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FBI는 20일 있을 취임식에 앞서 또 한 번 폭동 관련 첩보를 입수했다. FBI는 “16일부터 20일까지 50개 주 의회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는 연방 의회의사당에서 시위가 계획되고 있다”며 “바이든 당선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위협에 대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의회 의사당 난입사태 때 자신을 '미끼' 삼아 상원을 보호한 경찰관이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미국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유진 굿맨이라는 의회 경찰은 6일 의사당 난입사태 때 상원 회의장 한층 아래 문에서 시위대와 대치했다.
그는 애초 시위대가 문을 넘지 못하게 막으려 했으나 집단으로 몰려드는 바람에 상원 회의장으로...
CNN방송에 따르면 FBI는 이날 50개 주 의회와 연방 의회의사당에서 무장시위가 계획됐다는 첩보를 공유했다. FBI는 “16일부터 20일까지 50개 주 의회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는 연방 의회의사당에서 시위가 계획되고 있다”며 “바이든 당선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위협에 대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뒤늦게 정권 이양에 협조적인 모습을...
"트럼프-펜스, 남은 임기 마치는 데 뜻 같이 해"의회 난입 사태 수습으로 펜스 입지↑하원, 예고대로 탄핵안 발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조기 퇴임이나 탄핵은 없을 것이라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법무장관이 최근의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기소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를 불과 9일 남겨두고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 심판대에 두 번 오르는 것은 물론, 기소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에 의한 폭력 시위가 오히려 그를 궁지로 더 몰아넣게 된 셈이다.
칼 러신 미국 워싱턴D.C....
ADL은 의사당 폭력 시위가 벌어지기 이틀 전인 지난 4일 “만약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증거를 무시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다는 한 사용자에게 누군가가 ‘의회를 습격해라(Storm the capitol)’는 답글을 남겼다”면서 폭력 시위로 변질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 다른 보안업체 G4S도 같은 날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에서 나타나는)...
6일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벌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대규모 시위를 벌인 탓에 새로운 감염 진앙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시위대가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은 채 국회의사당을 돌아다녔다”며 “이 사람들은 지금 자동차와 기차, 비행기를 타고 전국...
미 의회를 뒤흔든 의원들에게 기부를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리어트 대변인은 “선거 인증에 반대 투표한 사람들에 대한 기부를 중단할 것”이라며 “우리는 합법적이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의사당에서 벌어진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어트와 커머스뱅크쉐어는 2017년부터 공화당 조시 홀리 상원 의원에게 각각 1000달러와...
민주당이 의사당 내 시위대 난동 사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선동 책임이 있다며 탄핵을 추진하고 있는 데 더해 공화당 의원까지 동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
그러나 키를 쥔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다수는 탄핵 내지 사임에 부정적이거나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아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라는 평가다.
그것을 잘 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왜냐하면 그것은 고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미국 워싱턴 국회 의사당에서 벌어진 난입 사태로 인해 현장 출동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으로 총 17명이 연방 법원에 기소됐으며, 나머지 40명에 대해서도 워싱턴D.C.에서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역사학자들은 1814년 미·영전쟁 당시 영국군이 의회의사당에 불을 지른 이후 2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의회가 뚫렸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뿌리 깊은 양당제도 트럼피즘이라는 괴물이 나온 원인으로 꼽힌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는 “트럼프의 부패하면서도 국가주의적이고 인종주의적인 정책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그것은 개혁이 절실히 필요한 미국의...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일어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를 두고 이렇게 한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확정을 위한 상·하원 합동 회의가 광적인 트럼프 지지자들의 점거로 긴급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정치권에서는 한때 글로벌 민주주의의 종주국을 자처하던 미국을 ‘바나나 공화국’에 빗대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의회 개회 전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들에게 "여러분들이 지옥처럼 싸우지 않으면, 더 이상 조국은 없을 것이다. 나약한 자들을 몰아내자. 힘을 보여줄 때"라고 했다. 또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을 것이다"라며 "우리는 의사당으로 걸어가서, 우리의 용감한 상·하원...
앞서 트위터도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동 이후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12시간 차단한 바 있다. 트럼프가 선거 불복 주장을 계속하고 폭력을 조장한다는 이유에서다. 트위터는 성명을 내고 상황을 계속해서 평가,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지 판단하겠다고 밝혀 트럼프 계정의 영구 정지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스냅챗도 트럼프 계정에 대한 접근을 막았고...
전날 발생한 시위대의 의회 난입 및 폭력 사태에 대해서는 “폭력과 파괴를 저지른 사람들은 미국을 대표하지 않는다. 법을 위반한 사람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분노를 가라앉히고 차분해져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전날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인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의사당에 난입, 경찰과 대치를...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입장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케일리 매커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백악관을 대신해 메시지를 전한다”면서 “어제 의사당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는 끔찍하고 부끄러운 일이며 미국의 방식에 반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연방검찰이 시위대의 의회 난입 및 폭력 사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수사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마이클 셔윈 워싱턴D.C. 연방검찰 검사장 대행은 이날 원격으로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전날 의사당 난동에 책임이 있는 누구도 범죄 혐의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의사당 난동 사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벌인 의회 난동 이후 내각이 사임한 첫 사례다.
7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일레인 차오 교통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의사당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심각하게 고민했다”며 사실상 이번 사건이 사임의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미 교통부를 위해 봉사한 것은...
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 민주당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을 요구했다. 행정부가 나서지 않을 경우, 두 번째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고 “펜스 부통령과 내각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