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만나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박상현 연구원은 “(외환당국이 실개입할 경우) 일단 추세 전환까지 쉽지 않더라도 시장의 심리 자체를 좀 진정시킬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서 “만약 일본마저도 실개입을 하고...
2023년 기준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도 감당하기 힘든 ‘좀비기업’ 상태다. 한국은행의 ‘금융안정 상황 3월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이자 지급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5.1배(2022년 말)에서 1.6배(2023년 3분기)로 줄었다. 이자보상배율은 값이 낮을수록 이자 부담이 크고, 1 미만이면 해당 기간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를...
고금리와 함께 상생금융 압박이 은행권을 넘어 카드사에도 번지고 있는 점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실제 카드업계는 지난해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라 조달금리가 급등하면서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58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연체율도 9년 만에 최고치를...
신용대출 외 담보대출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대출 프로세스를 지속해서 개선할 예정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모바일 웹 사전조회시스템은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어 직장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농협은행은 현재 H지수 ELS 가입 계좌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 개별 고객에 대한 배상 협의 통지 등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앞서 사모펀드 사태 관련 경험이 없어 관련 시스템도 미비한 상태라 배상 시스템 개발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이미 450명 모든 가입자에게 ‘손실이 발생하면 인근 영업점을 통해...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20%대 초중반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TSMC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9% 감소한 바 있다.
다만 업계는 다른 분석을 내놨다. 이번 지진 피해로 인한 TSMC 생산라인의 피해가 예상보다 크며 완전히 복구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국제투자은행(IB) 바클리는 3일 보고서를 통해 "고도로 정교한 반도체...
1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서비스업 물가는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다. 다만 재화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자극할지를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9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리창 총리, 란궁성 중국인민은행장 회동을 거친 후 8일...
우리은행은 기존 영업점을 철수한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위주로 ‘디지털EXPRESS’를 개설해 전국적으로 10개를 운영 중이다.
이날 개점하는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은 주변의 유동인구를 고려해 운영시간을 오후 4시에서 저녁 6시로 2시간 연장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선 두 지점에서 시범운영 후 고객 반응을 보고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도...
지난해 12월 본부부서와 일부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1차 오픈한 데 이어 올해 2월 말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정식 오픈했다. 시스템은 주요 민원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비슷한 내용의 민원이 계속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 금융감독원으로 우리은행의 민원이 접수되면 우리은행 민원관리시스템으로도 자동 접수돼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정...
서 대표는 이날 취임 1주년 서면인터뷰에서 “지난 1년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기업은행 재직 시절 30년처럼 열정적으로 보냈다”며 “IBK금융그룹 가치경영 기반 위에 영업 기반 강화와 시너지 활성화 기반 마련, 디지털전환(DT) 추진, 내부통제 정교화를 위해 힘썼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지난해 자산규모와 계좌 수, 채권 공급 등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국민은행은 상반기 배상 추정액만 1조 원에 가깝다. 작년 영업이익이 4조 원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상반기에만 작년 영업이익의 25%가량을 배상액으로 지출해야 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자율배상이 이뤄지면 주주들로부터 경영진을 상대로 배임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문제는 자율배상을 하지 않더라도 불완전 판매에 대한 금감원의 과징금...
은행권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또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선대위는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서비스 대상 대출 범위의 지속 확대와 서비스 이용시간 연장 등을 추진해 대환대출시스템 서비스를 확대·개선하고, 중도상환수수료 체계의 투명성·합리성 제고를 통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아울러...
취업난에 시달리는 20대, 자녀양육과 주택 마련 등에 허덕이는 30~40대 대비,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많은 데다 취향도 젊어지면서 소비시장의 큰 축을 형성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2월 말 기준 만 60세 이상 고객의 정기예금 잔액은 147조8119억 원으로, 전체(301조8783억 원·법인고객 제외)의 49.0%에 달한다. 전체...
결국, 우리 직원들이 행복해져야 고객도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손석호 KB국민은행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은 최근 국민은행 본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은행이 추진하는 정책들을 직원들이 다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왜 이런 업무를 추진하는지를 알리고 공감을 얻었을 때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곧...
이어 김성태 행장은 경기북부지역의 의정부, 포천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장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태 행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과 계속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와 아시아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하나은행은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AI 음성 기반으로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AI 콜봇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AI 콜봇은 전화상담 시 상담사 연결까지 대기 시간이 길거나 셀프 처리에 대한 가이드가 없어 불편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지난 2022년 5월 오픈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요청사항을 신속하게 판단해 AI가 직접 응대하거나 셀프 처리...
참여자들이 갖고 있는 재무적·비재무적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Q&A) 시간도 마련한다.
세미나 운영 지역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경기·인천)과 대구, 부산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해당 기업의 퇴직연금을 관리하는 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면 세미나 공간이 없거나 분산근무제를 운영하는 기업은 화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해...
연매출 1000억 원 달성 시점의 기대 영업이익은 300억~400억 원에 이른다. 이 대표는 회사의 이익을 주주들과 나누기 위해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한다.
그는 “저희는 은행 부채가 하나도 없다. 매출 규모가 커지는 것보단 내실이 중요하다”라면서 “바이오업계에도 건실한 회사가 자리 잡을 수 있단 사실을...
강 행장이 임기 초부터 은행을 통한 보험 영업인 방카슈랑스와 카드, 펀드 영업 등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협중앙회와의 원만한 소통 역시 강 행장의 보이지 않는 성과로 통한다. 강 행장이 간담회나 행사장에 등장하면 그 일대 분위기가 화사해진다. 항상 환하게 웃으며 다른 행장들과 인사하는 그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그는 “아무리...
유 부사장은 NH투자증권에서 20년간 기업분석 및 투자은행(IB) 영업을 맡은 IB 전문가로 평가된다. 사 전 부사장도 삼성증권에서 자산관리본부장과 리테일부문장 등을 지냈다.
금융감독원도 중앙회 의견에 제동을 걸었다. 금감원은 지난 7일 NH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 검사에 착수하며 차기 사장 인선 절차의 적절성을 포함해 지배구조를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