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4일 "국민 통합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의지와 진심을 가지고 하나씩 챙겨나간다는 것이 공동체와 우리 자식에게 물려줄 대한민국의 내일에 대해 조금 더 희망 갖게 만드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정책 준비와 추진에 힘을 실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동행'이라는 주제로 올해...
사망 전 아들은 박영규가 미국에 찾아가면 친구들을 데리고 공항으로 마중 나올 정도로 친근한 아들이었다고 한다.
박영규는 “내가 너무 고통스러운 경험을 해서 자식 낳으면 또 그런 일을 당할까 봐 걱정된다. 대신 아내의 딸을 내 자식처럼 키우겠다고 했다. 지금 우리 딸 잘 키우고 있다”라며 재혼한 아내의 자녀를 친 자식처럼 보살피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1993년 11월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는 불후의 명언과 함께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남긴 말이 하나 더 있다. 검정색과 회색 양복이 물결치는 임원들 앞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외친 말은 “여자 뽑아! 여자 뽑으란 말야!”였다.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 삼성은 대졸 여성 공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계열사별 차이는 있었지만 20% 내외의 여성을 뽑기 위해 애를 쓴...
B씨가 자신 명의 아파트를 매각한 뒤 자식과 손주들에게 3억3640만 원을 증여했고, 상속 개시 시점에 5000만 원의 수표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안양세무서장은 이 점을 들어 A씨에게 상속세 약 8300여만 원과 가산세 2600여만 원을 더 부과했다. 동작세무서장 역시 A씨에게 증여세 90만 원과 가산세 약 46만 원을 처분했다.
A씨는 이에 불복하며 2022년 1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고 자식처럼 키우는 펫팸족(Pet+Family 族)이 늘어나면서 소비재 업체들이 잇달아 펫(반려동물) 전용 제품 늘리고 있다.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22년 말 기준 602만가구,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500만명으로 추산된다. 전체 국민의 25.4%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에는 유모차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개모차(개와...
윤 작가는 최명배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 자식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비극이 개인의 삶에 어떤 파문을 일으키는지 포착한다. 집필에서 탈고까지 25년의 세월이 걸렸다.
왜 하필 제목이 '문신'일까? 소설의 키워드는 '귀소본능(歸巢本能 : 다시 되돌아오는 성질)', '부병자자(赴兵刺字 : 시체를 식별하기 위해 전쟁에 나가는 사람의 등을 바늘로 찔러 글자를...
그러면서 “한 세상에 살면서 당당하게 살지 못하면 만년에 자식들을 볼 면목이 있는가”라며 “총선을 앞두고 이합집산하는 모습들을 보니 참 딱하게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는 오는 4월 총선에 앞서 당적을 바꾸거나 운동권 출신으로 분류되던 인사를 자당에 받아들이는 것을 비판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24일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지회 회장을 서울...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매 맞는 아내(의사)가 자식들(국민) 때문에 가출 못 할 거라고 자식 볼모로 폭력 행사하는 남편(정부)과 무엇이 다릅니까”라며 “아무리 몰아붙여도 의사들은 환자 곁을 떠날 수 없을 것이라는 정부의 오만이 이 사태를 만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의사를 ‘매 맞는 아내’에 비유하며...
이러면 찾아간 자식들도 그게 안타까워 이내 한 번 더 찾아뵙게 된다. 좀 더 활기차고 총기 있게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면 한동안 안심스러운 마음이 된다.
어머니는 1929년에 태어나서 1937년에 강릉에 있는 보통학교에 입학했다. 6년 초등교육을 받는 동안 학교는 보통학교에서 심상소학교로, 다시 국민학교로 세 번 이름을 바꾸었다. 일제강점기의 말기였고, 일본이...
마치 부모가 한없는 사랑으로 훌륭하게 자식을 성장시키듯 우리도 이제 이런 사랑과 성실함 그리고 윤리적인 모습으로 인공지능을 학습시켜 그들로 하여금 훌륭한 일을 해 낼 수 있게 해야 된다. 어쩌면 이것이 유일하게 남은 우리 인간들의 역할일지 모른다. 그들의 지적능력을 따라잡을 생각을 하기보다는 그들이 가진 그 어마어마한 능력을 지구공동체를 위해 올바르게...
임채무가 심형탁에게 “최소한 자식은 세 명 낳아야 한다”며 출산을 장려하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시청하던 심형탁은 “저 날, 정말로 귀에 못이 박히는 줄 알았다”며 임채무와의 대화를 회상했다.
심형탁은 “빚은 좀 괜찮아진 것이냐”라며 임채무의 두리랜드 채무 상태를 걱정했다. 이에 임채무는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오히려 남들이 걱정한다”며 “3년 전...
형은 ‘현영’, 형수는 ‘현형수’, 동생은 ‘망제’ 또는 ‘고제’, 자식은 ‘망자’ 또는 ‘고자’라고 작성하면 된다.
조상이 벼슬을 했다면 관계 뒤 벼슬 이름을 쓰고, 여자 조상은 남편의 급에 따라 나라에서 받은 호칭을 쓴다. 벼슬을 지내지 않았다면 남자 조상은 ‘학생(學生)’, 여자 조상은 ‘유인(孺人)’이라고 적는다..
마지막으로 벼슬 뒤에 이름을 적고 남자...
내가 나로서 존중받고 싶으면 상대를 아빠나 엄마, 자식이 아닌 주체적이고 개별적인 존재로 인식해야 한다. 그런 장면이 하나라도 있는 영화가 좋은 가족영화다. 설 연휴 가족과 함께 한 자리에 모여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영화를 감상하는 건 어떨까.
발레하는 아들을 인정하는 아빠의 이야기…'빌리 엘리어트'
먼저 아빠다움을 살펴보자. 스티븐 달드리...
아들 셋을 데리고 살다가 선을 봤는데 다들 자기 자식만 키우려고 하고 내 자식은 버리려고 했다”라며 “마지막으로 선을 보러 갔는데 내 자식을 자기 자식처럼 키워준다고 했다. 그래서 빠져들었다”라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박서진은 “부모님이 재혼하시고 저와 동생이 태어났다. 부모님이 재혼했다는 것을 형들이 죽었을 때 알았다”라며 “형들...
아들 때문에 살아야 한다는 애가 아들도 어디 맡기고, 버리는 엄마가 돼버렸다”고 회상하며 “자식을 다른 곳에 버렸다더라. 내가 은경이 볼 때 (그런 애가) 아닌데. 패널들 나와서 얘 하나를 놓고 죽이는 거다. 패륜에다가 뭐에다가 죽이는데, 아닌 건 아니지 않나”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김수미는 “내가 보도국에 전화했다. ‘나 김수미라고 한다. 생방송 할 때...
고레에다 감독, '괴물' 50만 돌파 흥행 기념 위해 내한사카모토 유지 각본ㆍ두 소년 매력으로 '이례적 흥행'"한국배우 중 김다미ㆍ한예리와 함께 작업하고 싶어"
정해진 가족,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흔들고 싶었다. 거기에 의문을 던진다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고 있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배급사 NEW 사무실에서 본지와 만난 고레에다...
자식들은 떨떠름했지만 아버지의 슬픔을 다독여줄 수 있는 분이라 생각해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집에 있던 물건이 조금씩 없어졌고, 가족들은 아주머니에게 이를 추궁했다. 당황한 아주머니는 도자기를 깨뜨려 파편을 팔뚝에 그었고 경찰에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며 신고했다. 급기야 아주머니는 할아버지에게 접근금지를 신청했고 집에서 나갈 것을...
세상에 귀하지 않은 자식이 어디 있겠냐. 하지만 내 아들 생각하면 마음이 저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매일 살 비비며 자던 녀석을 왜 내 마음대로 못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전하게 함께할 날을 기다린다”라며 “그나저나 사랑한다는 말에 짧은 답은 나를 쏙 빼닮았다. 너도 T야? T심은데 T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동석은 생일을 축하 중인...
몇 달이 지나 희정이가 고1 진학을 하게 되었지만 엄마는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 사이에 아빠는 가끔 술에 잔뜩 취해서 집에 들어오면 희정이를 앉혀 놓고 ‘늬 엄마는 바람이 나서 자식도 버리고 집을 나간 나쁜 여자’라는 비난을 반복하곤 했습니다.그 후 희정이 아빠로부터 이혼 소장을 받게 된 희정이 엄마도 혼인 생활 중 부당한 대우 등을 이유로 반소로 이혼과...
이날 수원지법에서 선고 공판을 아내와 함께 방청한 뒤 주씨는 판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자기 자식이 학대당했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부모로서는 반갑거나 전혀 기쁘지 않다”며 “열악한 현장에서 헌신하는 특수교사분들께 누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A씨 측은 즉각 항소 입장을 밝혔다. 김기윤 경기도교육청 고문변호사는 “몰래 녹음한 부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