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런데 이 차장은 제 눈에서 보면 고위 검사도 아니고, 시니어로 보이지도 않는다”며 “얼마 전까지 부장검사를 했던 사람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 차장검사는 김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차장검사는 “당시 리조트에서 (부회장을) 우연히 만나 식당에서 사진을 찍었다. 비용도 우리가...
민주당은 이종석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도 “대통령이 대학교 같은 과 동기 친구를 지명했다”고 비판하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정파에 치우치지 않고 원칙을 중시하는 법관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라며 “2018년 헌법재판관에 임명될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뿐 아니라 야당으로부터도 동의를 받아 그 능력과 도덕성은...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한 박민 KBS 사장 후보자의 임명 제청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며 비판했다.
이정문 의원은 “KBS 사장 후보 선정 과정에 온갖 불법, 편법, 탈법이 난무하고 있다.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이렇게 안 한다는 비판이 잇따른다”며 “사장 후보를 선정하지 못한 상태로 이사회가 폐회됐으면 사장 선임과...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에 대해 전했다.
KBS이사회는 13일 임시 이사회에서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26대 KBS 사장 최종 후보로 임명 제청하기로 의결했다. KBS 사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 후보자가 KBS...
이사회가 KBS 사장 임명을 제청하는 공문을 인사혁신처로 송부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박 후보자는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지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2019~2022년 제8대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역임했고 서울대 출신 언론인 모임인 관악언론인회의 제12대 회장을 맡았다.
KBS...
이어 “국무총리 해임, 법무부장관 파면, 부적격 인사 철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심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의 신뢰를 훼손하며 ‘선거부정’을 언급한다면 이는 태극기 부대와 연대했던 어두운 미래통합당 시절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민주당은 이번 결과로...
과거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을 당시 법무부 인사 검증 과정에서 아들의 학교폭력이 문제된 적 있는지 알렸느냐는 질의에는 “행정 소송이 있느냐는 물음에 ‘아니오’로 체크해서 고발됐지만 경찰은 혐의 없다는 식으로 최종 결정했다”며 “주의가 깊었다면 더 적극적으로 오픈했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답했다.
학교폭력 피해를 폭로했던...
국회 인사청문회 도중 자리를 떠나 논란이 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 강행하는 시나리오도 점쳐지는 가운데 10일 국회에선 여야가 각각 ‘김행랑 방지법’과 ‘권인숙 방지법’ 등을 발의 예고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청문회장을 떠난 것 자체로 장관 후보자로서의 자격을 포기했다는 입장이다.
야당 간사인...
하태경 “지명 철회하고 차관 대행 체제로 가야”김웅 “언론이 제기한 모든 의혹 사실로 드러나”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10일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금으로 봐서는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하나의 길일 수는 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 이후 여당 내에서 김 후보자의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온 건...
윤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인사청문회에서 헌정사상 유례없는 단독 차수 변경을 감행하고서 그 책임을 후보자와 여당에 떠넘기기 위해 후보자가 줄행랑쳤다는 가짜뉴스를 주장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열린 여가부 인사청문회는 김 후보자가 회의 도중 국민의힘 의원들을 따라 퇴장한 후 청문회장으로 복귀하지...
국회 인사청문회 도중 자리를 떠 ‘김행랑’(김행+줄행랑) 논란을 빚은 김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의 19번째 국회 동의 없는 장관으로 임명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김 후보자가 청문회 이탈로 스스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윤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청문회 도중 퇴장한 것은 문제없다는...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 인사’라고 벼르면서 부결을 당론을 채택했다. 이 후보자의 재산신고 누락 등 여러 의혹이 부적격이라는 게 표면적 반대 이유지만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단일대오’를 구축한 측면도 없지 않다. 여당은 “민주당의 조직적 사법 방해”, “의회 테러 수준의 폭거”라고 비난만 할 뿐 전략적 대화나 타협은...
尹, 신원식·유인촌 이어 김행 후보자 임명 고심 중 인사청문회 중도 퇴장 논란…대통령실 "상황 지켜보겠다" 신임 대법원장 및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선도 고민 고금리·고환율·고유가 등 3고 위기, 경제회복 노력 방점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에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민생'은 또 뒤로 밀렸다. 어려운 한국 경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정치권이 치열하게...
총선 6개월 앞 국감…전·현 정부 의혹 등 대치 예상 청문회 파행·대법원장 공백…정국 악화일로채 상병·양평고속道·日오염수 등 쟁점 수두룩여야, 민생 내세웠지만…정쟁 분출 불가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파행·대법원장 공백 등 여야가 초강경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 4·10 총선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국감 기간 각...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한 초유의 상황을 두고 공직사회에서도 공직 후보자가 형식적 절차를 지키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 후보자는 지난 5일 인사청문회 도중 자료 제출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성가족위원장의 “그런 식으로 할 거면 사퇴하든지”라는 말에 여당 의원들과 함께...
신 장관은 지난달 27일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법정 채택시한이 지난 4일까지였지만, 여야 합의가 불발돼 채택되지 못했다. 신 장관은 윤 정부 들어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다.
유 장관은 지난 5일 인사청문회를 겪은 뒤 전날 여야 합의로 '부적격' 의견이 도출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간 입장차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장관직 임명안을 7일 재가했다.
이날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신 장관을 장관직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여야 간 이견으로 채택하지 못했다.
정치권에서는 새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등 다시 절차를 마치려면 최소 한 달 이상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임명동의안이 부결되자 국민의힘은 퇴장해 의원총회와 규탄대회를 차례로 열고 “사법 공백 야기시킨 민주당은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법을 마지막 보루로 믿고 법의 구제에...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이 후보자가 성범죄 관련 항소심 일부에서 감형한 이력을 비롯해 보수적 성향의 판결과 가족의 재산형성 과정이 인사청문 과정에서 소명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이날 임명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게 '치명적 흠결'이 드러나지 않았다며 반박해왔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앞서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의견을 낸 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투표’를 당론으로 정했다.
국회가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부결함에 따라 윤석열은 대통령은 새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하는 절차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대법원장 공석 사태는 최소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법원조직법에 따라 대법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