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도(리밋)가 적거나 지준 마감일 무렵 돈을 빌려줄만한 여타 은행의 자금사정도 풍부해 마땅히 자금을 돌릴 곳이 없을 때도 발생한다. 최근 중국계와 일본계 은행이 국내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신용한도 문제로 종종 초과지준 규모가 급증하기도 했었다.
한 은행의 자금담당 임원은 “한은의 설명처럼 수익성 관리를 위해 당좌예금에 넣어뒀을 수도...
반면 중국과 일본계 지점은 원화 예대영업 등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여유자금이 늘었다. 이들 지점의 콜거래 규모는 지난해 콜론 1조5000억원, 콜머니 3000억원을 기록했다.
외은지점의 콜차입 감소는 단기금융시장 안정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콜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만큼 이같은 외은지점 행태가 콜시장을 더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봤다....
당시 일본은 연 20%로 최고금리를 내렸다. 러시앤캐시 등 일본계 대부업체는 “못 살겠다”며 한국으로 넘어왔다. 이들의 눈에 연 66% 이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한국은 매력적인 시장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고리로 인한 서민층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하면서 최고금리는 빠른 속도로 내려갔다. 연 60%를 웃돌던 최고금리가 8일부터 24%로 인하된다.
◇궁금증 ① 왜...
‘키스톤금융산업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에는 일본계 금융기업인 오릭스코퍼레인션과 무궁화신탁, 세화아이엠씨 그리고 디에스티로봇이 참여했다. 이들 컨소시엄은 총 37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나머지 인수 금액은 국내 증권사를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디에스티로봇은 이번 투자로 현대자산운용 지분 18.62%를 보유하게 된다. 현재 컨소시엄 참여...
일본 3대 은행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동남아 전략이 이 지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과의 거래에 중점을 둔 것이었다면 최근에는 현지 은행에 대한 출자나 인수, 현지 기업, 개인과 직접 거래하는 등 현지화로 사업의 무게 중심을 옮기는 양상이다.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2017년...
대부업체는 이 저축은행 자금을 가지고 고금리 폭리를 취하고 있는 만큼 서민 예금이 대부업체 자금줄로 쓰이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12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인 산와대부는 최근 2년간(2015~2016년) 일본계 저축은행인 JT친애저축은행(연 5.5%)에서 200억 원, JT저축은행에서 같은 금리로 150억 원을 조달받았다.
업계 2위인...
한 은행의 자금부장은 “일반적으로는 자금조정예금에라도 돈을 예치해 약간의 이자를 받지만 이는 이것마저도 포기한 사례”라며 “최근 외국계은행 특히 중국계와 일본계 은행이 비즈니스를 넓히면서 리밋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벌어진 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해당 은행의 전산 오류로 특수은행 초과 지준금이 1605억1980만 원까지...
최근에는 일본법인(J&K캐피탈)을 거느리고 있어 범 일본계로 분류되는 아프로금융그룹의 OK저축은행 부실 인수 논란도 일고 있다.
◇2011년 초유 사태… 대주주 승인 과정 어땠나 = JT친애저축은행과 OSB저축은행은 부실저축은행에 대한 자금 지원을 담당했던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금융위원회로부터 최종 인수 승인을 받았다....
아프로파이낸셜은 일본계 자금으로 설립된 회사로 계열 대부업체는 러시앤캐시와 미즈사랑, 원캐싱 등이 있다.
앞서 2014년 아프로파이낸셜은 OK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2018년까지 대부업 자산을 40% 감축하기로 했다.
아프로파이낸셜 계열 3곳은 대부업 자산을 감축했다. 하지만 최윤 아프로 회장의 동생이 운영하는 대부업체 헬로우크레디트가 대부 자산을...
다양한 시나리오가 있었으나 결국 SK하이닉스는 일본계 자금과 손을 잡았다. 일본 내에서는 반도체 기술 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고, 중국과 대만 업체를 인수 후보군에서 배제하겠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SK하이닉스가 다른 국가의 업체나 FI와 연합할 경우 인수 가능성이 낮아질 것을 우려해 일본 FI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1년 저축銀사태’와중… 덩치 키운 日자본
2010년 이후 일본계 자금은 대부업체 대신 저축은행으로 발길을 돌렸다.
국내 법정 최고금리도 하락하면서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이나 이자 수익에선 별반 차이가 없어졌다. 그렇다면 굳이 이미지만 나쁜 대부업을 택할 유인이 사라진 것이다.
국내 최고금리는 2002년 연 66%, 2010년 44%, 2014년 34.9%, 지난해 3월 27.9...
이 같은 행보를 보인 최 회장이 KB증권 계열이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에 성공하면 일본계 자금이란 꼬리표를 뗄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신한금융도 일본계 자금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국내 대표 금융사”라며 “최 회장의 목표도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현대저축은행 등을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인수할 기회인 것도 최 회장이...
일본계 디스플레이 업체인 샤프가 지난 8월 대만의 혼하이 산하에 편입되면서 일본계 디스플레이 업체는 사실상 JDI, JOLED 2개 회사만 남게 됐다. JDI는 실적 부진을 겪던 소니와 도시바, 히타치의 디스플레이사업부를 2012년 통합해 만든 회사다. 사업부 통합을 통해 비용절감을 노렸으나 비용 절감에 실패해 2016년 3분기 현재까지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그동안 주춤했던 일본계 자금이 최근 금융투자업계 진출을 가속화해 주목된다. 매물로 내놓은 국내 금융기업의 유력 원매자로 등장하는 한편 새롭게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고 한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은 최근 KB금융지주가 매물로 내놓은 현대저축은행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여전히 일본계 주주들의 영향력이 크지만 예전처럼 전적으로 호텔롯데의 경영을 좌지우지할 수 없게 된다. 일본기업 꼬리표를 완전히 떼어낼 수 없겠지만 논란은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는 셈이다.
롯데그룹이 호텔롯데를 상장시키면서 얻는 이점은 또 있다. 상장 철회 이전 호텔롯데가 희망했던 공모가 범위는 9만7000~12만 원이었다. 공모 과정을 거치면서 적게는...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된 아주캐피탈 매각은 일본계 금융회사인 J트러스트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성사 직전까지 다다랐으나 막판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당시엔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이 패키지 매물로 시장에 나왔었다.
인수ㆍ합병(M&A)업계 고위 관계자는 “더 이상 아주그룹이 진행하는 M&A건에 인수나 매도 자문을 맡으려는 하우스들이 없을...
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부실채권회수로 5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강 대표는 “210억 원의 자본금 유입은 시가총액 421억 원의 절반 수준으로 향후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최대주주 제이디글로벌에셋조합 외 2대 주주인 디케이알인베스트먼트(19.21%)와도 우호적 관계이다. 일본 아사히글라스의 국내 파트너 회사인 한욱초자가 장기투자자로...
온 일본에서 탁월한 투자 전략을 제시 해 온 스즈키 대표가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한국 시장에서도 적합한 투자 대안을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스팍스자산운용은 지난 1995년 코스모투자자문으로 출범한 이후 2011년 말 운용사로 전한 한 뒤 연기금, 기관 일임 자금 운용에서 두각을 보여왔다.
지난 2005년엔 일본계 스팍스그룹이 전략적...
또 양국 정부는 회담 후 일본이 무상자금 협력으로 12억 엔(약 131억 원)에 달하는 의료기기를 제공하는 내용의 서한을 교환했다.
아베 총리는 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 등에 쿠바가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쿠바는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다.
일본 외무성은 아베 총리의 쿠바 방문에 앞서 지난 19일 쿠바가...
그러나 일본자금에 대한 국내 부정적 인식 우려, 협상 지연 등으로 현대증권 인수가 불발됐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오릭스가 했던 딜에 과거 우리은행이 인수금융을 제공하는 등 양사 간 돈독한 관계가 이번 인수전 참여 검토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정부가 과점주주 매각방식을 택한 것은 공적자금 회수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