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을 비판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저주가 하는 일의 전부냐”고 꼬집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 위원장의 입이 연일 야당을 향한 저주의 막말을 쏟아내느라 쉴 줄 모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내용도 스토킹 수준의 깎아내리기와 막말로...
국민의힘이 공천 파동을 겪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 공천 기준은 오직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충성심”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찬반이 민주당 공천을 결정짓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 9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이 민주당 의원 평가와 직접적인 영향 관계에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4‧10총선 공천 파동이 점입가경이다.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이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대거 포함되는 등 공천 불공정성에 반발한 의원들의 집단행동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가운데 원내 사령탑인 홍익표 원내대표가 당 지도부에 관련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면서 당 지도부 내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역의원 평가 결과와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맞수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유세 현장을 찾았다. 한 위원장이 공천을 받은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유세에 나선 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을 찾았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원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이천수 전 국가대표...
다만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합류 여부가 관건이다.
민주당 내 공천 파동이 점입가경으로 흘러가면서 새로운미래가 ‘대안 민주당’이 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미래에서도 비명계 의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물밑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시화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새로운미래...
“모두 공천해 함께 갈 수 없는 현실”“불가피함 이해하고 수용해주시길 바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당내에서 이어지는 공천 결과에 대한 반발에 “모든 분을 공천해 함께 가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면서도 공천 결과 수용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공천 전횡을 하고 독재를 하는데 꼭두각시 역할만 하는 최고위가 무슨 의미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도부가) 겉으로는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고, 뒤로는 사천을 하는데 이러면 선거를 이길 수 있나"라며 "더 많은 희생자가 생길 수 있다. 내가 목숨을 걸고서라도 부당한 공천을 바로잡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이 의원의 지역구가 돌연 당의 전략선거구로 지정되면서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됐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동작을 지역구가 전략지역이 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과 국민과 공익, 승리가 아닌 사욕과 비리, 모함으로 얼룩진 현재 당 지도부 결정에 분노를 넘어...
현역 평가 하위 20%에 속한 비명(비이재명)계가 당의 공천관리가 불공정하다며 지도부 성토전에 나선 가운데 이 대표는 '시스템 공천'을 거론하며 마이웨이 행보를 밟고 있다.
이 대표는 22일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공천 갈등과 관련해 "1년 전에 확정한 특별당규에 따라 시스템 공천을 충실하고 공정하게, 투명하게 하고 있다"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잡음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습을 촉구했다.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 전 원장은 “상호평가가 있어서 아무리 잘 한 의원도 D가 나올 수 있다”라며 “이런 것으로 잘못 평가가 나왔다면 빨리 고쳐야 한다. 이재명 대표가 빨리 나서서 수습을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대장동 이재명, 정진상, 김용 등 피고인들의 변호인들이 민주당의 공천에서 하나 같이 순항 중이라는 보도를 봤다”며 “보통 이런 범죄 혐의를 방어하는 변호인들은 그 내막을 잘 알기 마련이다. 이 대표가 무서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사천 공천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공천으로 자기 범죄 변호사비를 대납한 것”이라고...
한편, 한 위원장은 공천 쇄신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공천이 잡음이 아니라 감동이 없다는 비판을 받는다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언론에서 인정해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재명 대표의 사심 가득 찬 대장동식 공천과 명백하게 비교된다”고 말했다.
이어 “밖에서 탈락하신 분들께서 섭섭해하시고 이의제기하기도 한다”면서도 “어쩔...
앞서 민주당 내부에서는 공천 관련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의 지역을 중심으로 현역 의원의 이름이 배제된 비공식 여론조사가 여러 차례 진행된 바 있다. 이에 진행 중인 공천 심사가 친명(친이재명)계가 비명계를 찍어내려는 ‘공천 학살’이라는 불만도 쏟아져 나왔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4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당 공관위에서 원칙에 따라...
특히 비공개 만찬과 회동을 이어가는 친문계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이 관건이다. 친문계 대거 탈당은 분당 사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공천 갈등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지금의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공정한 공천을 촉구하기도 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 현역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은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당의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내면서 공천을 둘러싼 내홍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부산 등 지역구 18곳(단수 10곳·경선 8곳)에 대한 4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중에는 이해식(서울 강동을)·박재호...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1일 더불어민주당 내 심화하고 있는 공천 갈등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공정한 공천관리를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김·정 전 총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그렇지 않으면 우리 또한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역할을 찾기가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도부가...
새로운미래는 설 연휴 직전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의 통합을 선언했으나 11일만인 전날 결별을 선언했다.
조 위원장 선임으로 새로운미래는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 체제에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내 세력과의 연대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 위원장 역시 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 비판적인 의견을 내왔다.
“경선 참여해 당원, 유권자 판단 받을 것”
비명(비이재명)계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전날 오후 하위 20%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치욕스럽고 모욕적인 일”이라면서도 “경선에 참여해 당원과 유권자 여러분께 직접 판단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직접...
이날 비명계 박용진·윤영찬 의원이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며 이재명 지도부의 평가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하위 20% 통보를 받은 4선 김영주 의원은 전날(19일) 탈당을 선언했다.
사천 논란이 거세지자 이재명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정당이다. 선출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