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각은 두산그룹이 지난해 발표한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한 3조 원 규모 자구안 중 일부다. 두산중공업에서 매년 1조 원 규모 금융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매각한 두산인프라코어 중 투자 사업부문을 기존법인에서 분할해 합병을 추진 중이다. 분할 합병이 완료될 경우 두산인프라코어 주주들은 1주당 두산중공업 주식 0.4734주를 받게 된다....
두산은 3조 원 규모의 자구안을 실행하기 위해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솔루스 등 핵심계열사를 매각했다.
두산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궤도에 오르려면 남은 계열사들의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
두산로보틱스, DMI가 흑자를 달성하지 못하면 두산의 부활 시기도 미뤄진다.
두산로보틱스, DMI는 이른 시일에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제품ㆍ신기술을 선보인다....
쌍용차 노조는 회생절차를 피하고자 선제적 자구안에 협력해 왔다. 임금동결을 시작으로 1200억 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다.
이밖에 원활한 부품공급을 위해 올해 1~4월 임금 50%가 체납되는 희생까지 감수했다. 자동차 업계에서 이례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온 주인공들이다.
이를 바탕으로 법정관리 개시 전, 성공적인 매각을 추진했으나...
대한항공은 이번 합의를 통해 자구안 이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송현동 부지 매각은 지난해부터 추진됐으나 서울시의 공원화 발표로 지연됐다. 대한항공은 송현동 부지 매각으로 연내 4500억~55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기내식ㆍ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매각해 약 8000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공항버스...
3조 원 자구안 마련 과정에서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솔루스 등 주요 계열사를 팔았기 때문이다.
매 분기 1000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는 두산밥캣은 남았다. 하지만 두산밥캣 홀로 두산그룹을 지탱하기는 역부족이다.
DMI, 두산로보틱스가 설립된지 각각 5년, 6년이 됐음에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도 유상증자에 영향을 미쳤다.
DMI, 두산로보틱스는...
두산이 3조 원 자구안 마련을 위해 핵심 계열사를 잇달아 매각한 만큼 두산로보틱스의 성장세가 그룹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두산로보틱스, 2년 만에 유상증자 단행
두산이 유상증자를 통해 두산로보틱스를 지원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두산로보틱스에 대해 4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증자에는 100...
두산밥캣은 자구안 실행 이후 그룹의 ‘캐시카우’이자 주요 동력으로 꼽힌다.
두산그룹 회장직을 조카인 박정원 회장에 넘겼다는 점에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다른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공적 역할을 이어간다면 중앙대학교 학교법인에서 이사 역할에 전념할 수도 있다.
박 회장은 두산그룹 밖에 머물더라도 그룹 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서울시와 LH 간 줄다리기가 늘어지면 송현동 땅 매각을 전제로 한 대한항공 자구안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송현동 땅을 판 5000억 원을 종잣돈으로 채권단에 자구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었다. 현재 대한항공과 서울시 간 논의는 지난해 11월 서부면허시험장 문제로 서울시가 국민조정위원회 연기를 요청한 이후로 멈춰선 상태다.
두산그룹이 최대 리스크이었던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소송에서 사실상 승리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대법원 제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가 14일 미래에셋 프라이빗에쿼티(PE) 등 투자자(FIㆍ재무적 투자자)들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상대로 낸 매매대금 지급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두산그룹이 자구안 실행을 위해 핵심 계열사를 매각하면서 두산밥캣의 어깨가 무거워져서다. 두산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수익을 낼 때까지는 두산밥캣이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해야 한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 상승은 신모델 출시에 따른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유럽 주요 국가(영국, 독일, 프랑스) 내 딜러 경쟁력 강화 덕분”이라며...
자구안 실행을 위해 두산인프라코어를 매각하는 두산그룹은 10일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8000억 원가량으로 거론된다.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은 인수 후 현대건설기계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품에 안게 되면 국내 건설기계...
노조는 "지난해부터 임금삭감과 복지중단 등 1000억 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회사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려 했다"라며 "쌍용차 전체 노동자의 의지와 희생정신을 훼손한 마힌드라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대주주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매각을 통해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다는 건 마힌드라가 2300억 원의...
두산그룹도 연내 3조 원 규모의 자구안 이행을 위해 다수의 핵심 계열사를 정리했다. 두산은 두산중공업 경영난에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 원을 지원받은 뒤 △클럽모우CC(1850억 원) △두산솔루스(6986억 원) △모트롤BG(4530억 원) 등을 매각했다. 최근에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매각을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현대중공업지주...
외국계銀 600억 상환 연체 이어 21일 산은 900억 대출금 만기기안기금 지원 못 받아… 자구안 따라 만기 연장 향방 갈릴 듯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유동성 악화로 벼랑 끝에 몰린 쌍용자동차에 대한 채무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영 악화로 600억 원 규모의 대출 원리금 상환을 연체한 쌍용차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도 받지 못하면서 자금 출구는 사실상...
또한 일련의 자구안 이행 등이 아직까지 두산과 두산중공업 신용도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15일 한신평에 따르면 10일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 전량(35.41%)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예상 인수가액은 8000억 원 수준이며, 올해 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익수 한신평...
두산은 자구안 실행을 이루고, 현대중공업은 현대건설기계와의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됐다.
10일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과 계약서 협의를 거쳐 빨리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두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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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송현동 부지 매각 합의식을 앞두고 돌연 계약 시점을 확정하지 말고 '조속한 시일 내에 계약을 체결하도록 노력한다'는 문구로 바꾸자고 말을 바꿨다.
대한항공은 내년까지 이행해야 할 자구안에 송현동 부지 매각이 포함된 만큼 조속한 매각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내년까지 이행해야 할 자구안에 송현동 부지 매각이 핵심인만큼, 조속히 매각 절차가 이뤄져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며 “대한항공 임직원이 고통을 분담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을 고려해 국토교통부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