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수도권 지역에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자는 16만63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가 공개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로 2021년(30만2261명)과 비교하면 46.9% 감소했다.
집합건물이란 한 동의 건물에서 구조상 구분된 부분이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
이재명 대표, 尹 정부에 30조 긴급민생계획 제안 이자감면 12조·한계차주 저금리 대환대출 5조지역화폐 예산 증액도 시도…1조 거론 전국민 물가지원금 5조…소득별 차등 지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재명 대표가 띄운 ‘긴급 민생 프로젝트’를 위해 30조 원 규모의 추경안 편성에 돌입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가계 부채 관리를 시급한 과제로 보고, 절반...
11일 본지 취재 결과 법조계와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전세제도가 유지되는 한 제2, 제3의 전세사기 사건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전세제도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변호사는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는 크게 상관없다가 지금처럼 전셋값이 떨어지고, 임차인 회전율이 떨어지는 등 연쇄적인 상황에서 사고가 일어나고...
주택가격은 KB시세, 한국부동산원 시세, 주택공시가격, 감정평가액 순으로 적용된다.
특히 소득 7000만 원 이하 기준이 적용됐던 기존 보금자리론과 특례보금자리론은 소득제한이 없다. 다만, 우대금리 적용 등을 위해서는 본인·배우자 소득자료 증빙은 필요하다.
자금용도는 △구입용도(주택구입) △상환용도(기존 대출상환) △보전용도(임차보증금 반환)...
서진형 공정경제포럼 대표(경인여대 MD비즈니스학과 교수)는 “내년 부동산 시장의 희망은 이전 정부의 ‘부동산 3불(매도·매수·보유 금지)’ 정책을 걷어내는 것으로 부동산을 매수할 환경을 조성한 것”이라며 “이후 저금리 전환과 대내외 경제 위기가 해소되면 시장 정상화를 빠르게 앞당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주택자가 주택을 사들이면 주택 구입 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완화와 관련해 “규제를 푼다고 주택 가격이 오르리라 기대도 안 하고, 그렇게 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가전 박람회 CES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이다.
그는 “현재 금리 상승이 끝나지...
어떤 기준으로 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남겨놨는지 이해할 수 없다.(송파구 잠실동 S공인중개 관계자)
5일 본지 취재결과 규제지역 해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번에 해제된 지역과 잔류한 지역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규제지역에서 벗어난 노원구에서는 일부 거래량 회복에 관한 기대감이 불고 있지만, 잔류한 송파구에서는 실망감이...
다만 전문가들은 GTX 건설사업에 속도가 붙더라도 예전처럼 부동산 시장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과거 GTX 호재는 저금리에 유동성이 좋은 시기에 실현됐다”며 “아무리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하더라도 지금은 금리가 여전히 높고, 대출 규제도 있어서 매매나 분양시장 모두 분위기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세계 경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오랫동안 저금리·저성장·저물가 패러다임 속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는 달랐다.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빠르게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고, 기준금리도 급격하게 오르면서 금융 긴축이 시작됐다. 고금리ㆍ저성장ㆍ고물가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는 시기였다는 게 정 소장의 설명이다.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완화...
지난 20년간의 대세상승기, 저금리, 저유가, 저물가, 저환율 시대는 흔적도 없이 모두가 어려운 시대가 온 것이다. 불과 1년 만의 변화라기엔 너무나 갑작스럽기도 하다. 작년 이맘때 영끌, NFT, 비상장 주식 투자가 대세론을 형성했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1년 전과 지금 여전히 같은 자동차를 같은 공장에서 생산하고 같은 채널에서 판매하는 테슬라가 폭락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다우존스 수익률을 웃돌았던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모두 급격한 금리 인하 후 저금리를 장기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만연했던 시기다.
이원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물 경제 규모 대비 통화량의 규모가 현재 수준만큼 커진 상황은 경험해보지 못한 현실”이라며 “내년 급격한 금리...
지난해까지 부동산 호황기에 건축주와 브로커들이 짜고 매매와 전세 시세 정보가 없는 빌라와 다세대를 신축 또는 매입해 시세(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에 전세를 놓고, 매매와 전세 차액을 나눠 갖는 전세 사기가 급증했다. 특히 이들은 소위 바지사장을 만들어 일정 수익(또는 수수료)을 나눠 주고, 명의를 넘기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국토교통부 조사에서는...
부동산FP 부실 우려에 대내외 금융시장 불안증권사는 마진콜, 저축은행은 예금이탈, 여전사는 차환리스크 위협
최근 당국의 안정화조치에도 불구하고 증권사와 여전사, 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 유동성리스크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비상계획을 점검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 ABCP) 시장 등 여타 시장에도 충격을 줬다. 10월 중 PF-ABCP와 증권사 CP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순상환이 이뤄졌고, 증권사 CP와 PF-ABCP 발행금리는 11월중 각각 5% 후반 7% 후반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이정욱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저금리 기조로 10여년간 부풀려진 자산가격과 민간신용이 금리인상 등으로...
신용평가사들은 저금리 환경에서 활성화된 부동산 PF가 위험하다는 경고를 일찍부터 보내왔지만, 정부는 ‘모니터링 강화’와 같은 상투적 대응만 반복할 뿐 별다른 해법을 내놓지 않았다. ‘늦장대응’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이유다. 정부가 뒤늦게 투입을 약속한 50조 원 규모는 2020년 코로나19 당시 투입한 ‘40조 원’보다도 큰 액수다. 이번 자금 시장 마비가...
저금리 시기 기업들이 낮은 금리를 노리고 다량 발행했던 회사채가 내년에 만기 도래해서다. 이에 긴축과 고금리 시기로 전환된 현재 시점에서 기업들이 대규모 회사채 만기 도래액을 견디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8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내년 국내 기업의 회사채 만기 도래 규모는 총 99조3697억 원이다. 2021년 처음으로 90조 원을 넘은 뒤로 꾸준히...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실패, 기술기업 통제, 부동산 시장 위축 여파에 미국의 수출 규제까지 더해 계획이 꼬이게 됐다.
한편 대만과 한국의 1인당 GDP는 올해와 내년 각각 일본을 추월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일본경제연구센터는 2027년과 2028년 한국과 대만이 각각 일본을 제칠 것으로 봤으나 이번 보고서에서 시기를 대폭...
저금리는 생산적 투자보다 빚내서 부동산 주식 코인 등에 투자하는 사람만 늘린 듯하다. 윤석열 정부에 들어서 재정은 균형을 중시하는 쪽으로 운영하고, 저금리는 물가와 미국의 영향으로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있다. 저금리에 익숙했던 경제 주체의 투자와 자산구조가 새로운 금리 수준에 맞추어 재조정되고 있다. 조금은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고통이 뒤따를 것이다....
부동산 PF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지속한 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유동성 속에 큰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최근 금리 상승, 원자재 및 공사비 증가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브릿지 대출 또는 PF대출 차주가 대출원금 및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화우는 부실 PF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8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하고 일반에게 공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2022년 12월’ 자료에 따르면 최근 시장불안 기저에는 그동안 저금리 기조 하에서 비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부동산 등 특정부문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가 지속되는 등 과도한 리스크 추구행위가 자리하고 있다며 이들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 문제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