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에 따라 판결이 다르게 날 수 있는 문제도 있지만, 대법원 예규상 성전환 시 수술은 의무사항은 아니다. 김용민 박사는 "군이라는 조직의 특수성을 차치하더라도 트랜스젠더임을 증명하도록 하지 않을 경우, 징병제 형태를 취하고 있는 한국 특성상 트랜스젠더라고 주장하는 것이 병역 회피의 방법으로 악용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
폴란드 헌법재판소는 10월 7일 자국법이 EU 조약이나 결정에 앞선다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관 14명 중 12명은 폴란드가 EU에 가입했다는 사실이 주권까지 넘겨준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소식에 룩셈부르크 외무부는 “폴란드가 불장난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회원국 법원이 EU 조약과 헌법이 양립할 수...
재판부는 "의정부시의 요구처럼 예정에 없던 조건의 부가라는 장애가 발생했더라도 NH투자증권에는 독립적인 조사의무가 있다"라며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고 인허가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취지로 투자자에게 설명한 것 역시 투자자보호의무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아일랜드캐슬 개발 사업이 무산된 가장 큰 원인은...
송 대표는 "각하 의견을 낸 다섯 분도 본안 심의를 했다면 같은 의견이었을 것"이라며 "모든 판사는 이번 헌재 판결을 기준으로 재판 독립성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일부 언론이 민주당의 탄핵 소추 행위를 비판하는데 대단히 균형을 상실한 지적"이라며 법관 탄핵이 국회의 권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남석 재판관 등 3명은 “사법부 내부로부터 발생한 재판의 독립 침해 문제가 탄핵소추의결에까지 이른 최초의 법관 탄핵 사건으로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판상 독립침해 문제를 사전에 경고해 예방할 수 있다”며 인용 의견을 냈다.
이들은 “재판의 독립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경고와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며 “피청구인을 그 직에서...
극우 포퓰리즘 정부가 EU와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데 최근 헌법재판소마저 정부 입장에 힘을 실어주는 결정을 내리자 폴란드 시민이 행동에 나섰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10일(현지시간) EU에 계속 머물기를 원하는 시민 10만 여 명이 시위를 벌였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주최 측은 수도는 물론 100개 이상의 도시와 마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2020년 8월에는 보호법 개정을 통해 가명 정보 개념이 도입되고, 개인정보 보호 기구가 독립기구로 일원화됐다. 개인정보보호 의무위반 시 사후구제 강화 등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의 균형을 이루고자 했다.
그런데도 개인정보 보호법은 계속 발전해 가야 한다. 현재의 미비점을 보완해야 할 뿐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 수준에 대한 사회적 평가나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가야...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저와 관련한 재판이 끝나더라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계속 활동할 것이다. 그 활동이 중단 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라며 준법위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또한, 준법위는 △3대 준법 의제 선정 및 개선방안 권고 △사내식당 위탁계약 관련 경쟁입찰 의견 제시 △사익편취 규제 관련 사전 검토 의견 제시...
헌법재판관 5명 물갈이도
엘살바도르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대는 비트코인 ATM에 불을 지르면서 권력 집중형 정부에 목소리를 높였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 등에서 시민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왔다. 이날은 엘살바도르 독립 20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번 시위는 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재판부는 “우버와 운전자 간의 법적 관계는 고용 계약의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며 “우버는 운전자 보호를 위해 택시 운송에 대한 단체 노동 협약을 적용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 운전자는 미지급된 급여를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간 고용 계약을 준수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보상액으로 지역 노동조합에 5만 유로(6918만 원)를 내라고 명령했다.
앞서...
그러나 재판부는 "원고들이 롯데그룹의 계열사이기는 하지만 전혀 다른 사업을 독립적으로 영위하는 회사"라며 "롯데그룹이 계열사에 사실상의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객관적인 자료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 지방세법 시행령은 공정거래법에 따른 기업집단에 속하는 경우 계열회사들이 특수관계에 해당된다는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김 대법원장은 “법조일원화 취지에 부합하는 법관임용 방안 개선, 형사전자소송의 도입, 차세대전자소송 시스템과 미래등기 시스템의 완성 등 아직 남은 과제가 적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좋은 재판'을 위해 뿌린 오늘의 작은 씨앗들이 언젠가는 국민의 신뢰라는 아름드리나무로 자라 사법부 독립의 알찬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어피너티 측에 따르면 신 회장 측은 지난 중재 심리 기일에서 ‘계약 상 풋옵션 조항이 무효이기 때문에 본인의 가치평가기관 선임 절차를 밟지 않았다’라는 요지로 변론했으나, 재판부는 이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FI가 풋옵션 가격 산정을 의뢰한 딜로이트 안진은 공신력 있는 독립적 기관으로서 가치평가에 관한 독립적인 결정을 내렸다는...
금감원은 이에 대해 “현재 DLF 관련해서 총 3건 소송 진행 중”이라며 “금감원은 재판부의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하는 독립적 기관으로 재판부 판단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사료된다”며 이번 판결이 남은 DLF 관련 소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선을 그었다.
금융권에선 이번 판결로 DLF 관련 소송 외에도 금감원이 내부통제에 대한 책임을 물은 다른...
김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는 물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하고 법안이 가결될 경우에 위헌심판 청구 헌법 소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립학교법과 관련해서도 "심각한 위헌 문제가 있다"며 "교육청이 천편일률적 시험으로 교사를 채용하면 사립학교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심각하게 훼손된다"고...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저와 관련한 재판이 끝나더라도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계속 활동할 것이다. 그 활동이 중단 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라며 준법위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출소 당일 이 부회장이 "저에 대한 걱정과 비난, 우려 그리고 큰 기대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신뢰 회복 의지를 강조한 것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거버넌스위원회는 이사회 내 독립위원회로서 회사의 주요 경영사항 및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항에 대해 전문 검토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AK홀딩스 이사회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거버넌스위원회의 심의, 검토, 토의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거버넌스위원회는 주주가치와 권익에 중대 영향을 미치는 주요...
법조계 내에서는 각 재판부가 독립해서 판단하지만 동일한 증거를 두고 사실관계를 다르게 판단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조 전 장관의 재판부도 정 교수 재판부와 같은 결론을 내릴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증거은닉교사 혐의 유죄로 뒤집혀…조국에게 불리
정 교수의 항소심 재판부는 정 교수가 자산관리인 김경록 PB에게 관련 증거를 은닉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1심과...
앞서 1심도 임 전 부장판사의 행동을 '법관 독립을 침해하는 위헌적 행위'라고 지적했지만 수석부장판사가 일선 재판에 개입할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그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변호사들의 대한문 앞 집회 사건 관련 판결문 양형 이유에서 논란이 될 만한 표현을 삭제하게 하고, 임창용ㆍ오승환 씨 등 프로야구 선수들의 원정도박...
이 부회장은 “저와 관련한 재판이 끝나더라도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계속 활동할 것이다. 그 활동이 중단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준법위에 힘을 실어줬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의 가석방 이후 첫 공식활동이 준법위 방문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준법위는 오는 17일 정기회의를 열 예정이다.
삼성의 변화 움직임은 이 부회장의 출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