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문과 침공’이라 불리는 이과 지망생의 문과 교차지원 경향은 올해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종로학원이 지난해 12월 21~22일 수험생 19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과 지망생의 문과 교차지원 의사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62.3%가 교차지원 의사가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이 소장은 “6일 정시 접수 마감 전까지 문과 학생들은 이과...
수학이 공통과목 체제가 되면 수학에 강한 이과 학생들과 경쟁하는 구도에서 여학생들의 고득점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중2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모든 수험생이 수학에서 선택과목 없이 동일한 문제를 풀게 되며, 미적분Ⅱ와 기하 내용이 빠져 현행 문과 수학 수준에서 출제될 예정이다.
종로학원은 또...
선택과목은 이과생의 문과 침공 현상을 부추겼다. 2022학년도 수능의 수학 미적분에서 높은 표준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인문계열로 교차 지원하는 일이 허다했다. 진로나 적성과 무관하게 대학 브랜드를 보고 지원했다가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의 중도탈락도 늘고 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지난해 중도탈락자는 5년 내 최고 수준이란 조사 결과도 있다.
그러나...
이에 따라 학생의 과목 선택에 따른 수능 점수 유불리가 해소되고 실질적인 문·이과 통합이 이뤄질 전망이다.
고교 내신 상대·절대평가 병기는 큰 틀에서 시안을 유지하지만, 융합선택 과목 중 사회·과학 교과 9개 과목에 대해서는 상대평가를 병기하지 않고 절대평가만 시행하기로 했다. 9개 과목은 여행지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세계, 사회문제 탐구, 금융과...
교육부는 이에 따라 학생의 과목 선택에 따른 수능 점수 유불리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문·이과의 통합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교 내신 상대·절대평가 병기는 큰 틀에서 시안을 유지하지만, 융합선택 과목 중 사회·과학 교과 9개 과목에 대해서는 상대평가를 병기하지 않고 절대평가만 시행하기로 했다. 9개 과목은 여행지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연대·고대 모두 수시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생 이과생이 많고, 상당 부분 의예과 등에 동시 합격생은 빠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서울대, 연고대 상위권 학과에서는 의대 등으로 빠져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첨단학과를 신설하거나 증원한 서연고대 모두 해당 대학 의예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이과대학 물리·반도체과학부에서 이과대학 물리학과와 AI융합대학 시스템반도체학부로 편제가 조정됐다. 또한 교육부 첨단분야 정원 확대에 따라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의 모집인원이 21명 증가해 가군에서 48명을 선발한다.
둘째로 수능성적 영역별 반영 방법 및 반영 비율이 변경됐다. 영어 반영 비율이 5...
전년도에 26명을 선발했던 이과대학의 물리·반도체과학부가 올해는 물리학과(10명)와 시스템반도체학부(17명)로 나뉘었다. 이 중 시스템반도체학부는 소속 대학이 AI융합대학으로 변경됐으며 모집 군 변화는 없다.
수능 반영방법 변경이 크다. 지난해까지 한국사를 5% 반영했지만 올해부터는 반영비율에서 제외하고 등급에 따라 감점을 처리한다. 그간 동국대는...
이날 이상민이 “중학교 때 미술 전공하고 미국에서 수학, 경영, 법까지 예체능과 문과, 이과를 넘나들며 공부했는데 어떻게 가능했냐”고 묻자, 서동주는 “공부가 제일 쉽고 재밌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어릴 때 기숙사에 살았는데 10시 반에 소등했다”며 “중학교 1학년, 2학년 때 공부가 재밌고 잘하고 싶어 소등하면 이불 뒤집어쓰고 램프 켜고 몰래 공부했다. 더...
40.4% “재수 고려 중”인문 40.7%·자연 39.7% “국어 가장 못봐”
이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이과 수험생 중 절반은 대학 인문사회계열로 ‘교차지원’ 할 생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이과 모두 이번 수능에서 평소 실력보다 저조하게 성적 나온 과목으로 ‘국어’를 뽑았다.
종로학원이 수능 성적표 발표 직후인 지난 8~9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이른바 '이과' 학생들이 수학 영역 최상위권 성적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종로학원 등 학원가에 따르면 수능 응시생 3198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수학 1등급 수험생 중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이 96.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확률과통계(확통) 응시자는 3.5% 수준이었다.
통상적으로 미적분과 기하는...
이번 정시 지원에서도 이과 수험생의 문과 교차지원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과 학생들이 고려해봐야 할 부분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는 뜻이다. 임 대표는 “수학에서 여전히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고 국어도 변별력이 생겼지만, 그게 문과보다 이과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 이유로 임 대표는...
임 대표는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동해 2024 정시 지원부터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이과 상위권에서 소신 지원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서연고를 비롯한 성대, 서강대 라인에서도 의대 합격권으로 진입할 수 있어 상위권 학생들의 연쇄적 상향 이동이 불가피하다"며 "의대 진학을...
문·이과 통합 수능 첫해였던 당시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 어려워 재수생 단 1명만 만점을 받았다.
만약 재수·N수생까지 포함해 만점자가 나오지 않게 되면 2011학년도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당시 수능은 언어(현 국어), 수리(현 수학), 외국어 모두 어려워 1교시부터 3교시까지 숨 돌릴 틈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능도 국어부터 수학, 영어에 이르기까지...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문·이과 통합 수능 이후 선택과목별 유불리가 발생하고 교차지원 사례가 늘어 가채점 결과로 실제 수능 성적을 예측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기 때문에 가채점 결과는 대략적인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고, 수능 성적이 기대보다 현저히 높거나 낮지 않은 이상 일단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김원중...
임 대표는 “현재 출제 패턴을 통해 미루어보면 이과 학생이 문과생보다 표준점수를 높게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만점자 수 관리를 위해 미적분의 난이도를 작년 수준으로 조절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며 “실제 학생들의 적응 능력은 어떠했을지 채점 결과를 통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심 교사는 “최상위권(체감...
이과가 문과보다 수능에 더 집중하는 양상을 보인다는 것도 특징이다. 탐구 영역 결시율을 살펴 보면 사탐 전체 결시율은 15.0%로 과탐 8.4%보다 높게 형성됐다. 또 문과에서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통계의 결시율은 14.0%인 반면 이과생들이 택하는 미적분의 결시율은 그 절반 정도인 7.3%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재수생이 증가하고 킬러문항 배제에...
학습종합진단을 통해 문·이과 성향부터 다중지능평가 등 다방면으로 진단해 진로 방향성을 예측한다. 진단 결과에 맞춰 강사는 학생별 적성과 성향에 걸맞은 진로 설계 및 과목별 공부 습관, 방법 등 학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후 개인별 성취도 분석을 통해 학습법 피드백 및 목표 설정, 동기부여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준다.
플래너스어학원 관계자는 “재원생...
대한수학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대입개편안은 문과계열을 지원하는 학생들만 고려한 시안”이라며 2028 수능에서 이과계열 학생들이 미적분Ⅱ와 기하를 선택하도록 수정할 것을 교육부에 촉구했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2028학년도 대입 개편 시안’을 발표하고 이과 계열 수험생이 수학 영역에서 시험 보는 미적분Ⅱ와 기하를 수능 과목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