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철(전인택 분)과 살게 된 경아(이응경 분)는 가족들을 위해 아침상을 차린다. 연실(서우림 분)은 희진(이자영 분)이 차렸다 생각하고 기특해한다.
하지만 희진은 "(경아가) 아주 당당하게 주방 차지하고 한 솜씨 발휘하고 계신다"며 못마땅해하는 터다. 식사 자리에서도 희진은 "저 별로 밥 생각이 없다"며 한술도 뜨지 않고 부엌에서 나간다....
상철은 가족들 앞에서 경아(이응경 분)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선포한다. 희진(이자영 분)은 "정말 너무하시는 것 아니냐. 어떻게 이러실 수 있냐"고 소리친다. 경아는 마음이 불편해진다.
앞서 희진은 성희(박해미 분)와 만났다가 선물을 한 보따리 받았다. 값비싼 옷과 구두, 명품 가방에 지갑. 지갑에는 수표가 수두룩했다. "앞으로 잘하겠다. 무슨...
이에 경아(이응경 분)를 더욱 미워하게 된다. 특히 성희가 집을 나간 원인이 경아에게도 있다는 생각이 들자 희진은 아버지의 재혼에 결사반대하고 나섰다.
상철(전인택 분)은 희진과 경아의 관계를 회복하려다 초를 친다. 상철은 희진에게 "그 사람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라고 말하지만 희진은 경아가 상철에게 고자질 한 것으로 오해한다. 희진은...
희진(이자영 분)은 경아(이응경 분)에게 또 화를 낸다. 주방을 치우고 있는 경아를 목격한 희진은 "지금 뭐 하시냐"고 묻는다. 경아는 "여기저기 엉망으로 놓여있길래"라며 정리를 계속하고, 희진은 "아줌마"라며 소리친다.
태진은 출근 후 무궁화에게 "어제 장 경장 잘 데려다주고 왔다"고 전한다. 무궁화는 "그 얘기를 왜...
연실은 "누가 그딴 소리를 하냐"며 따지고 희진은 "동네 사람들 다 그런다"며 경아(이응경 분)를 못마땅해한다.
한편 대갑(고인범 분)은 성희(박해미 분) 일을 재희(김재승 분)와 의논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상철(전인택 분)은 경아(이응경 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상철이 반지를 끼워주자 경아는 "행복이라는 게 이런 건가 보다"라고 말한다. 반면 희진(이자영 분)은 "경아가 처음부터 작정하고 왔던 것 아니냐"며 의심하기 시작한다. 결국 희진은 "아버지 재혼 찬성 못 한다"고 강하게 나선다.
성희(박해미 분)는 집에 와서도 태진과...
연실(서우림 분)은 경아(이응경 분)에게 주라며 상철(전인택 분)에게 금반지를 건넨다.
희진(이자영 분)은 성희에게서 새로운 사실을 듣는다. 경아와 상철이 결혼하게 되자 희진은 엄마에 대한 생각을 접으려 마음먹는다. 이에 희진은 성희에게 "이제 우리 엄마 필요 없다"고 말한다. 성희는 "네 아버지만 날 믿어주고 잡아줬으면 집 나가지 않았을...
희진(이자영 분)은 경아(이응경 분)에게 대놓고 싫은 티를 낸다. 주방 일을 하고 있는 희진에게 경아가 다가와 "내가 뭐 도와줄 것 없냐"고 묻지만 희진은 "지금도 힘들어 죽겠는데 시어머니까지 하나 더 늘었다"고 불평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태진에게서 경아(이응경 분)의 거처를 들은 상철은 수혁의 사무실을 찾아간다. 마침 곗돈 사기 피해자에게 머리채를 뜯기고 있던 춘래. 상철은 "이게 무슨 짓이냐"며 둘을 말린다. 경아는 선옥(윤복인 분)을 찾아가 통장을 내놓는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한편 상철(전인택 분)은 경아(이응경 분)가 이별을 고하면서 떠나자 슬픔에 잠긴다. 앞서 경아는 아들 주영(양승필 분)이가 괜찮다고 한다면 진지하게 상철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영의 사무실에서 선옥(윤복인 분)을 마주친 경아는 자신의 마음을 또 한번 접기로 한다. 경아는 상철에게 "예전에도 연실(서우림 분)의 반대 때문에 당신을 떠났던 것...
한편 선옥(윤복인 분)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 경아(이응경 분)는 한순간에 계획이 틀어진다. 앞서 선옥은 고생하는 수혁(이은형 분)과 주영(양승필 분)을 위해 반찬을 가져다준다. 마침 경아도 주영을 만나러 사무실을 찾았다. 선옥은 도망 가려는 경아의 멱살을 틀어쥐고, 영문을 모르는 주영은 선옥에게 화를 내며 경아를 감싼다.
선옥은 "내 돈 2천만 원...
연실(서우림 분)은 경아(이응경 분)의 정체를 알게 된다. 연실은 "옛날에 그 화교 아가씨가 맞냐. 이 혼인 절대 허락 못 한다"고 선언한다.
연실의 말을 듣고 희진 역시 상철(전인택 분)과 경아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한바탕 난리가 난다. 희진은 경아에게 "혼인이라뇨? 그동안 나 몰래 우리 아버지랑 연애했냐"고 따진다.
도현(이창욱 분)은...
경아(이응경 분)는 주영(양승필 분)을 만나러 갈 결심을 한다. 주영이 허락하면 상철(전인택 분)과 잘 해볼 계획이다. 앞서 상철은 경아가 경찰서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와 주소가 말소된 경아의 신원 보증을 섰다. 이에 경아는 감동을 받고 "마음을 바꿨다. 아들 주영이만 괜찮다고 하면 진지하게 다시 만나겠다"고 털어놓았다.
상철과...
한편 상철(전인택 분)은 경아(이응경 분)가 경찰서에 있다는 걸 알고 한 걸음에 달려간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형사가 경아에게 "주소가 말소됐는데 죄짓고 도망 다니던 거 아니냐"고 묻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경아의 정체가 탄로날지 주목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연실(서우림 분)은 경아(이응경 분)와 상철(전인택 분)을 보면서 "둘이 연분이 되려고 내가 다쳤던 건가"라며 혼잣말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전파를 탄다.
한편 화투판을 벌이는 시장 여자들이 치킨 배달을 온 경아(이응경 분)에게도 "시간 가는 줄 모르니 아줌마도 하시라"고 손을 뻗치는 장면도 그려져 흥미가 모아진다.
성희(박해미 분)가 연락이 닿지 않자 대갑(고인범 분)은 노한다. 성희가 휴대 전화도 받지 않자 대갑은 "이 여자가 도대체 어디를 간 거냐"며 화를 낸다.
그 시각 성희는 해찬...
백호(김현균 분)는 경아(이응경 분)와 상철(전인택 분)을 엮는다. 백호는 연실(서우림 분)에게 "오 여사님, 볼수록 괜찮다"며 "장인 어른이 이제라도 좋은 분 만나시면 좋을 텐데"라고 떠본다. 상철은 연실의 심부름으로 경아와 함께 시장에 가게 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
상철(전인택 분)을 대하는 경아(이응경 분)의 태도 역시 한결 부드러워진다. 상철은 경아와 마주 앉아 "이름은 왜 바꿨냐. 그 이름 때문에 봄이 오면 당신 생각이 났다"고 말하고 경아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웃음을 터트린다.
무궁화(임수향 분)는 결국 선옥(윤복인 분)에 못 이겨 선을 보게 된다. 참수리들이 함께 간식을 먹던 중 무궁화에게 전화가 걸려...
경아(이응경 분)는 떠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낼 마음이 없는 상철(전인택 분)은 애가 탄다. 상철은 "내 말에는 대답도 없이 덜컥 그러는 법이 어디 있냐. 춘래야"라며 경아의 손을 잡는다. 경아는 너무 놀라 "대체 왜 이러냐"고 당황해한다. 백호(김현균 분)가 이 광경을 보게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리(김단우 분)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