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의 저축은행 로비사건 연루 의혹 등을 들어 국정조사를 요구했으며 한나라당 일부 의원도 이에 동조했다. 다만 여야는 저축은행 사태의 원인을 놓고서는 전·현 정부 책임공방을 재연했다.
민주당 박선숙 의원은 “은 전 감사위원 문제는 개인 차원을 넘어선 정권 차원의 문제”라며 “여권 핵심인 은 전 감사위원의 비리에 대해...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의 저축은행 감사 무마 청탁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정권 말 게이트로 비화될 조짐이 보인다”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6월 임시국회에서 실시할 것을 한나라당에 촉구한다”며 “정무위와 법사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앞서 저축은행 비리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은진수 전 감사위원은 26일 사의를 표명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즉각 사표를 수리했다. 은 전 위원은 검사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을 맡아 ‘BBK 사건’을 적극 변호하는 등 이른바 MB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최근 은 전 위원이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다이아몬드 등...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은진수(50)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부산저축은행그룹에서 감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다이아몬드를 비롯, 억대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검찰은 김양(59) 부산저축은행그룹 부회장의 측근이자 정관계 로비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윤여성(56.구속)씨에게서 "은 위원에게 수억원대의...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오후 부산저축은행 비리와 관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은진수 감사위원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은 위원의 사표가 즉각 수리된 데 대해 "부산저축은행 건과 관련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고 철저하게 처리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한편 검사 출신인 은 위원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부산 저축은행 비리수사를 받고 있는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이 26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은 위원은 최근 부산 저축은행 퇴출 저지를 위해 여권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은 위원은 해당 기관장(양건 감사원장)에게 사의를 표해 해당 기관장이 사표를 행정안전부에 보낸 상태인 것으로 안다”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부산저축은행그룹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 차관급인 은진수(50) 감사원 감사위원이 관여했는지를 조사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대검에 따르면 은 위원은 부산저축은행그룹의 청탁을 받고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검측은 아직 은 위원측에 소환통보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은진수 감사위원은 '용역 결과가 부적격하게 나왔을 때 중단할 것이냐'는 미래희망연대 노철래 의원의 질의에 "(중단 대상은) 댐을 연결하는 부분으로, (부적격하게 나오면) 중단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하 대행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공감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국무총리실이 감사원에 영향력을 행사, 총리실이 대상에서...
또한 대통령 측근인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이 4대강 감사 주심을 맡은 과정과 감사원의 4대강 감사결과 발표 연기 등을 놓고 감사원장 시절 정치적 중립성 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주심 배정 순서 조작을 통해 의도적으로 은 감사위원에게 4대강 감사를 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 이두아 의원은 4대강 감사 주심...
여야는 23일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과 김 후보자 누나인 김필식 동신대 총장, 허기택 동신대 산학협력단장 등 3명을 채택키로 합의했다.
국회 총리 인사청문특위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김기현,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이날 오전 간사 협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주당 등 야당은 4대강 감사...
민주당은 20일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에 따른 정치적 중립성 문제, 증여세 탈루 논란, 총리실 민간인 사찰 문제 등과 관련해 은진수 감사위원과 김 후보의 누나 2명, 이상득 의원 등 18명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청문회를 통해 정치공세를 하려고 한다며 증인과 참고인 채택 요구를 받아줄 수 없다는 입장을...
민주당은 병역 기피 의혹과 증여세 탈루 및 부당 소득공제 의혹 등 2008년 9월 감사원장 청문회 당시 제기됐던 논란을 다시 쟁점화하고 감사원장 재직시 대통령 측근인 은진수 감사위원을 제청, 4대강 사업 감사의 주심위원을 맡긴 점, 4대강 감사결과의 공개를 연기하고 있는 점 등에 대해 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