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업계에서는 저유황유 사용, LNG(액화천연가스) 연료 사용 등이 '규제 대응 방안'으로 거론된다. 다만 저유황유는 가격이 고유황유 대비 50% 이상 비싸고, LNG는 최상의 친환경 연료유로 꼽히지만 벙커링(LNG를 선박용 연료로 주입하는 행위) 시설이 부족하고 초기 투자비용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이 때문에 해운사들은 배에 탈황설비(스크러버) 설치를...
이 설비는 선박 연료에서 황 성분을 제거해 저유황유를 만든다. 황 성분이 낮은 연료는 매연을 적게 배출한다.
저유황유 수요는 내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IMO는 선박 연료에 포함된 황 함량 비중을 현재 허용기준인 3.5%에서 0.5%로 대폭 낮추는 ‘IMO2020’ 규제를 내년 초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모든 선박은 저유황유를 쓰거나 황 성분을...
또한 “올 4분기과 내년 1분기에는 LNG 운반선 발주 모멘텀과 IMO 환경규제, 해양 발주 재개를 바탕으로 연초와 같은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 대형 수주건을 보유한 삼성중공업과 IMO 환경 규제에 따른 저유황유 수요 증가의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미포조선을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그는 “동절기 중국의 철강 감산에 따른 물동량 축소는 우려되지만 IMO 규제 이전 선박들의 연료 탱크 클리닝 확대로 가용선복량은 4분기로 갈수록 감소할 전망이어서 운임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또한 2020년까지 저유황유 사용에 따른 노후 건화물선들의 경쟁력 축소로 폐선이 확대되면서 운임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규제로 인해 늘어날 저유황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 수혜의 폭을 최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유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등 대외 변수에 민감한 업종의 특성을 극복 및 최소화하고자 다양한 수익성 확보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석유화학 확장을 포함해 전기와 수소 충전, 더 나아가 완전히 새로운 사업모델로의 진출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고...
해당 규제는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기존 3.5%에서 0.5%로 규제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선박회사들이 가격이 저렴한 저유황유로 시선을 돌릴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 대부분이 저유황유를 공급하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이유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IMO2020 규제에 따른 경유 수요 개선으로 정제마진...
IMO는 내년부터 해상 연료유의 황산화물 함량을 3.5%에서 0.5%로 대폭 감축하기로 하면서 해상 연료유 시장은 친환경 저유황유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 사장은 29일 사내 보도채널 인터뷰에서 “(IMO 2020 시행에 따른 자사의)강점은 해상유, 벙커유 비즈니스 트레이딩을 지난 2007년 정도부터 시작해 경험이 많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SKTI는...
SK이노베이션은 본연의 사업인 정유부문에선 국제해사기구(IMO) 2020 시행에 따라 저유황유의 수요가 늘어나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IMO 2020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날 시점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 이후로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4분기에는 선제적으로 선사들의 재고 비축이 이뤄지며 (저유황유) 수요 증가가 본격화 될 것이며...
SK이노베이션은 26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IMO 2020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날 시점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 이후로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4분기에는 선제적으로 선사들의 재고 비축이 이뤄지며 (저유황유) 수요 증가가 본격화 될 것이며 이를 중심으로 정제마진 상승폭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석유제품 수출 및 트레이딩 전문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IMO2020에 대비해 역내 최대 저유황유 공급을 목표로 선제 대응해 나가고 있어 정제마진 개선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릴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는 저유황유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해 울산CLX에 건설 중인 VRDS(감압 잔사유 탈황설비)도 내년...
에쓰오일은 24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IMO 2020 시행에 따라 유조선 중 대형업체 상당이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쪽에 투자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스크러버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은 없다”며 “나중에 LSFO(저유황유)나 디젤을 혼합해 공급하는 제품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MO는 2020년부터 선박 연료유에 적용되는 황산화물...
VRDS는 감압증류 공정의 감압 잔사유(VR)를 원료로 수소첨가 탈황 반응을 일으켜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2020년 4월까지 연인원 76만5000여 명이 이 공사에 투입된다.
SK에너지는 2017년 하반기부터 친환경 SV 경영의 일환으로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 1월부로 전 세계 선박 연료유황 함량 규격을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고유황유에서 황 함유량이 적은 저유황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 두 번째는 선체에 ‘스크러버’라고 불리는 탈황설비를 설치해 배출되는 황산화물의 함유량을 낮추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석유가 아닌 대체연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LNG 선박이 대표적이다.
국적 해운사인 ‘현대상선’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스크러버’ 설치를 택했다. 현대상선처럼 보유...
고부가 제품인 저유황유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 정유사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학업계에도 이번 규제가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IMO 2020에 따른 역내 정제설비의 가동률 상승이 나프타의 공급을 늘려 나프타를 원료로 화학제품을 만드는 국내 화학 회사들의 원가 부담을 낮춰줄 것이라는 주장이다.
업계...
내년 4월부터 일 4만 배럴 규모의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SK에너지 감압잔사유탈황설비(VRDS)가 본격 가동되면 SKTI는 일 13만 배럴의 저유황유를 공급하는 역내 최대 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해상 연료유의 황산화물 함량을 3.5%에서 0.5%로 대폭 감축하기로 했다. 이로써 내년부터 해상 연료유 시장은 저유황유 중심으로 재편될...
이에 따라 선주들은 규제에 적합한 연료인 저유황유를 사용하거나 배출가스 처리장치(scrubbers)를 장착하는 방식 등의 대응을 해야 하지만, 저유황유가 가장 손쉽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어서 정유사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우리나라 최대 석유제품 수출국인 중국은 항공유, 경유, 벙커C유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년대비 13.8% 증가했다. 중국...
내년 상반기 중 VRDS 상업 가동이 시작되면 SK에너지는 일 4만 배럴 규모의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탈황설비 적기 투자로 글로벌 대기오염 저감이라는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SK에너지는 독자 기술에 기반해 선진국형 친환경 아스팔트∙도로 산업 생태계 구축 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일반...
정유사들은 그동안 IMO 2020 규제 시행에 따라 저유황유 중심으로 재편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준비에 나서왔다.
에쓰오일 역시 앞서 잔사유 고도화 설비(RUC)에 대한 투자를 마치고 작년 말부터 상업가동을 시작, IMO 2020 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한껏 높인 상태다.
RUC는 고유황유 등 저부가가치 제품을 저유황유, 석유화학 원료 등 고부가가치...
VRDS는 석유제품을 만들고 남은 감압 잔사유(VR)를 원료로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연료유의 황 함량을 2020년 1월부터 3.5%에서 0.5%이하로 규제하면서 경질유와 저유황유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K에너지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1조 원 이상을 투입해 울산 CLX의 2만5400평 부지에 VRDS를 건설 중이다. 오는 2020년 4월...
내년부터 선박 황산화물 배출 저감설비(스크러버)를 설치하지 못하면 고유황유보다 가격이 약 40~50%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저유황유를 사용해야 한다.
공사에 따르면 친환경 설비 설치에 필요한 투자규모는 1533억 원이며 투자 재원은 상생펀드 투자 450억 원, 해양진흥공사의 보증을 통한 금융조달 623억 원, 해운선사 자체투자 460억 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상생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