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무더기 이탈표 여파가 심상치 않다.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계획된 이탈’이라고 격앙된 목소리를 내자 비명계는 ‘지도부에 보내는 경고장’이라고 맞섰다. 감정 싸움으로 번질 조짐이 보이자 당 지도부 뿐 아니라 의원들도 일단 숨죽인 채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추후 열리는 의원 총회에서 계파 갈등이 표면화될 수 있다는 내부...
홍 시장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과반수에 못 미쳐 부결은 되었지만, 민주당에서만 이탈표가 31표나 나와 찬성표가 1표가 더 많은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도 수사 중인 사건이 많은데, 이번 사건을 검찰이 일단 불구속 기소를 하면 민주당 당헌에 따라 당대표 사퇴 논쟁은 격화될 것”이라며 “검찰이 2차 구속 영장을 청구하게 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 동의안 표결에서 예상보다 많은 이탈표가 나오자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인 ‘개혁의 딸(개딸)’ 사이에서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을 색출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비명계(非明係) 의원 40여 명의이름과 지역구가 적힌 이른바 ‘살생부’까지 공유하고 있어 민주당 내 갈등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민주당 당원...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대거 이탈표가 나온 것에 대해 "정치 탄압이라는 이 대표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은 최소 31명, 최대 38명이 찬성하거나 기권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날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최소 31표의 이탈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일로 당이 더 혼란이나 분열로 가선 안 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당의 단일한 대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표결 결과가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모은 총의에 부합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표결 결과가...
이상민 “가볍게 생각해선 안 될 일...이재명, 어떤 조치 필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 과정에서 20% 정도의 이탈표가 발생한 데 대해 “겉에 나온 숫자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사실 그 물밑에 있는 얼음덩어리가 더 크지 않겠나”고 평가했다.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7일 이재명 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당에서 이탈표가 무더기로 나온 것에 대해 "지도부에 대한 경고"라고 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서 "이슈를 선점하고 무능한 윤석열 대통령을 정확하게 견제하지 못한 것에 대한 어떤 견제심리가 작동한 것"이라며 이같이...
민주당은 법치를 가장한 윤석열 정권의 사법 사냥과 야당 탄압에 결연히 맞서 이겨내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내 이탈표가 상당수 나온 것을 두고 당내 통합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당내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며 "향후 많은 의견을 수렴해 크게 하나로 묶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내와 좀 더 소통하고 많은 의견을 수렴해 힘을 모아 윤석열 독재정권의 검사 독재에 맞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탈표가 많이 나올 것을 예상했느냐', '비이재명계에서 거취 표명을 요구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탈표가 비토의 의미라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번 부결로 이 대표에 대한 법원의 구속 여부 판단은 이뤄지지 않게 됐습니다.
개표 과정에서 '부'와 '무효' 표를 판가름하기 어려운 표가 2표 나오면서 감표가 지연되었는데요. 김진표 국회의장은 1표는 '부'로, 1표는 무효로 판단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에서 무더기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민주당서 '이탈 표' 적잖게 나와…李 리더십 시험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되면서 야당 지도부는 당혹감에 휩싸였다. 당 지도부는 무기명 자유투표에도 ‘압도적 부결’을 공언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실전에선 이탈 표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당 지지율 하락에 총선 위기감이 커지자 당과 이 대표의...
민주당은 “법치의 탈을 쓴 정권에 보내는 경고”라고 정당성을 부여하면서도 적잖은 이탈표에 당황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무기명투표로 진행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재석 의원 297명 가운데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다. 다만, 부(不)와 무효표를 가늠할 수 없는 2표에...
민주당은 ‘압도적 부결’을 강조하며 결집을 호소한 반면, 국민의힘은 ‘소신 투표’를 내세우며 이탈표를 자극하는 여론전을 펼쳤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은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자들이 지켜온 정당답게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고 역사의 후퇴를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은 1년...
중에서 이탈표가 쏟아지면 가결될 가능성도 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이재명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양심과 소신으로 임해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당론 없는 ‘자율 투표’라 말하지만, 표 단속에 급급한 모습이 구차하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소신 투표'를 촉구했다. 반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민주, 이재명 '압도적 부결' 여론전 국힘 "양심 있는 민주당 의원이…" 이탈표 자극 정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압박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강조하며 ‘부결’ 정당성을 피력하기 위한 막바지 여론전에 돌입했다. 여권의 ‘방탄 공세’를 차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체포동의안은 오는 27일 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후 법무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를 국회에 송부했다.
현재 민주당 의석은 169석으로, 단독 부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국민의힘과 정의당, 시대전환이 모두 찬성하고 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 중에서 30표 내외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진 교수는 “체포동의안 (표결) 이탈표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검찰이 ‘꼭지’를 못 땄다”라고 평가했다. 비명(비 이재명)계가 찬성표를 던질만한 이유가 체포동의안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민주당 지지자가 보기에는 별것 없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체포동의안 부결이 결국 민주당에는 족쇄가 될 것으로 봤다.
진 교수는 “백현동...
동시에 체포동의안 표결 시 생길 수 있는 이탈표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 내부 결속도 다지고 있다.
민주당은 정권의 야당 탄압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하고 대정부 투쟁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원내에서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묶은 이른바 '쌍특검'을 추진 중이다. 다만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