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임시합동분향소의 설치는 경기교육청과 안산시의 협의 결과 올림픽체육관에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20일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23일 오전 9시부터 분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임시 분향소는 정식 분향소가 설치되기 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모공원과 관련해 유가족들의 의견을 모으고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일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유가족, 경기도, 안산시 등과 합동분향소 설치를 잠정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발인이 미뤄져 왔던 정모군, 임모군, 장모군 등의 장례는 향후 임시 합동분향소에서 함께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단원고 장모군 등 2명의 학생과 교사 남모씨 등 2명의 발인식이 안산제일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실종자 가족들은 2함대 내 임시숙소와 인근 강당을 오가면서 후속 대책을 숙의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가족들은 실종자의 생사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는데, 2함대 측이 분향소 용도로 보이는 천막 50개를 설치한 사실을 확인하고 오후 모두 강제 철거하면서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손수민 하사의 외삼촌 전병철씨는 "생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