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평가받았던 검사와 이성윤 중앙지검장에 반기를 들었던 검사들도 지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법무부는 27일 고검 검사급 검사 585명, 일반검사 45명 등 검사 63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국내 최대 지방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1~4차장이 모두 교체됐다.
법무부는 ‘검찰총장 의견을 투명하고 내실 있게 듣고 진행한 인사’...
대검 중간 간부들은 대체로 유임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7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는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은 사실상 좌천되거나 승진하지 못했다.
반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되고,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대검 공공수사부장 등 검찰 내 ‘빅4’가 친정부 성향 인사로 채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윤 총장과 동기인 이성윤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내세워 내부 압박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까지는 현 정권에 칼을 들이민 검사들을 내쳤다는 비판에도 윤 총장의 독주를 막고자 균형을 잡았다는 해석도 있었다.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 국면이 수그러들 것이라는 낙관적인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여권 인사 관련 수사, 청와대 하명 수사...
이번 인사에서 검찰 ‘빅4’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이성윤 유임), 법무부 검찰국장(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신성식), 대검 공공수사부장(이정현)만 봐도 모두 호남 출신들로 채웠다.
추 장관이 윤 총장과 각을 세우면서 자주 내세운 명분은 검찰개혁이다.
제대로 된 검찰개혁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민주적 통제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한 개인이나 정권의...
전북 고창 출신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다. 이정현 1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에 신성식 3차장검사는 반부패ㆍ강력부장으로 승진했다. 전남 나주 출신의 이 1차장은 ‘검찰 육탄전’ 논란이 일었던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수사의 지휘라인이다. 신 3차장검사는 전남 순천 출신이다.
법무부는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현안사건 처리 및 수사권 개혁에 따른...
이성윤(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자리를 유지한다.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대검찰청 차장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참모로 일한 조남관(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부임한다. 검찰국장 후임은 심재철(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맡는다.
법무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대검 검사급(검사장) 간부 26명의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추 장관 취임 이후 두 번째...
이성윤(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자리를 유지한다. 이번 인사로 고검장 2명, 검사장으로 6명이 승진했다.
법무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대검 검사급(검사장) 간부 26명의 인사를 오는 11일 자로 냈다. 추 장관 취임 이후 두 번째 검찰 정기인사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참모로 일한 조남관(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윤석열(23기)...
수사의 최종 결론이 늦춰진 데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주례회의(대면보고)가 6주째 서면으로 대체된 것도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주례회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대검찰청에서 열리는데 상황에 따라 종종 서면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수사팀과 대검은 범죄사실 정리 및 공소장 작성 작업 등을 놓고 계속 긴밀하게 의견을...
한 검사장 측은 "애초 한 검사장은 공모한 사실 자체가 없으므로 검찰이 공모라고 적시하지 못한 것은 당연하다"며 "'KBS 거짓보도'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수사팀이 관련 없다면 최소한의 설명을 해주고, 주임검사인 정진웅 형사1부장을 수사에서 배제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검찰이 진행하지 않은 MBC, 제보자 X, 정치인...
녹취록 공개의 발단이 된 KBS 오보 사태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측근이 관여했다는 논란이 지속되기도 했다.
일련의 사태를 두고 윤 총장의 대응에 이목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언유착 관련 수사에 관여하지 않도록 지휘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수사 과정의 위법성이 있다면 분명한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인사 직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유출·미보고 의혹, 권언유착 의혹 등의 중심이 된 점 등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앞서 박 시장 사건 관련 피고소인이 경찰 고소에 앞서 서울중앙지검에 면담을 요청한 사실이 대검 등에 보고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이 지검장은 이번 인사에서 서울고검장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한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번 인사에서 서울고검장으로 영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검찰개혁위가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고검장의 권한을 강화하는 권고안은 이러한 상황을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있다. 검찰개혁위는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관련 구체적 수사지휘를 고검장에게 할 수 있도록 검찰청법 8조를 개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특수통으로 꼽히는 양 고검장은 이성윤(23기) 서울중앙지검장 등과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더불어 서울동부지검장, 서울고검장, 부산고검 차장 및 고검장, 대구·광주·대전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이 공석이다.
법조계는 이번 인사로 윤 총장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 장관은 인사권을 행사해 윤 총장의 측근으로...
추미애 장관은 연일 윤석열 총장을 찍어 누르고 대통령의 대학 후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지 감히 검찰총장을 들이받는 ‘집단린치’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약점을 건드리는 자는 누구든지 가만두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겠지요?
공권력의 최고 상징인 검찰총장을 전 국민이 보는 가운데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핍박하는...
이어 "윤 총장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임명권자인 대통령께서 직접 해임을 하든지, 왜 추미애 장관이 검찰총장을 내리누르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치받도록 그냥 두고만 있는 것인지 그 이유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그는 "지난 한달간 민주당은 국회 의장단 단독 선출, 야당의원에 대한 상임위원 강제 배정, 야당 몫의...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대면보고(주례회의)가 3주 연속 서면으로 대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주례보고가 서면으로 대체됐다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중앙지검 형사1부가 지난달 30일 대검에 윤 총장 지휘 거부 건의를 한 다음날인 이달 1일 이후 3주일째 서로 얼굴을...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대면보고(주례회의)가 3주 연속 서면으로 대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주례보고가 서면으로 대체됐다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애초 법조계에서는 이날 주례회의에서 삼성물산 합병 의혹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통상 주례회의는 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