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만 메르스 환자는 국가격리병원이 아니더라도 음압병상을 갖춘 의료기관에 환자가 입원한 곳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정부는 국가지정격리병상 내 음압격리병상이 어느 정도로 준비돼 있으며 신종 감염병을 치료할 장비와 시설은 충분한지,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명확하게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 대해서만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국가지정 격리병상의 음압 격리실(바이러스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설계된 병실)로 옮겼다.
하지만 보건당국의 예상과 달리 환자 수는 연일 증가했고 같은 병실 또는 같은 병동을 쓰지 않은 사람 중에서도 감염자가 생겨 1일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는 무려 18명에...
환자들은 국가지정격리병상의 '음압 격리 병실'에 머물고 있다. 음압 격리 병실은 기압이 외부 기압보다 낮아 병실내 병원균·바이러스가 밖으로 빠져나갈 수 없도록 설계됐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돼 현재까지 중동·유럽 등지에서 471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이다.
치사율이 40%에 이르지만 감염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권준욱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에볼라 감염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국가지정격리병상' 보유 의료기관이 현재 17개로, 19개까지 늘릴 것"이라며 "현재 음압병상 104개를 포함해 544병상이 확보됐고, 공항 입국 단계에서부터 서아프리카 3개국 경유자까지 21일동안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급 의료기관 한 곳당 격리병실 보유 평균 수는 0.31개에 불과했고, 전체 464개 신종플루 거점병원 중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병원은 317개소(70%), 격리병상(음압병상, 격리병상, 중환자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 또한 340개소(75%)인 것으로 나타나 의료기관의 병원감염 대응 역량이 심각할 정도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의원은 “의료법 상의...
복지부에 따르면 환자는 지난달 26일 KE018편 비행기(첫번째 확진환자 탑승)로 입국했으며 이후 발열 및 인후통 증상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PCR 검사결과 신종플루 추정환자로 분류돼 곧바로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상에 입원 조치됐고 7일 최종확진검사(세포배양검사) 결과, 확진환자로 판명됐으나, 환자 건강상태는 호전돼 오늘(7일) 퇴원예정이다.
추가로...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를 국가지정병원 음압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 및 경과를 관찰하고 있으며, 국내 입국자 중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탑승객 315명 전원에 대해서는 인플루엔자 유사증상 발현 여부를 추적조사하고 있다.
또한, 동일기관 거주자 40명 전원에게 타미플루 투여를 완료했으며, 조사결과 현재 2차감염 사례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