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그 빌어먹을 해고, 그거 한번 당해보는 게 소원“이라는 김규환(옥택연 분)의 씁쓸한 자조는 희망을 잃어버린 이 시대 청년들의 자화상을 담아냈다.
특히 “크레인에 떼를 쓰러 올라갔다구? 그 사람이 거기까지 올라간 진짜 이유는…땅바닥에선 더 이상 발 디딜데가 없었기 때문이야”라는 김규환의 피맺힌 절규는 “그 지옥 같은 세상을 신이...
그 간절한 응원에는 역설적으로 패자부활을 불허하고 승자독식이 지배하는 잔혹한 현실의 자화상이 투영돼 있다. 한번 실패가 영원한 실패로 연결되는 암담한 우리 사회의 현실 앞에 ‘4전 5기’신화는 사라졌고 ‘7전 8기’사자성어는 사어(死語)가 됐으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속담은 설 자리를 잃었다.
전양수 한양대 국제대학원특임교수는 “적자생존과...
프리다 칼로 자화상 등 4500여점 예술품 전시...도서.자료 2만점
1987년 설립 후 300만명 관람...다양한 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미국 여성예술가박물관(National Museum of Women in the Arts, NMWA)은 100년 뒤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30여 년 전만 해도 박물관 설립 자체가 쉽지 않았고, 여성을 위한 박물관은 찾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이제 세계적으로...
한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는 매일 안타까운 사연들이 흘러나온다. 생활고를 비관해 동반 자살한 가족, 건물주를 살해한 세입자 등. 하지만 이내 채널을 돌리면 화려한 요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정작 주머니 사정은 이것들을 누릴 만큼 녹록지 않다. 그저 채널을 고정시킬 뿐이다. 먹방 전성시대, 우울한 작금의 자화상은 아닐까.
위너 송민호의 랩 가사가 논란을 뛰어넘어 사회적인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불어 뮤지션으로서 표현의 자유와 한계 그리고 책임 등 짚고 넘어갈 부분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송민호는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3차 오디션 1대1 배틀에서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를 속사포 랩으로 쏘아댔다. 가사 내용을 미뤄...
몰리면서 다른 현대 미술 작가인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인 ‘Study for a Pope I’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 당초 이 작품의 낙찰 예상가는 2500만~3500만 파운드였으나 입찰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베이컨의 다른 작품인 ‘자화상을 위한 세 가지 습작’은 1530만 파운드에 팔려 예상가인 1000만~1500만 파운드를 웃돌면서 체면치레했다.
경매에 올라간 그림은 반 고흐의 자화상(김경수), 까마귀 나는 밀밭(김보강), 별이 빛나는 밤(조형균)으로 관객은 배우가 그린 그림을 소장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하고,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는 전액화가를 꿈꾸는 친구들을 돕는 곳에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출연배우와 200여명의 관객과 함께한 경매는 3만원에서 시작해...
맡아 부모님과의 갈등과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사실적으로 표현해 내며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깊이있는 눈빛과 설득력 있는 연기로 10대들의 자화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는 16일 밤 10시 마지막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다윗은 '후아유-학교 2015' 종영 후 영화 '순정'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른 주장을 펼치는 사람을 철저히 배척해 독단의 논리에 빠져든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과 닮았다.
이는 차이를 살피지 않는 획일화의 논리에 중독된 것이다. 정치부터 사회분야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발생하는 문제들의 한쪽에는 다양한 시각의 부재가 똬리를 틀고 있다. 인공적인 단맛 뿐이 아니라, 홍시 같은 천연의 단맛을 맛봐야 한다. 그것이 다양성이다....
어쩌면 두 개의 복면은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이자 불편한 현실인지 모른다. 학벌, 지역, 혈연, 외모, 권력, 지위, 성별, 그리고 자본으로 서열화된 척도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일상화된 지 오래다. 외모와 학벌이 실력을 압도하고 자본이 인간성을 무력화시킨 지 오래됐다. 학벌에서부터 자본까지 다양한 요소로 촉발된 편견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우리의 인식과...
신씨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용서, 화해, 자비와 연관된 종교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라며 "부처님의 얼굴에 자화상을 그려 넣은 것은 자신에 대한 성찰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정아는 2011년 출간한 자전적 수필 '4001'에서 유명 인사의 실명을 거론하며 자기 고백의 내용을 담아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잇단 여론의...
또 신정아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미국 유학 시절 신학대학을 졸업한 조영남 선생님은 그림 속에서 부처님 옷을 입고 염주 대신 들고 있다. 불교도 아닌 것이 기독교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천주교라고도 할 수 없는 복합적인 종교에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놓았다"며 "결국 이 세상 모든 종교는 하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불교도 아닌 것이 기독교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천주교라고도 할 수 없는 복합적인 종교에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놓았다"며 "결국 이 세상 모든 종교는 하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조영남은 작가의 말에서 "신 큐레이터가 한국 미술문화사에 길이 남을 요란한 스캔들 이후에 처음으로 시작하는 조심스러운 신장개업인 셈"이라며...
#소녀시대 #소녀시대태연 #자화상 #태연자화상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화제다. 태연은 3일 "자화상에 도전하기 시작했다"며 한장의 사진을 해시태그를 #자화상은 무슨 그냥 화상 #탱화백이라고 달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는 태연이 그린 것 같은 '눈 그림'옆에 사진이 나온 스마트폰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김 대변인은 “이는 (이번 사건이) 특정 계파, 특정 정당, 특정 기업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성완종 리스트 사안은 여당만의, 야당만의 문제도 아니고 정치권 전체에 걸친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과거 뉴스를 찾아보니 성완종 전 회장의 대아건설이 참여정부 노무현 대선팀에 선거 자금을 기부했다는...
하지만 이미 차고 넘쳐 포화상태인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얹고, 자신보다 더 약한 자들의 밥줄을 위협하는 행위는 낯부끄러운 자화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 물불 안 가리는 골목대장보다는 국경 없는 무한시장, 우주에 또 하나의 지구촌을 건설하는 데 앞장을 서보는 건 어떨까요.
우주시대에 인류가 먹을 식량이나 의류, 주택 개발에 투자하고, 더...
미디어 전문가인 이학만 새누리당 전 온라인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해온 글로벌 컨텐츠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정치와 미디어의 상관관계 이중성을, 김영란법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국민이란 화폭에 정면으로 자문 자답하는 자화상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풍자로 그린 인물들을 통해 현대인의 자화상을 엿보게 하는 점이 매력이다.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쁘띠첼 씨어터에서 상연 중인 ‘마마 돈 크라이’(3월 10일~5월 31일)는 소극장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구가한다. 2인극으로서 밀도 높은 긴장감을 끌어가는 ‘마마 돈 크라이’는 앞서 2010년 초연 당시 1인극이었다.
당시 높은 관객 호평을 바탕으로, 2013년 2인극으로...
-대한민국, 연예인 지망생 공화국의 일그러진 자화상
눈물을 흘렸다. 실력을 제대로 발휘 못 해 탈락한 10대 소녀 서예안(18)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수만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올라온 TOP 10에서 생방송 진출자 TOP 8을 가리기위한 SBS ‘K팝스타’경연장의 최근 풍경이다. “어서와!” 엠넷‘슈퍼스타K 7’신청접수를 알리는 티저 광고가 지난 2월 23일...
하지만 극심한 청년 취업난에 낮은 임금도 마다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우울한 자화상에 더욱 실효성 있는 대책은 분명히 필요하다.
아르바이트 노조 등 시민단체는 근로감독관 확충과 점주의 부당행위 처벌 강화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 1000여명에 불과한 근로감독관이 임금체납 외의 다른 업무들을 병행하며 현장을 모두 점검하기 어렵다는 한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