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형제가 한미사이언스의 공익 법인인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에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을 26일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종윤 사장 측은 “재단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상당수는 고(故) 임성기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라 공익을 위해 사용되기를 바라는...
JB금융지주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핀테크업체 ‘핀다’가 28일 예정인 J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를 못 하게 됐다. 이에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파트너스)은 JB금융지주와 표 대결에서 한층 유리해졌다.
26일 전주지방법원은 이날 얼라인파트너스가 JB금융지주와 핀다를 상대로 제기한 상호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했다....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하는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과 이를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표심잡기 싸움이 팽팽한 가운데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의 의견도 엇갈리면서 국민연금의 결정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은 이달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총을 앞두고 각자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의결권...
앞서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 ESG기준원도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주주제안 안건 4건에 '찬성'을 권고했다.
반면,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한미정밀화학 임직원 모임인 한미사우회(지분 0.33%)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모녀 측이 추진하고 있는 한미-OCI 통합 찬성을 결의했다.
글로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와 국내 자문사...
임종윤 사장은 국민연금공단이 주총에서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한미와 OCI의 합병이 이뤄지면 거버넌스가 굉장히 불투명해질 수 있다”라면서 “특별의결사항이다. 깊이 고려해서 올바른 쪽으로 의결되면 좋다”라고 말했다.
앞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들들과)전혀 분쟁 상태가 아니었다”라고 주장한...
이날 행사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834만5123주)의 85.2%의 주주가 출석(위임·전자투표 포함)했다.
이창엽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유지 시세 악화와 주요 원재료 부담액 증가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통합법인 사명변경과 식품 수출 확대, 인도 첸나이에 롯데 초코파이 라인을 증설하는 등 다각적인 성장 활동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만, 일부 기업은 의결권 자문사를 등에 업은 주주제안에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고려아연 판정승…DB하이텍·금호석화도 유리
삼성물산은 1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 미국계 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스의 표대결에서 승리했다. 시티오브런던과 화이트박스, 안다자산운용 등 5곳은 삼성물산에 주주제안으로...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이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에 손을 들어줬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은 임종윤·종훈 형제가 주주제안한 안건 4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서는 한미사이언스 측은 6명,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5명의 이사 후보를 각각 올렸다....
이날 최 회장과 장형진 영풍 고문은 주총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대리인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1호 안건으로 상정된 배당 관련 결의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영풍은 주당 1만 원을 배당할 것을 주장했으나 전체 참석 주주의 62.74%가 고려아연 측 배당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고려아연 지분 7.49%를 보유해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도 고려아연 측의...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CLIM)와 미국계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는 이날 입장을 내고 “기관투자자, 연기금,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등 다양한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는 삼성물산이 더 이상 소수의 이익을 위해 운영될 수 없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이렇게 말했다.
삼성물산 주식 장기 보유를 통한 향후 주주권 행사 여지를 남긴...
그러나 한날한시에 수많은 기업이 주총을 열면 제아무리 신출귀몰하다는 홍길동이라도 일일이 참석해 주주의 기본권인 의결권을 행사할 재간이 없다. 이런 현상은 주주 권익이 도외시되는 기형적 시장경제 현주소를 말해준다. 외면과 묵과가 능사일 수 없다.
기존 법체계상 슈퍼 주총이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는 않다. 12월 결산법인은 자본시장법상 결산일로부터...
국내 의결권 자문사들이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회사 측 손을 들어줬다.
18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22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한국ESG연구소, 서스틴베스트가 회사 측이 제안한 주요 내용에 ‘찬성’을 권고했다.
한국ESG연구소는 주주총회 의안분석 보고서에서 회사 측이 제안한 안건 전부에 대해 찬성 입장을 내놨다. 정관 변경에 따른...
또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와 글래스루이스도 금호석유화학의 손을 들어주고, 박 전 상무 측 주주제안에는 반대 의견을 냈다.
OCI그룹과 통합을 결정한 한미약품그룹도 오너 일가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해 28일 열릴 주총에서 표 싸움이 예고됐다.
한미약품그룹의 장·차남인 임종윤 형제는 지난달 법원에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의 통합에 대한 집행정지...
대주주인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행동주의펀드(FCP),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ISS)가 방경만 신임 사장 후보의 선임을 반대하면서다. KT&G의 핵심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이른바 ‘올라운드 플레이어’ 평가를 받고 있는 방 후보를 두고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사장 선임 여부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18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KT&G는 최근 ‘ISS의 일방적...
경영전략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는 CEO뿐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최고경영진이 함께 답하며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도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도입한 전자투표제를 활용한다. 의결권을 행사하고자 하는 주주들은 25일 오후 5시까지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에서 각 의안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물류서비스를 미리 준비해 제공하는 똑똑한 물류 테크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
한편 콜로세움은 지난 2월 국내 벤처기업으로서 최초로 복수의결권 주식제도를 도입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투자 유치를 위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미국 및 동남아·일본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의결권 있는 주식 77%가 찬성 채택했다.
이로써 올해 삼성물산의 현금 배당은 전년(3764억 원) 대비 10.9% 늘어난 4173억 원 규모로 결정됐다.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 등 5개 행동주의 펀드들이 주장한 ‘보통주 4500원, 우선주 4550원’ 배당안은 23%의 찬성표를 받으며 부결됐다.
행동주의 펀드들이 요구한 5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안도 18%의 지지를...
권고적 주주제안은 사전 및 현장 투표에 참여한 전체 출석 의결권 주식 중 26%의 찬성표를 얻는 데 그치며 부결됐다. 이에 차등적 현금 배당과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금 확충, 자회사 매각에 대한 보고와 결의 안건도 자동으로 폐기됐다.
또 감사위원이 아닌 이사의 보수한도를 기존 100억 원에서 38억 원으로 삭감하는 안건과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의 퇴직금 지급률을...
얼라인 이사 교체 요구에 JB금융 ‘권리남용’ㆍ‘이사회 독립성 저해’ 반박7일 JB금융ㆍ핀다에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제기…지난해 이은 ‘2차전’
JB금융지주와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의 표 대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연될 전망이다. 지난해 배당 확대와 사외이사 선임안을 놓고 벌어진 대결이 JB금융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의결권 있는 주식(1억5900만 주) 중 출석 주식은 1억3800만 주였다.
이에 맞서 펀드연합이 제안한 배당안에 찬성하는 주식 수는 3200만 주로, 23%에 그쳤다. 이들은 보통주 1주당 4500원(우선주 4550원)의 현금 배당을 제시했다. 이사회안보다 76.5%(3191억원) 많은 7364억 원 규모다.
펀드연합이 요구한 5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안도 주주 82%가 반대 또는 기권, 18%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