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진학률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73%를 웃돌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학벌지상주의 사회라서 그렇다 치자. 영국과 캐나다, 아일랜드, 스위스 같은 나라들도 대졸자 비율이 거꾸로 높아졌다. 영국은 2016년 이후 학부생 숫자가 12% 늘었는데, 같은 기간 미국은 8%가 감소했다. 미국 대학 주가가 예전 같지 않은 건 유학생(대학교 이상) 수에서도 볼 수 있다. 팬데믹 이후...
게다가 엔저로 인해 해외에서 숙련공을 불러들이는 것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본은 훨씬 뒤처진 40나노 칩 제조 기술만 보유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일본 대표 반도체 기업인 라피더스가 생산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측면에서 어떻게 삼성전자나 TSMC와 같은 경쟁사와 경쟁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적인 인구학자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는 5월 국내 강연회에서 “인구 감소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동아시아에서 두드러진다”라며 “이대로라면 한국은 2750년 국가가 소멸할 위험이 있고 일본은 3000년까지 일본인이 모두 사라질 위험이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한국이 이대로 갈 경우 ‘세계 첫 인구소멸국가’가 될 것이라는 데이비드 콜먼...
일본은 앞으로 열흘 동안 더 하루 460톤씩 7800톤을 1차로 방류한다. 내년 3월까지 모두 3만1200톤을 방류할 예정인데 이는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의 2.3%에 불과하다. 일본 정부가 지금의 방식으로 오염수를 모두 방류하는 데 대체로 30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확한 방류 기간을 확언하기는 어렵다.
현재 오염수 134만 톤과 원전 폐로 전까지 매일...
李 “일본에 피해 구상권 청구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일본 정부를 향해 “기어이 환경전범의 길을 선택했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값싸게 문제를 해치우겠다는 것 외에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는 명백한 환경 테러”라며 “역사는 일본 정부와 기시다 내각을...
일본은 삼중수소를 바닷물과 희석해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500베크렐(Bq) 미만의 농도로 만들어 내보낸다.
이를 매일 2ℓ씩 마신다면 1년에 피폭량이 0.02mSv(밀리시버트) 정도로 이는 전복 1마리나 바나나 200개 정도를 먹었을 때 몸에 미치는 영향과 비슷하다고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세슘 등 다른 방사성 물질 60여 종은 ALPS라는 설비로...
도이체방크의 마크 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PMI의 지속적인 하락은 ECB의 성장 낙관론을 시험할 것”이라며 “ECB가 9월 긴축을 일시 중단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ECB가 원하는 수준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지분은행의 8월 일본 제조업 PMI는 49.7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3개월째 위축 국면이다. 앤드루 하커 S...
16일 이 전 대표는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지금까지 큰 줄기가 일본과의 친화 정책 이런 것들을 펼친다는 건 알겠다. 역사 문제나 이런 것을 새로 부각시킬 필요까지는 없다”면서도 “때와 장소에 맞는 메시지가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도대체 대통령실에서 누가 메시지를 쓰고 있느냐, 그 사람 좀 잘라라’ 제가...
우리 경제·사회 현실이 일본의 30년 전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은 1990년대 장기 침체가 시작되는 비상한 국면에 정치·경제 리더십 부족에 발목이 잡혀 방향을 잃고 헤매다 ‘잃어버린 30년’의 지옥문을 열었다. 반면교사가 따로 없다.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선제적인 구조개혁으로 군살을 덜어내고 경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광복절 축사에서 일본을 '보편 이익 파트너'로 부각하면서 위안부 등 양국 간 뿌리 깊은 과거사 문제를 거론하지 않은 것도 눈에 띄는 지점이다. 윤 대통령은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것"이라고...
-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고금리 수준이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나.
일본은 30년 동안 제로금리 정책을 쓰고도 실패하면서 좋은 정책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불안정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낮추는 것은 일시적으로 링거를 꼽는 것과 다름없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저금리 정책을 시행해도 결국 경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국 경제가 지금...
특히 일본은 희토류 불모지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영구자석 특허 출원 건수의 60.5%(2001~2021년 기준)를 차지하는 등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2021년까지 세계 10대 영구자석 교역국 중 중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흑자를 유지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은 중국 의존도를 2016년 42.3%에서 지난해 31.1%로 10% 이상 낮추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기차 수출 증가로...
일본 네티즌들도 밈 놀이에 동참 중인데요. 이들이 “형제의 나라로서 자랑스럽다”라며 발을 걸치자, 큰 나라 한국은 너른 마음으로 “이제 일본은 동조선”이라며 포용하는 식입니다.
상상만으로 이미 우주에 살다 온 듯한, 애국심 넘치는 이 ‘밈’은 진짜 현실이 될 수 있을까요?
연구 결과는 인터넷 커뮤니티나 외신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지만, 학계에서는...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은 18일 도쿄에서 열리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자-소비자 회의에서 이 같은 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본 회의는 IEA와 일본이 공동 주최하는 자리다.
IEA는 이미 미국과 일본 등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비축유 보관을 요구하고 있다. 회원국들은 비상시를 대비해 최소 90일 순수입량에 해당하는 비축유를 보관해야 한다. 일본의 제안은 석유처럼...
프랑스 미술품 대납제의 대표적인 긍정적 사례로 지금은 유명 관광지로서 그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영국과 같은 미술품 물납제를 통한 상속세 납부가 가능하다. 법률상 등록된 특정 작품에 한해서만 가능하며 특이하게 ‘선공개 후물납’ 제도로만 시행하고 있다. 소유자가 문화청에 미술품 등록을 신청한 후 받아들여질 경우에 상속세 물납 가능...
한국과 일본은 모두 GX(Green Transformation) 대처가 필수 불가결하다”며 “탄소 중립, 고령화 등 양국이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에 서로의 경험을 통해 협력하고 아시아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공헌하자”고 말했다.
IT산업 글로벌 경쟁에 대비해 양국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작은 벤처기업이던 네이버가 조금씩 일본이라는...
일본은 지난달 말로 처리수 방류시설을 완공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7월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을 방문해 IAEA 보고서를 전하며 방류문제를 논의한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토대로 방류시기를 결정한다. 국내 과학기술자들과 여권은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환경운동 측과 야권은 반대편에 서있다. 문제는...
일본은 작년 여름 식품 가격 상승률이 4%대 중반에 그쳤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과 유럽과는 반대로 갈수록 가격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식품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여름 10% 이상을 기록하다가 현재 6%대로 둔화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역시 식품 가격 상승률이 올해 3월 17%대 중반까지 치솟았다가 5월 들어 13% 수준으로 완화됐다. 반면 일본의 식품...
동시에 중국과 한국에 밀려 경쟁력을 잃은 지금은 일본 배터리 산업의 모습처럼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담겼다.
1990년대 일본은 소니를 필두로 세계 배터리 시장을 주도했다.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상용화했다. 2015년에는 세계 자동차 리튬이온 전지 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일본은 내수 시장에 안주해 글로벌 확장의 시기를 놓쳤다. 그 사이...
아울러 일본은행이 과거에 해왔던 이른바 ‘성급한 출구 전략’이라는 실수 역시 신중론에 힘을 더해주는데, 1990년대 버블 붕괴 이후 한동안 침체기에 있던 일본 경제가 2000년 초반 회복세를 보일 때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한 나머지 성급하게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경제 회복의 싹을 잘라버렸던 통화 정책 실수가 대표적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지금일본은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