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전염성 결핵환자가 신고된 경우 접촉자 조사를 펼쳤지만 학교의 경우 앞으로는 비전염성 결핵환자만 확인돼도 조사에 착수한다.
또 고등학교 입학 시점에 잠복결핵감염(결핵에 감염됐지만 임상성적으로 증상이 없는 상태) 여부를 진단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고등학생 결핵 집중관리'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의료기관 격리치료 명령제, 시·도지사...
이같은 안이함 때문인지 모르지만 최근 결핵환자가 늘고 있다.
국내 결핵균 잠복 인구는 전체의 약 20%에 달하는 1500만명으로 추산된다. 결핵하면 폐결핵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뇌, 신장, 관절, 방광 등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되기도 하고 결핵균에 의해 척추가 감염되는 척추결핵이 발생하기도 한다.
◇단순 허리 통증이나 감기로 오인하기 쉬워 = 척추결핵은 결핵균이...
이 중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11명으로 집계됐고,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발병은 하지 않은 잠복결핵감염 환자는 92명이었다.
KAIST 측은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니 감염병에 대한 취약성이 있다"면서 "확진 환자에 대해서는 6개월간 약물복용 등 치료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이스트 결핵환자 발생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뿐만 아니라 병원 직원의 경우 결핵 감염 위험이 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사를 해야 하지만 국립목포병원은 희망자 70명에게만 검사를 시행했다.
복지부는 “입원치료를 받는 결핵환자가 개인 사정 등으로 외출·외박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고 만약 외출을 허용하더라도 개인위생교육을 통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조치해야...
이에 앞서 지난 5월 경기도의 한 기숙학원에서 4명의 결핵환자와 128명의 잠복결핵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다.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대화를 통해 감염되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대부분의 생활을 밀집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학원의 경우에는 결핵균에 노출되기 쉽다.
초·중·고등학교의 경우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요구로 학교 내 결핵관리를...
학원생 대부분이 오는 11월8일 수능을 치르기 때문에 음성 판정을 받은 일부는 계속 학원에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진 환자는 6명이지만 잠복결핵감염검사를 통해 1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핵이 완치되려면 최소 6개월 이상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족이나 집단생활 하는 친구 중에 결핵 환자가 발생할 경우 결핵 접촉자에 대한 지침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잠복결핵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간접흡연의 경우 폐의 섬모운동을 저해해 폐의 방어력을 떨어뜨리고 폐질환이나 감염을 유도 할 수 있으며, 특히 천식 환아의 경우는 천식을 악화 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최근 고양외국어고등학교에서 결핵 환자가 집단으로 발병한 것과 관련해 ‘전염성이 없는 잠복결핵감염으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18일 질병관리본부는 “고양외고 2학년 학생 471명 중 128명이 잠복결핵감염인으로 판정됐다”면서 “하지만 잠복결핵감염인은 전염성이 없는 상태로 과도한 불안감이 조성될 필요는 없는 상황”이라고...
보건당국은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혈액 정밀검사를 통해 잠복 결핵환자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결핵 검사는 방학 중인 지난 1월 2학년생 1명이 병원을 찾았다가 전염이 가능한 활동성 결핵 진단을 받으며 실시됐다. 지역 보건소는 개학 후 같은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검사했고 이 과정에서 감염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되자 보건당국은 결핵 검사를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