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력에서 그가 극렬 보수주의자일 것이라는 사실을 금세 떠올릴 수 있다. 실제로 그는 2000년 대선 당시 앨 고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총기 규제 법안을 추진하자 그를 ‘고압적인 정부 갱단’이라고 매도하며 낙선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그를 극렬 우익으로 몰기에는 그가 한때 걸었던 길이 너무도 상반된다. 그는 마틴 루터 킹 등과 함께 인종차별 철폐에...
힐러리는 LGBT(레스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가 마련한 모금 연설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의 절반이 개탄스러운 사람들 바구니에 속해 있으며 이들은 인종주의자, 동성애 공포 증세자, 성차별주의자, 외국인 혐오자, 이슬람 혐오자”라고 비판하고, 이들 중 상당수가 “구제 불능인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문제가 된 것은 트럼프 지지자들...
이어 트럼프는 클린턴과 민주당이 ‘인종차별주의’를 화두로 자신에게 정치 공세를 퍼붓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들은 언제나 인종차별주의자들에 관해서만 이야기한다. 그들이 아는 유일한 단어다”라며 “밋 롬니한테 그 단어를 사용했다. 모든 이들에게 사용했다.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어려울 때면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를 꺼내 든다. 그들은 지금 매우...
경찰 살해범은 모두 흑인 인종주의자로 백인 경찰을 증오한 사람입니다. 경찰 살해 사건이 연발하면서 ‘블랙 라이브스 매터’가 다소 주춤하고 수세에 몰리는 듯했으나 시위는 계속되었습니다. 밀워키 카운티 보안관이 CNN 기자에게 방송에서까지 감정 표현을 한 것은 경찰의 깊은 분노와 좌절을 대변해주는 것입니다. 경찰을 변호하는 사람들은 시신을 앞에 두고...
이 자연화된 기억은 계급과 성 그리고 인종의 위계적 차별화를 지움으로써 한 개인을 동질화된 집단으로 호출하는 이데올로기적 호명 기제이다. 그것은 그래서 식민지 경험을 ‘원경(遠景)’으로 처리하는 이데올로기적 작동을 멈추지 않는다.
그 점에서 윤동주는 이중적 망각, 곧 ‘식민지’와 ‘언어’에 대한 망각에 대하여 저항하는, 기억의 정치학 혹은 미학을...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인 조앤 롤링은 “브렉시트를 주장하는 자들은 인종차별주의자”라며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는 것은 이기적이고 자신 없는 개인주의로 후퇴하는 것”이라고 거침없이 비판을 퍼부었다. 그는 “브렉시트 찬성 진영이 마치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선동처럼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거침없는 막말과 인종차별적 언행, 미국이 그동안 쌓아온 국제관계를 무시하는 발언 등으로 전 세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우려는 좌충우돌하는 그의 행보에도 당선 가능성이 의외로 높다는 점이다. 1년 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당시만 해도 그가 이렇게 선전할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정치 명문가인 부시 가문의 젭 부시...
백인우월주의자의 지원이나 선전을 결코 원치 않는다는 것, 또 증오나 인종차별이 미 국내에 더 이상 발붙일 데가 없다는 걸 선언해야 한다. 자, 이를 확약할 건가 말 건가? 만약 하지 않겠다면 캘리포니아 공화당원들은 스스로 자문할 것이다. ‘저 사내…공화당 대선 후보 맞아?’”
오늘부로 첫선을 보이는 이투데이의 새 칼럼 ‘세계는 지금’에 굳이...
그러나 미국의 분열을 막고 흑인 노예를 해방시킨 에이브러햄 링컨과 지금도 미국인의 사랑을 받는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로널드 레이건 등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긴 대통령들을 배출한 공화당은 이제 인종차별주의자이자 여성 혐오자라는 비판을 받는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따라야 하는 신세가 됐다.
유럽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깎아내리고 인종차별적인 언사를 늘어놓는 트럼프에 불편함을 느끼기는 마찬가지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지난달 28일 “미국 대통령도 탈냉전 시대 외교정책이 일방통행으로 흐르지 않는다는 시대의 변화를 거스르지 못한다”며 “미국 제일주의는 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노베르트 로트건 독일 하원...
그러나 사용자들이 의도적으로 온갖 인종차별주의적이고 성차별적인 발언을 주입시킨 끝에 테이가 결국 오염됐다. MS는 결국 서비스 시작 하루 만에 테이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MS가 단순히 소셜미디어 상에서 화제성으로 테이를 선보인 것이 아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일(현지시간) MS는 윈도의 뒤를 이을 차세대 운영체제(OS)로 AI 기반의...
비폭력주의를 끝까지 고수한 것은 비폭력적 저항을 통해 인종차별 철폐와 식민지 해방을 실현하려 했던 마하트마 간디의 영향이었다.
1963년 ‘워싱턴 대행진’에서 연설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피부색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는 인종 차별 철폐에 대한 진실한...
트럼프의 이같은 미국 경제위기론은 등 인종 차별과 이민자 비하 발언, 그리고 한일 안보 무임승차론에 이은 것이어서 그 속내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동안 트럼프는 잇단 망언으로 여론의 집중 포화를 받으면서 입을 다물고 있었다. 미국 유권자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소수자의 표심을 잃은 것도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 입을 연 게 미국 경제위기론이다. 이는 그가...
테이는 그러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킥(kik), 스냅챗 등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용자들과 교류하며 불과 16시간만에 인종차별주의자이며 여성혐오자가 되어버렸다.
피터 리 MS 리서치 부문장은 “테이가 의도하지 않게 공격적이고 상처를 주는 언사를 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테이가 우리의 원칙과...
그러나 인간들이 온갖 인종차별주의적이고 성 차별적인 발언을 쏟아넣으면서 테이는 오염이 됐다.
테이가 올린 트윗에는 “조지 W. 부시가 9·11 테러를 일으켰다”“아돌프 히틀러가 우리가 지금 가진 원숭이(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보다 더 나을 것”“도널드 트럼프는 우리의 유일한 희망”“릭키 제바이스(영국 코미디언)는 무신론의 창안자인 히틀러로부터...
20대 시절부터 흑인 인권 운동에 참여하는 등 인종차별 문제에 각별히 신경 썼던 그간의 공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날 슈퍼화요일을 거치면서 클린턴은 슈퍼대의원을 포함해 총 1001명의 대의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샌더스 의원은 371명(슈퍼대의원 22명 포함)을 가져가게 됐다. 민주당에서 대선후보를 정하는 대의원 ‘매직 넘버’는 2383명. 클린턴이 매직넘버의 절반...
인종차별은 잘못된 것이고 KKK는 혐오스러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트위터에 “KKK에 대한 트럼프의 반응은 대선주자로서 자격이 없음을 드러낸 것이며 역겹다”고 비판했다. 롬니는 지난달 24일 트럼프의 탈세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여기에 미국 유력지 워싱턴포스트(WP)가 트럼프는 부친이 1927년 뉴욕 퀸스의 KKK 폭동 때 체포된...
지난 7일 쇼 호스트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는 SNL에 출연해 힙합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평소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비판을 받는 자신을 스스로 풍자한 상황극을 연출해. 이번 쇼에는 자신의 딸 이반카 트럼프가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멜라니아 나우스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2005년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 무려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그는 "이런 종류의 인종차별주의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회와 모든 뉴질랜드인에 대한 공격이라고 성토했다.
피터 던 연합미래당 대표도 "이런 식의 인종차별주의는 어떤 상황에서도 설 자리가 없다. 정말 구역질이 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크 의원의 발언 당시 국회 토론장에 있었던 에이미 애덤스 법무장관도 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