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30%를 넘어선 저축은행도 있다. 2금융권의 부동산 PF 예상 손실 규모가 최대 13조8000억 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나이스신용평가가 국내 25개 증권사, 26개 캐피털사, 16개 저축은행 등 자사 신용평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이같이 추정했다. 금융 당국은 발끈한다. 일단 “13조 전망은 과장”이라고 일축하고 4월 위기설에 대해서도 근거가...
저축은행중앙회 전국 지부장 회의PF 연체채권 규모 등 개선안 논의당국, 이례적 CEO 비공개 간담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연체율 악화 여파로 저축은행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9년 만에 5000억 원 규모로 적자를 내고 연체율도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당국이 저축은행 관리의 고삐를 죄고 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문제는 고금리 시대에 가계부채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결국엔 차주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연체율이 오를 수밖에 없고 금융당국에서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중동 사태로 인해 가계부채 부담이 고조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1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저축은행 자산 상위 10개사(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페퍼·다올·모아·상상인·신한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말 기준 0.27~13.24%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 기준 연체율은 0.01~5.03%였다. 1년 새 상단과 하단이 각각 8.21%포인트(p), 0.26%p 올랐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 자산 상위 10개사의 부동산...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작년 3분기 말 1.72%로 같은해 1분기말(1.49%) 대비 0.23%포인트 상승했다. 결국, 기업이 힘들어지면 주식시장도 타격을 받게 마련이다. 글로벌 자금이 위험자산인 국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 해외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면서 증시를 떠받치는 유동성도 줄어든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부채 리스크가 부담스러운...
사상 최대인 가계·기업 부채는 줄어들 기미가 없고, 연체율마저 급등하고 있다. 물가도 잡히지 않고 있다. 이런 국면에 보고 싶은 대로만 보는 것은 금물이다. 경제 전반을 투명하게 재점검하고 비상대응 전략을 마련할 일이다. 안전띠도 단단히 매야 한다. 정부도, 기업도, 가계도 불확실성의 난기류에 맞서야 할 비상한 시기다.
고금리와 함께 상생금융 압박이 은행권을 넘어 카드사에도 번지고 있는 점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실제 카드업계는 지난해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라 조달금리가 급등하면서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58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연체율도 9년 만에 최고치를...
교보증권에 따르면 대손 충당금 전입 규모는 2조5000억 원으로 대규모 추가충당금 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 -46.7% 감소하나 연체율 상승에 따른 경상 충당금전입 규모는 확대 추세다.
메리츠증권의 같은 기간 이들 은행의 당기순이익추정치는 5조6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19.78% 줄어든 규모다.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901억원으로...
연체율은 3.35%포인트(p) 증가한 13.73%로 금융업권 중 가장 높다. 연체율이 높다는 것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충당금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 PF 관련 부채도 늘고 있다. 국내 증권사 60곳의 지난해 말 기준 충당부채는 2조23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할 때 채권자가 대신 갚겠다고 보증을 서는 채무보증이 늘면서...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021년 1분기 말 0.40%에서 2022년 1분기 말 0.29%로 줄었다가 작년 1분기 말 0.39%, 올해 1분기 말 0.60%로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은 각자 경영상황에 맞춰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한 경험을 공유했다. A 기업은 경기 위축으로 창업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았을 때 '신속 금융지원...
(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저축은행)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이들 회사의 부동산 PF대출 연체액은 지난해 말 기준 1961억 원으로, 전년 동기(757억 원) 대비 2.6배가량 늘었다. 5개사의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대출채권은 지난해 말 기준 총 2044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전년 말 924억 원과 비교했을 때 2.2배 증가했다.
연체율 범위는...
그러면서 “정부가 당장은 위험 수준이 아니라고 하지만 현재 이제 연체율을 보면, 가계 연체율보다 기업 연체율이 높고 또 1금융권보다는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자금 연체율이 더 높게 나오는 등 리스크가 상당하다”며 “주택 수요를 늘리기 위한 취득세 등 세제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말 국내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0.5%로, 전년 동월 대비 0.16%포인트(p) 올랐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가계대출 부진으로 인해 기업대출을 강화해 만회하고자 했는데, 시장상황이 악화되면서 한계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게 문제”라며 “결국 얼마나 부실 관리를 해나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연체율 관리 등 건전성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고 한다. 하지만 연체율만 살펴보고 ‘오케이’를 선언할 국면이 아니다. 사기 대출 의혹과 같은 반칙은 더 없는지 폭넓게 짚을 일이다. 필요하면 전수조사 착수도 망설일 계제가 아니다.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의 핵심축이다. 그 축이 멀쩡하다면 일반인은 상상할 수도, 엄두를 낼 수도 없는 흑막이 뒤늦게 드러날...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인터넷은행은 인건비가 낮고 오프라인 영업 없으니 비용 절감해 수수료 면제하는 식으로 영업을 한다"며 "중·저신용자 대출, 자영업 대출, 소상공인 대출 늘리면서 성장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현재 연체율이 높은 부분에 대해서는 신용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해 리스크를 촘촘하게...
인터넷전문은행의 연체율이 급등한 것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급격하게 늘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이라는 설립 취지에 따라 금융당국이 매년 제시하는 전체 신용대출 잔액 대비 신용등급 4등급, 신용평점 하위 50%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 비중을 맞춰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케이뱅크...
대출을 지속적으로 내주려면 은행권 기부금에 더해 지난해 대출을 받은 이들이 적극적으로 돈을 갚아 회수돼야 하는데, 돌아올 돈이 많지 않아보여서다. 신용불량자나 소득이 없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대출인 만큼 연체율이 높고 상환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그럼에도 당국 내부에서는 소액생계비대출에 대해 '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30%가 넘는 곳도 있다. 과거 저축은행 사태가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지난해 손실 규모, 연체율 상황은 2011년과 비슷하거나 더 좋지 않다. 부동산 PF가 근본 배경이란 점도 흡사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업권의 수신(말잔)은 107조1491억 원이다. 2011년 63조100억 원보다 70%가량 늘었다. 만에 하나...
금융당국은 올해 들어서도 저축은행의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연체율이 나오는 대로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새마을금고 역시 연체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작년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전체 연체율은 5.07%였지만, 올해 1월 기준 6%대, 2월엔 7%대까지 추가 상승한 것으로 금융당국은 전망했다.
부동산 경기 불황이...
지난해 말 연체율은 1.32%로 전년(0.72%)보다 0.6%p 높아졌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총 3232억 원으로 전년(1860억 원)의 1.7배 수준이었다.
토스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해 말 기준 888만 명을 기록했다. 다만, 이달 기준 가입자 수는 983만명으로, 상반기 내 1000만 고객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