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그룹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를 위해 자구계획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채권단의 마음은 붙잡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최후통첩 시한인 주말 내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을 제시하지 못한 데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협의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말만 반복했기 때문이다.
8일 채권단은 아직 태영그룹이 구체적인 추가...
결국, 정부와 채권단의 압박에 두 손을 든 태영 측은 태영인더스트리 잔여 매각대금 납부뿐 아니라 남은 세 가지 자구계획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조속히 실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금융당국은 태영 측이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 최소한의 진정성을 보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김주현 위원장, 이복현 원장...
TY홀딩스는 블루원 담보제공 및 매각, 에코비트 매각, 평택싸이로 담보제공 등 나머지 자구안도 이른 시일 내에 이사회 결의를 거쳐 조속히 실행할 계획이다.
태영그룹이 약속을 이행하고 자구안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태영건설은 일단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 하지만 아직 워크아웃 개시를 낙관하기는 어렵다.
지금까지 제시된 자구안이...
이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그룹 측이 워크아웃 신청 당시 제출한 4가지 자구계획에 대해 이행 약속을 하는 등 일부 진전이 있었으며, 채권단은 이를 기초로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태영그룹 측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 전액(1549억 원)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식품업계는 원재료와 인건비 등 비용이 올라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려 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압박에 계획을 철회하거나 보류하기도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국제 밀 가격이 하락한 만큼 라면 가격도 내려야 하지 않겠냐"고 언급하자, 주요 라면 3사(농심·오뚜기·삼양식품)는 모두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오뚜기와 풀무원도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고...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태영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을 포함한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주말까지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아직 태영 측은 자구계획과 관련해 아직 어떤 내용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실은 금융위원회 등 기본적인 정부 입장과 마찬가지로 워크아웃 추진을 위해서는 대주주의 자구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 원칙적...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태영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을 포함한 강도 높은 추가 자구계획을 주말까지 내놓을 것을 요구했지만, 태영 측이 깜깜무소식으로 일관하자 정부가 직접 압박에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본지에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금융위원회 등 기본적인 정부 입장과 마찬가지로 워크아웃 추진을 위해 대주주 자구 노력이...
“건설경기 취약 분야 예상하고 준비했다”이재명 병문안 “필요하다면 가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태영건설이 내놓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자구계획 관련 “경영자가 자기의 뼈를 깎는 고통스러운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한 한 총리는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 입장에서도 ‘그 정도 노력을 했으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11일 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채권단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절차를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주주의 경영책임 이행과 강도 높은 자구 계획 제출이 전제돼야 하지만 태영그룹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오너일가의 사재출연을 포함한 강도 높은 추가 자구계획을 이번 주말까지 내놓을 것을 요구했지만, 여전히 태영 측은 깜깜무소식이다. 금융당국은 태영건설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까지 고려해 대비책 마련에 들어갔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그룹 측은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추가 자구계획 요구에 어떤 대답도 하지 않고 있다. 채권단은...
그러면서 "기존에 제시한 자구계획을 지키지 않으면 11일 워크아웃을 개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5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추진에 대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및 기업은행과 여의도 본점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각 은행의 태영건설 담당 부행장은 태영건설 부실 관련 계열주 책임...
이 원장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계획에 오너 일가의 자산이 단돈 1원도 포함되지 않았다"며 "태영건설 자구안이 아니라 오너 일가 자구안이 아닌가 채권단이 의심을 품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주회사 격인 티와이홀딩스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1549억 원) 중 일부인 400억 원가량만 제공하고 나머지는 채무 변제에 사용했다. 구체적인...
당초 약속했던 자구계획을 지키지 않은 태영건설의 행보에 금융당국마저 등을 돌린 모습이다. 금융당국은 태영그룹이 채권단의 동의를 얻을 만한 계획안을 이번 주말까지는 다시 내놔야 한다는 최후통첩을 했다. 하지만 태영 측이 끝까지 배짱을 부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13위 건설사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좌초되면 사회적 손실 및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매각 추진 및 매각대금 태영건설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매각 추진) 및 매각대금 태영건설 지원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대금 태영건설 지원 등 태영 측이 앞서 약속한 자구안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태영이 4개 안(자구계획)을 확약하면 이를 바탕으로 채권단을 설득할 예정"이라고 했다.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산업은행에 약속한 그룹 차원의 자구계획 중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 원 중 잔액 259억 원을 전 일자로 태영건설에 지원했다고도 밝혔다.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400억 원은 워크아웃 신청 직후 태영건설 협력업체 공사대금으로 나갔고 890억 원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따라 티와이홀딩스에...
강 회장은 "태영 측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원래 약속한 조항을 끝까지 지켜달라고 촉구했고 그에 대한 확약을 채권단 회의에서 공표해주길 강력히 요구했지만, 구체적인 자구 계획안은 제시하지 않으면서 '그냥 열심히 하겠으니 도와달라'는 취지로만 말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상식적으로 채권단 75%가 이 제안에 동의하길 기대하기 매우 어려울 것...
질서 있는 워크아웃 절차로의 당국 의지를 엿볼 수 있지만, 채권단 이해관계가 달라 합의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건은 채권단이 이해할만한 자구계획 여부”라며 “추가 자구책이나 자구안 이행 확약 등의 방안이 나올 가능성도 존재하나 협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확대될 시장 불확실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없다"면서도 "태영건설의 자구안이 매우 부족하다는 산은의 입장과 같은 생각이고,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가정해 다양한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에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실성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이 원장은 "최고한 6개월~1년 정도의 자금 수지라든가 자금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을 진실성 있게...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나선 태영건설이 전날 열린 채권단 설명회에서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 등이 빠진 알맹이 없는 자구계획안을 내놓으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19분 현재 태영건설은 전일 대비 12.79%(415원) 내린 2830원에 거래 중이다. 티와이홀딩스(-6.15%)도 하락 중인 반면 SBS(3.05%), 티와이홀딩스우(14.04%)는 오름세다.
태영건설의...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600여 곳을 대상으로 열린 채권단 설명회는 11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앞두고 태영건설의 경영 상황, 자구계획, 협의회의 안건 등을 설명하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하지만 태영그룹의 자구안은 알맹이가 빠졌다는게 채권단의 반응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채권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