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화재로 소비자 불안을 키워온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차량 7만7000여 대(국내 2만5564대 포함)가 리콜에 들어간다. 그런데 정부와 현대차는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은 채 배터리셀 결함을 주요 원인으로 추정하며 배터리 일부만 교체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 사이에서 집단소송 움직임과 함께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코나 일렉트릭은 2018년 4월...
얼마 전 서울 강남의 논현동 거리를 걷다가 채 5분도 안 되는 시간에 전동킥보드를 탄 청년 3명이 1~2분 간격으로 내 바로 옆을 휙 지나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이때 내가 곧바로 걷지 않고 살짝 옆으로 한 발짝이라도 벗어났다면 킥보드와 부딪치지 않았을까 싶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람이 다니는 보도의 내 뒤쪽에서 킥보드가 달려오리라고는 미처 생각지...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자동차보험 견적비교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려다 제동이 걸렸다. 막강한 플랫폼을 믿고 자동차보험사들이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해 보험사들이 제휴 불참 의사를 밝혔다는 내용이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언론 보도와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3개...
의료광고를 방송에서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 규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우려된다. 의료광고는 의료기관 개설자, 의료기관의 장 또는 의료인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사항과 의료인, 의료기관에 대한 사항(경력, 시설, 기술 등)을 신문, 잡지 등의 매체를 이용해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거나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광고의 방송광고를 금지하고 있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일상을 경험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은 환경문제에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던 사람들이 환경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비용-편익의 관점에서 주로 평가되며 외면받던 공공의료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보건의료 관계자 외에 일반 국민들까지 감염병 관리의...
공정거래위원회의 배달앱 업체 결합심사에 세간의 관심이 높다. 국내 배달앱 시장 2, 3위인 ‘요기요’와 ‘배달통’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는 시장 1위 ‘배달의민족’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12월 기업결합심사를 공정위에 신청했다. 공정위가 이 합병을 승인하면 독일 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는 국내 배달앱 시장을 사실상 100% 장악하게 된다. 닐슨코리아의...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 이후 3개월여 사이에 많은 것이 바뀌었다. 당장 그리고 차차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겼다.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대신 온라인에서 쇼핑하고, 영화관 대신 스트리밍과 VOD로 영화를 보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나이에 관계없이 비대면 거래와 온라인의 편리성을 체감하게 됐고 익숙해졌다. 이런 흐름에 맞춰 대형마트, 편의점...
찬성 178표, 반대 0표, 기권 2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금융소비자보호법안의 표결 현황이다. 2011년 처음 법안이 발의된 지 9년 만이다. 그동안 소비자단체들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제도 강화를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지만, 법안은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몇몇 시중은행의 DLF(파생결합펀드) 손실 사태와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방송인 윤영미가 남편 황능준의 단점을 지적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얼마예요?'에는 윤영미가 남편 황능준과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영미는 황능준의 단점에 대해 토로했다. 윤영미가 꼽은 남편의 단점은 바로 잔소리였다.
윤영미의 말에 따르면 황능준은 쉬지 않고 이야기를 한다. 윤영미는 "집에서 쉬고 싶은데 질문도...
상당수 우리은행 지점 직원들이 고객의 인터넷뱅킹ㆍ모바일뱅킹 비밀번호를 도용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는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018년 1~8월 200개 지점이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휴면계좌 3만9463개의 인터넷뱅킹ㆍ모바일뱅킹 비밀번호를 고객 동의 없이 무단으로 바꿨다. 이는 지점과 출장소를 합해 총 877곳이던 당시 우리은행 전체...
유방 확대술을 받은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글로벌 기업 엘러간의 ‘거친 표면’ 보형물로 유방 확대술을 받았던 소비자에게 암 확진 판정이 났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가 세밑에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첫 암환자가 보고된 뒤 두 번째다.
이번에 확진받은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은...
11월 말 환경부가 세정·세탁 제품에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 고시를 예고했다. 섬유유연제 속의 미세플라스틱에 문제의식을 가졌던 ‘착한’ 소비자들은 “미세플라스틱이 든 섬유유연제가 퇴출된다”며 반겼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환경부의 행정 고시를 꼼꼼히 들여다본 뒤에는 ‘환영’이 ‘실망’으로 바뀌었다. 환경부가 행정 고시에서 규제한다고...
택시산업 변혁기를 맞아 이해관계자들간의 갈등이 조금씩 정리돼가던 중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검찰이 타다 경영진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여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이다.
그동안 우버·풀러스 등 선발 플랫폼 모빌리티업체가 현행법 저촉에 따라 주춤하자 카카오택시는 기존 택시업계와 제휴하는 방식으로, 타다는 여객법 예외조항을 근거로 내세우며...
최근 몇 년간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계속 지적돼온 문제가 영수증 용지의 환경호르몬 검출이다. 올해 국감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여러 소비재 매장이 발급하는 영수증과 은행의 순번대기표에서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다량 검출됐다는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분석대상이 소비자가 자주 찾는 영화관, 만두전문점, 대형마트, 의류판매점, 주스 판매점...
비춰주는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공동대표의 ‘소비자 세상’, 부동산 시장의 풍향을 진단하는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의 ‘부동산 나침반’이 새로 시작합니다.
아울러, 올해 3월까지 연재했던 조석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산업 에세이 ‘조석의 원견명찰(遠見明察)’이 다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100세 시대 건강에 대한...
소비자지향성평가사업단장,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공동대표) 전문가로 폭넓게 구성했다.
29일 첫 회의에서는 택시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업계 및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의견제시와 함께 향후 실무 논의기구 운영방향과 중점적으로 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공유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향후 회의를 통해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의 세부 제도화 방안...
“30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하며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녹색소비자운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5일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하 녹소연) 공동대표에 오른 윤영미 전 한겨레신문사 섹션매거진부 편집장은 7일 이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녹소연은 지구촌 경제시대를 맞아 갈수록 심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