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31일 열린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고유황유(HSFO)는 작년 12월부터 생산 및 판매를 줄이고 있고 현재는 없다고 보면 된다”며 “올해 HSFO 판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HSFO는 전량 저유황유(LSFO)로 블랜딩해서 판매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저유황유 사용으로 인한 부담을 적절한 운임 인상으로 화주에 전가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화주 교섭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 선사에는 비용전가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인상되는 용선료 부담이 초대형선의 원가절감 효과를 상쇄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20%가량 인하됐던 용선료는 올해 1월부터 원상 복귀됐다.
9년...
아울러 현대상선은 환경규제 시행에 따라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저유황유 사용보다 스크러버 설치가 경제적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일찌감치 하이브리드형 스크러버를 설치하기도 했다.
대외적인 준비는 모두 마쳤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진해운이 해운 호황기 시절에 경영진의 오판으로 무리한 신조 발주를 하고, 용선료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파산에 이른 만큼...
세화아이엠씨 인수에 나선 우성코퍼레이션은 2011년 9월 설립된 전라남도 여수에 있는 강소기업으로 WS-BC유(저유황유)의 제조 및 판매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 주요 유화업체들을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2018년 기준 매출 447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3개년 매출ㆍ이익 증가율은 각각 60%, 34% 수준이다.
우성코퍼레이션은...
환경규제인 IMO2020이 본격 시행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저유황유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미국 엑손모빌 등 주요 석유기업들이 생산량 증가를 위해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초대형유조선 수주 소식도 이어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유럽 선주사로부터 30만톤급 초대형유조선 1척을 수주했다. 이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스크러버를 설치하면 저유황유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유황유를 연료유로 사용할 수 있다.
확보된 초대형 선박들은 4월1일부터 시작되는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 서비스에 투입된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6월19일 디 얼라이언스에 정회원 가입이 확정됐으며, 독일 하파그로이드, 일본의 ONE, 대만의 양밍 등과 함께 2M 등 타 동맹 대비 큰...
해운사들은 황 함유량이 낮은 저유황유를 사용하거나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탈황장치(스크러버)를 선박에 설치해야 한다. 해운사들은 설치하는데 선박 1대당 약 70억원의 비용이 드는 스크러버 대신 저황유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 만큼 국내 정유사들의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 등 대형 정유사들은 강화된 규제에 대응하기...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 분야 정보분석업체 S&P 글로벌 플라츠는 최근 '아시아에서 저유황유 시장을 가장 잘 준비한 한국'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한국의 정유회사들은 청정 정유 제품 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S&P 글로벌 플라츠는 이어 "일본과 중국의 정유시설이 기존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새로운 규제 도입으로 인해 글로벌 주요 선사들은 이미 기존에 사용하던 고유황유 대신 저유황유 사용을 확대하기 시작해 세계적으로 저유황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유럽에서는 벙커링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정유사들은 수조 원대의 설비투자를 진행해 저유황유, 초저유황유 출시 및 생산을 앞다퉈 준비 중이다.
케이알피앤이...
이후 하루 4만 배럴의 저유황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에 SK에너지가 VRDS를 설치한 것은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 선박용 연료유의 황 함량 규제 시작하는 데 따른 조처다.
소위 'IMO 2020'은 선박이 사용하는 연료유에서 황이 차지하는 비율을 기존 3.5% 미만에서 0.5% 미만으로 강화한다. 해상에서 배출하는 황산화물(SOx) 배출량 저감을 위한...
임기택 IMO 사무총장이 내년 초 저유황유의 공급이 안정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인한 점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등 국가에서 IMO 규제 연기 혹은 무대응 의사를 표명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내년 선박 연료유에서 황 함량 규제 준수율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대한해운의 지속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6.4% 수준이기 때문에...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규제에 따른 스크러버 설치도 예상보다는 적은 수준이라 저유황유의 수요가 기대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 SK이노베이션의 수혜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화학·윤활유사업의 경우는 계속된 글로벌 신·증설 및 경기 둔화 여파로 3분기에도 보합세 시황이 이어졌다.
화학사업은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에도...
에쓰오일이 최근 해운사ㆍ선사들이 고유황휴(HSFO)를 처분하고 저유황유(LSFO)를 비축하는 것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3일 컨퍼런스 콜에서 "3분기 LSFO의 스프레드 대폭 향상돼 높은 스프레드에 판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 2020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LSFO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다.
IMO2020이란 유럽연합...
그는 “규제 위반으로 평판 훼손 리스크, 선박가격 하락 리스크가 규제 위반으로 얻을 수 있는 재무적 이득보다 더 크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연료 부족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형 허브(hub) 항구를 중심으로 선박을 통한 저유황유 재고 비축이 진행 중인 만큼 대규모 연료 부족 사태로는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IMO 2020 규제로...
우선 내년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배기가스 중 황산화물 감축)에 대비해 전체 선박의 80% 가까이 스크러버(오염물질 저감장치)를 장착 또는 장착 중인 현대상선 입장에서는 공급 차질, 가격 상승의 문제가 우려되는 저유황유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스크러버를 장착한 선박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유황유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실제...
강화된 환경규제에 따른 대응책은 △스크러버설치 △저유황유 사용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도입 등 3가지다.
현대상선은 첫 번째를 선택했다. 기존 벙커유 대비 50%가량 비싼 저유황유, 도입단가가 상당히 높은 LNG 추진선 대비 스크러버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다 유리하다.
연간 지출비용 중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이상인 만큼 고유황유를...
이어 “하반기 대형 수주건을 보유한 삼성중공업과 IMO 환경 규제에 따른 저유황유 수요 증가의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미포조선을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다만 “상성중공업은 임단협에 따른 일회성 비용 574억 원(추정) 반영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IMO가 환경 보전을 위해 선박 연료유 유황분을 2020년부터 0.5%이하로 제한하는 규제를 결의함에 따라 저유황유 사용 또는 스크러버라 설치가 의무화된다.
최근 대량화주 및 해운선사는 연료비 절감의 목적으로 스크러버 도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서발전은 수송 선박에 탈황설비인 스크러버를 설치할 경우 황 함유량 3.5%의 고유황유를 사용해도 황산화물을 98...
VRDS 설비는 선박이 매연을 적게 배출할 수 있도록 선박 연료에서 황 성분을 제거해 저유황유를 만든다.
저유황유 수요는 내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 연료에 포함된 황 함량 비중을 현재 허용기준인 3.5%에서 0.5%로 대폭 낮추는 ‘IMO2020’ 규제를 내년 초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모든 선박은 저유황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