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은 B 사의 책임을 인정하면서 임대차보증금, 권리금, 가맹금 등을 비롯해 영업손실도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반면 2심은 B 사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은 있지만 영업손실은 손해배상범위에서 제외했다. 2심 재판부는 “가맹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비용이나 손실이 발생할지 여부는 기본적으로 가맹점주의 운영능력이나 운영내용, 시장상황 등 외부적인 요인에...
1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월부터 5월까지 전국 아파트 임대차 거래 건수는 총 38만3859건으로 집계됐다. 거래유형별로는 전세 23만4354건(61.1%), 월세 14만9505건(38.9%)이다.
입주 연차가 짧은 신축일수록 월세 거래 비중이 높았다. 입주 5년 이하의 수도권 아파트의 월세 거래 비중은 53.7%(2만8582건)로, 전세...
13일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수도권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 23만7522건 중 13만4647건이 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월세 비중이 56.6%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월세가 전세보다 많았다. 특히 5월에는 경기와 인천에서도 월세가 전세를 역전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은 2월부터 넉 달째 월세가 전세를 넘어서고 있다.
수도권 임대차 시장에서...
오는 7월 말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 2년을 맞기 때문이다.
임대차법에 따라 임차인은 전세 계약 기간을 2년 연장할 수 있고, 계약 갱신 시 임대료 인상률도 5% 이내로 묶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계약갱신청구권은 한 번만 쓸 수 있다. 따라서 2020년 8월 이후 청구권을 이미 행사한 전세 세입자는 올해 8월부터 다시 계약하려면 시세에 맞춰 보증금을 올려줘야 할...
매매 시장에서 빌라 거래가 수개월 연속 아파트를 추월했을 뿐만 아니라 1분기 임대차 거래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가중되는 금융 부담에 저렴한 빌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모양새다.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빌라 거래량은 382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3122건 대비 약 18% 늘어난 수치다. 빌라 거래량은 최근 상승세로...
임대차법 시행으로 집주인이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을 피하고자 전세 대신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도 월세 과열을 부추긴다.
이날 기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월세 전체(월세·준월세·준전세) 거래량은 6304건으로, 지난해 4월 6009건보다 약 4.9%(295건) 늘었다. 지난 1분기 월세 거래량은 총 2만1189건으로 2011년 이후 처음 월세 거래량 2만 건을 돌파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월 경기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6억710만 원,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3252만 원으로 조사됐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에서 갱신청구권을 사용했던 임대차 계약들이 신규계약으로 전환되면 일부 수요층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상승 폭이 나올 것”이라며 “전세보다 수급여건이 원활한 경기...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1분기 서울 빌라 임대차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4663건에 달했다. 3위는 광진구(1881건), 4위는 강남구(1867건) 등 다른 강남지역도 빌라 임대 거래량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 경매업계 관계자는 “빌라는 아파트와 달리 환금성이 낮고 시세 파악이 쉽지 않으므로 충분한 현장방문과 분석을 통해 접근하는 것이...
전세나 월세 실거래 정보를 신고해 투명한 임대차 거래 정보 확보와 세입자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됐으며 애초 계도기간 만료는 이달 말까지였다.
문제는 전월세 신고제를 포함한 임대차3법(전·월세 신고제,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 이후 임대차 시장이 잔뜩 움츠러들었다는 점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신고제 이후 올해 3월까지 확정일자와 합산한 전·월세 거래 정보량은 208만9000건으로 전년 동기(2020년 6월~2021년 3월, 184만9000건) 대비 13.0%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확정일자 신고가 적던 월세·비아파트의 정보량이 증가해 보다 정확한 시장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통상 임대차 계약기간이 2년인 점을 고려하면 아직 대다수 국민이 홍보...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도래하는 오는 8월 상당수 집주인이 4년 치 전셋값을 한 번에 반영하거나 월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올라 비교적 저렴한 빌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빌라는 아파트의 대체재이기 때문에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 여파로 빌라 임대차 수요가 늘어날 수...
대출을 위해 필요한 10여 종의 서류를 임대차 계약서(확정일자 필수)와 계약금 영수증(보증금 5% 이상)으로 간소화했다. 두 가지 서류를 사진 촬영해 앱으로 제출하면 클릭 몇 번으로 2분 만에 손쉽게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대출 후 언제든 부담 없이 중도상환이 가능하다.
25일 기준,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3.11%~4.26...
아파트값 급등에 이어 임대차법과 세 부담 증가에 따른 집주인의 월세 선호 현상 등으로 전셋집이 자취를 감춘 것이다. 소비자 물가가 치솟고 대출금리도 연일 급등하는 상황에서 무주택자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전세마저 대란 조짐을 보이자 부동산 시장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2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RRS는 임대차 계약 내역 및 임대료 청구 정보, 수납 현황은 물론 부동산 전자계약서비스 등 기존 번거로웠던 임대관리 업무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임대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RRS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오피스텔 등 주거 관리뿐만 아니라 스트리트몰, 쇼핑몰, 공유오피스 등 오피스·리테일에도 적용 가능한...
임대차법과 대출 금리 상승으로 전세 공급과 수요가 모두 줄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된 만큼 당분간 월셋집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월세 물건 감소율 전국 1위
15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석 달 동안 서울 내 아파트 월세 물건은 1만8963건에서 1만5527건으로 18.2% 감소했다. 이는 전국에서 감소율이 가장...
임대차 시장 예측을 위한 ‘임차물량 예측정보’도 제공된다. 시는 서울주거포털에 전세 신고자료와 실거래가 등 실제 데이터에 기반해 시장에 나올 전·월세 물량을 월 단위로 공개한다. 이 밖에 임대차 시장 안정화를 위한 민간임대사업 활성화 관련 등록 민간임대 확대 관련 법 개정도 요청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가칭 ‘전세몽땅 정보통’으로...
이 후보자는 “경제관념이 뚜렷한 모친과의 전세계약에 따른 권리관계를 명확히 한 것”이라며 “당시(2019년) 아파트 전세가격이 약 6억 원 내외였고, 전체 주거공간의 일부를 사용하는 대가로 4억 원에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관련 정책에 대한 능력도 검증 대상이다. 이 후보자는 1세대 여성 벤처가 출신의...
그러나 임대차3법은 임대차 시장 안정화라는 본래 목적과는 달리 전셋값 다중화 및 급등이나 전세의 월세화 등의 부작용을 낳았다.
실제로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5년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40.64% 올랐다. 임대차법 시행 이전 3년 2개월 동안에는 10.45% 상승에 그쳤으나, 시행 이후 1년 7개월 동안에는 27.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8월 이후 임대차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신규 전세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서 전셋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0년 7월 시행된 임대차법에 따른 계약갱신청구권은 기존 전세계약을 집주인 실거주 사유가 아니면 2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보장한 제도다. 해당 계약이 끝난 매물이 8월부터 많이 오른 새 전세 계약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