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학년 학생들은 매주 돌아가면서 2명씩 이 병원 장례식장에서 실습한다.
이날 만난 장례지도학과 3학년 전관호(남·23)·윤주노(남·23) 씨는 "죽음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장례지도학은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을 배우는 학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이 장례지도학과를 선택한 주된 이유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장례 수요 증가다....
‘장례식장·상조회사 선택 기준·방법’, ‘현직 장례지도사가 말하는 장례식장 비용 줄이는 방법’, ‘장례지도사 되는 방법’, ‘장례지도사가 힘든 이유’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장례 정보를 전달한다. 주로 운전하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종종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장 씨는 유족들이 장례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유튜버 활동을...
그나마 있던 ‘작은 장례식’도 사라지는 게 현실
‘작은 장례’에 대한 공감이 늘고 있지만 안착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게 현실이다. 개인 차원에선 작은 장례를 선호해도,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여전히 정통적 장례방식을 ‘고인에 대한 예의’로 보고 있어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작은 장례문화’ 사업을 주도했던 서울 서대문구는 올해부터 사업 종료...
▲조호조 씨 별세,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부친상, 박영자씨 남편상, 조승현, 조우진(아주큐엠에스 부장), 허태석(개그스토리 회장)씨 장인상, 심희정, 정호정씨 시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22호실, 발인 23일 오전 6시 20분, 장지 천주교 용인추모공원, 02-3010-2000
그는 “유족들이 시립장례식장이나 사설업체에 연락해 장례를 치르게 되면 소요 시간은 평균적으로 15분”이라며 “유가족이 묘지 등에서 의식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면 보통 화장터 옆 추모 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의식을 치른다”고 부연했다.
체코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회장시설인 ‘슈츠라니체 화장터(stransnice crematorium)’는 체코 장례문화 전반을 확인할...
이곳에서 유가족들은 장례서비스 공사 직원의 도움을 받아 장례식부터 꽃, 관, 유골함 등 고인의 화장 절차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한다. 프라하 시민들이 HPS의 장례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전체에서 30%가량이다. 체르브니 최고책임자는 “1988년 이후 사설 장례업체가 허용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체코 내에 16~17개 정도의 사설 장례업체가 있다”며...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와 동료 선후배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졌다. 발인은 20일 낮 12시 20분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면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함께 호흡한 배우 남보라는 “노영국 선생님께서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나셨다. 선생님의 빈자리를 남은 후배들이 잘 채워 선생님의 마지막 작품에 흠이 가지 않도록...
Z세대는 아직은 ‘남의 일’에 가까울 법한 장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한국에서 장례식은 대형 상조업체 등을 통해 치러지는 등 어느정도 정형화돼 있지만, Z세대들은 장례식에서도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아이를 낳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친구들이 치러주는 간소한 장례를 치르고 싶다는 등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나를 위한 마지막...
자신의 장례식을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할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본지 설문조사에 따르면, ‘장례방식을 결정하는 주체는 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본인(생전 결정)’이 45.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가족 간 협의’ 45.3%, ‘자식’ 6.4%, ‘배우자’ 2.5% 순으로 집계됐다.연령대가 내려갈수록 장례방식을 본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