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최근 저물가가 일시적 요인이나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금리인상은 올 12월과 내년 3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내년 2분기는 신임 총재의 적응기간이다. 일러야 내년 2분기 후반, 3분기 초반에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되겠다.
▲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 인상, 소수의견, 내년 1분기 추가인상
만장일치 가능성도 높다고 보지만 소수의견이...
NH투자증권은 내년에 '골디락스(Goldilocks·완만한 경제성장과 저물가)'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 10년 차에 진입하는 해인 만큼 중앙은행 입장에서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21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2018년...
9일 한은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물가도 목표수준의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동안 저성장·저물가에 대응해 확대해 온 통화정책 완화의 정도를 조정할 수 있는 여건이 점차 조성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보고서는 “불확실성 요인이 잠재해 있다. 최근과 같은 경기...
한은의 물가안정목표치가 2%라는 점,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1.0%에 그치는 등 그간 저물가 상황이 지속돼 왔다는 점에 비춰보면 물가가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소위 이같은 필립스곡선 평탄화 현상에 대해 보고서는 경기적요인 외에도 구조적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우선 경기적요인으로는 유휴생산능력이 남아 있어 수요측면에서의...
나아가 저물가, 저성장에 대응하여 완화적 통화기조를 지속해 온 중앙은행들은 점증하는 금융안정 위험을 더 이상 도외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정책수단은 하나인데 세 마리 토끼를 쫓아야 하는 형국이지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다수의 정책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같은 수만큼의 독립적인 정책수단이 필요하다는 ‘틴버겐의 법칙’은...
많은 경제적 변수를 고려하지만 저성장 구조나 저물가 시대에는 금리를 올리고 싶어도 그 폭을 많이 할 수 없다.
중요 변수 중 하나는 시장의 실질금리와 물가성장률이다. 미국의 경제 수장이 금리를 올리는 최대 변수 중 하나가 물가이다. 앞으로의 기대 물가가 상승하거나 시장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명목금리가 올라간다.
10월 10일 국제통화기금에서 세계경제...
선진국 중앙은행 수장들이 저물가에도 점진적인 긴축 행보를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점진적 긴축 행보 움직임을 주도하는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도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저물가 기조에도 불구하고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 방침을 재확인시키는 등 디플레이션 콤플렉스에서 탈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준이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회의 참가자 대부분이 올해 추가 금리인상 방침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경우 저금리가 가계부채 급증의 배경 중 하나로 작용하였던 점을 부인하기 어렵지만 저물가와 저성장이 지속되는 여건하에서 물가목표제를 채택하고 있는 통화당국이 금융안정만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금리정책을 펴기에는 이에 따르는 비용이 컸던 측면이 있다.
하지만 앞으로 건전성정책, 부동산정책, 세제 등을 통해서도 가계부채 누증의 문제가 쉽게...
이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구조적 요인에 의한 저물가 지속을 이유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정책 정상화에 더욱 신중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며 “12월 인상 기대도 누그러질 개연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반면,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9월 미국 휘발유 가격이 전월대비 9% 상승해 9월 미국...
▲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내년 3분기
저물가 우려로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내적으로도 최근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에 따른 효과를 지켜볼 시간도 필요하다.
▲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내년 하반기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저물가 우려로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내적으로도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에 따른 효과를 지켜볼 시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미국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후퇴하고 있다. 또 현재 국내총생산 격차(GDP갭)가 마이너스 상태를...
이는 직전 조사인 지난해 10월 결과와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 및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새롭게 편입된 반면, 저성장·저물가 고착화 및 중국의 경기둔화·금융불안은 제외된 것이다. 또 가계부채 문제(70%→85%)와 미 연준의 금리인상·보유자산 축소(51%→63%)에 대한 응답 비중은 상승했다.
순위별로 조사한 항목에서는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
김 후보자는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전미경제학회에서 진보와 보수 학자가 동의한 얘기가 있다”며 “지금처럼 저금리, 저물가, 인플레이션율이 낮은 상황에서는 통화와 재정이 보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라고 말하며 확장적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저성장과 실업이 지속하면 결국 노동 숙련도 저하, 노동력 질 저하로 이어져...
그는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전미경제학회 회의에서 진보와 보수 학자가 동의한 얘기가 있다”며 “지금처럼 저금리, 저물가, 인플레이션율이 낮은 상황에서는 통화와 재정이 보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라며 확장적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저성장과 실업이 지속되면 결국 노동 숙련도 저하, 노동력 질 저하로 이어져 성장잠재력도...
5%를 보였다.
이에 따라 최근 또다시 제기됐던 저물가 우려에서 다소 벗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수출입물가는 소비자물가(CPI)의 선행지표로 해석되고 있는 중이다.
권처윤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원유가가 상승반전 하면서 수출입물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수출물가의 경우 전기전자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이 플러스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3저(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악조건을 헤쳐나가야 하고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준비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 새로운 먹거리도 찾아야 한다.
생명보험협회는 난관에 처한 생명보험사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금융당국과 업계 입장을 조율할 때 생보협회의 존재감은 더 커진다.
지난 6일 서울 중구 생명보험협회 16층 집무실에서 만난...
앞서 일본은 2012년 12월 아베 총리 집권 이후 저성장·저물가 극복을 위해 아베노믹스를 추진한 바 있다. ‘과감한 금융완화, 적극적 재정정책, 성장전략’의 소위 3개의 화살로 구성된 아베노믹스는 지난 4일로 일본은행(BOJ)이 양적·질적 완화정책(QQE)을 도입한지 4년째 되는 날이다.
아베노믹스는 잃어버린 20년으로 알려진 일본의 장기침체에 활력을...
2014년 1.3%, 2015년 0.7%, 2016년 1.0%의 저물가가 지속되면서 지난해에는 이 총재가 두 번이나 직접 나서 물가안정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가계부채 급증이라는 부작용도 낳았다. 취임 직전인 2014년 1분기(1~3월)말 1022조4462억 원이던 가계부채는 지난해말 1344조2793억 원으로 321조8331억 원이나 늘었다. 자금순환표상 처분가능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작년말 178.9%로...
그는 “2014년 저성장·저물가 현상이 지속되고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제기됐었다. 그해 세월호 참사 이후 경제심리 위축도 있었다. 그 이듬해도 메르스와 경기회복세 위축 상황이었다. (금리인하는) 성장불씨를 살리기 위한 조치”라며 “인하는 가계부채 증가가 불가피했지만 차입수요를 늘리고 소비와 투자를 촉진해 가계와 기업에 금융비용을 경감하고 위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