되는 황산화물 함량을 3.5%에서 0.5%로 대폭 감축 시키는 안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해상 연료유 시장은 황산화물 0.5% 미만의...
선사들이 규제 대응을 위해 일반유 보다 톤당 200~250달러 수준 고가인 저유황유를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포스코는 원료 전용선에 탈황설비를 장착해 연간 700억 원 이상의 유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KDB산업은행이 선사에 탈황설비 장착 비용을 지원하고 포스코가 향후 보존해주는 삼각 협력체제로 진행된다. 화주-선사-금융권이 상호...
국내 최초로 올해 8월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외항 선박 2척이 발주된다. 또 미세먼지 배출이 큰 예인선은 내년부터 LNG추진선으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
특히, IMO에서 2020년 1월부터 규제가 시작되는 황산화물 규제와 저유황유 규정 이행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협의 준비를 위해 6월 중 환경자문회의 개최 검토도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박스클럽은 1992년 발족한 전 세계 정기 컨테이너 선사의 협의체다. 정식명칭은 세계 컨테이너 최고경영자 모임(International Council of Containership...
VRDS는 감압증류공정의 감압 잔사유(VR)를 원료로 수소첨가 탈황반응을 일으켜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다.
이번 설비를 설립하기로 한 데는 작년 말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 1월부로 전 세계 선박 연료유 황 함량 규격을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하기로 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석유제품은 황 함량이...
중부발전은 유연탄(석탄) 수송 선박의 저유황유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으며, 남동발전은 2025년까지 1조685억 원을 투입해 2015년 대비 미세먼지 배출량을 72% 감축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영동화력의 연료를 석탄에서 바이오 연료로 바꾸고, 삼천포와 영흥화력은 2025년까지 환경설비를 교체·보강한다.
동서발전은 51억 원을 들여 옥내 저탄장 지붕에...
한국중부발전은 30일 발전사 최초로 보령항에 정박 중인 유연탄 수송 선박을 대상으로 저유황유 사용을 의무화해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선박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보령항에는 연간 180척의 유연탄 수송 선박이 입항하고 있으며 정박 중에도 황 함유량 3.5%의 고유황유를 사용하는 발전기를 이용해 선내 소비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연간...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저유황유가 점점 더 많이 나오는데 반해 이를 처리할 정유시설은 부족하다는 사실을 수출 당위성 이유로 들었다. 미국 정유시설 대부분은 남미와 다른 지역에서 수입한 고유황유를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마빈 오덤 로열더치셸 미국 법인 대표는 지난달 WSJ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서유럽이나 멕시코 등 미국산 원유를 정제하기 쉬운 지역에...
한편, 한진해운은 ‘한진 수호’호와 ‘한진 아시아’호에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기준에 적합하도록 저유황유 탱크를 설치했으며, 고유가 시대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료유 탱크 이중 선체 구조와 같은 첨단 설비를 동원하는 등 연료비 절감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끊임없이 노력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