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의 지지를 받는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20일 한길리서치가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당대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8.9% 지지를 받았지만, 3주 만에 2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3·4위를 기록한 유 전 의원과 안 의원과의 지지율 차이가 4~5%p(포인트) 안팎에서 접점을 보인다는 점에서 순위 변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11일 “제가 만약 당 대표가 되면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팔이·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에 절대 공천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3·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유 전 의원은 “지금 당 대표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는...
나 전 의원이 대통령 임명직을 맡은 만큼 출마하기 위해서는 '윤심'이 관건이었지만 이번 사의로 출마를 주저할 주요 요인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당원 지지율이 높은 나 전 의원이 '비윤(비윤석열)'으로 출마한다면 전당대회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 '친윤(친윤석열)계'와 비윤계 주자들은 재빨리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우선 친윤계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100%로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지켜온 터라 출마를 포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나 부위원장이 출마하는 경우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업은 것으로 평가되는 김기현 의원의 당선 가능성도 다소 흔들릴 전망이다. 지지율상 나 부위원장에 이어 안철수 의원이 2위라 결선투표제의 혜택을 받을 수 없을 수 있어서다.
‘윤심잡기’ 경쟁 논란에 대해선 “대통령이 당선된 지 1년이 채 안 됐고 집권 초반에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당원들 사이에 많으니 그게 득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그런 것 아니겠느냐”며 “윤 대통령과 협력해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것이 당원들의 바라는 것이고, 그것이 득표에 유리해서 그런 것”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유승민 전...
그러나 룰 변경 이후에도 나 부위원장의 당대표 선거 출마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친윤계를 중심으로 당 안팎에서 나오는 데 대해 "자기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선수들을 두들겨 팬 것"이라고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가 말한 자기팀은 이른바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반영된 후보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나경원 사퇴해야 한다는 분위기"'출산시 대출탕감' 빌미로 나경원 밀어내기"정부 협의" 반박하자 "반대했다" 재반박윤심 압박 저항 모양새에 나경원 '스포트라이트'윤심 좌초 바라는 유승민·안철수 비윤계 '환영'
윤석열 대통령의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 부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이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출마와 관련해 “출마할지 말지 예단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라며 “나 부위원장이 현명하게 잘 처신하고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말을 아꼈다.
전당대회에 ‘윤심’이 개입된다는 설에 대해선 “(윤심이) ‘있다’, ‘없다’고 얘기할 필요가 없다. 저는 민심과 당심을 받들어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 침범에 대해 “수도 영공이 그것도 대통령실 하늘 울타리가 뚫렸건만 정부 여당은 본회의 현안 질의를 거부한 채 실패한 윤심 방공에만 여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여당에는 생명보다 윤석열 정권 안보 무능 덮는 게 더 중요하나”라며 “지금은 대통령 굴복 운운할 게 아니라 안보 굴욕 진상 밝히고 대책 마련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8일 두 잠재 후보를 향해 “집권여당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무엇보다 집중하고 고민해야 할 가치나 비전에는 관심이 없고, 윤심이 누구에 있는지 윤핵관들이 밀고 지원하는 후보가 누구인지에만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출마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외압이나 강요에 추호도 귀 기울이거나...
이 때문에 나 부위원장의 전대 출마에 부정적인 윤심(尹心)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나 부위원장도 이 같은 시선을 의식한 듯 “이번 이슈를 정책이 아닌 정치적 이해관계의 프레임에 가두고, 억측을 바탕으로 근거 없는 곡해를 하는 일은 지양해주시기 바란다”며 “정치권 일부 인사들이 저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따른 향후 유불리 계산에 함몰돼, 이번...
나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압도적 1위로 나타난다. 반면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받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태다. 결국 윤 대통령으로선 나 부위원장의 당권 도전 포기를 유도해야 하고, 대통령실의 이날 브리핑은 이를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윤심 독점 후보 낙점 아직...아닌 사람만 확실과도한 ‘친윤팔이’ 지지율 하락 우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 부부를 관저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다시 ‘관저 정치’가 급부상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 부위원장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2023년...
"결국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마음)이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정중동'. 요새 국민의힘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떠오르는 단어다.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두 달 앞두고 국회에서는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김기현, 권성동, 나경원, 안철수, 유승민 등 대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뿐 아니라 최고위원을 노리는 여러...
김 전 의원장은 “어떻게 해서 총선을 이길 수 있느냐는 것으로 당원을 설득하려 노력해야지 ‘윤심이 나에게 있으니 내가 유리하다’는 발상은 제발 좀 안 하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자세”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 당에서 일부 사람들이 ‘당심이 민심이다’ 얘기하는 것은 국민에게 너무나 오만한 자세”라며 “민심이 당심이 될 수는 있어도 당심이 민심이 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일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와 관련해 “지금과 같은 ‘윤심’ 경쟁 전당대회의 모습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전당대회가 오로지 윤심이 어디 있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 “저는 당 개혁 방안이나 총선 승리 비전을 중심으로...
윤심을 팔고 다니는 자칭 윤핵관들은 모두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라”며 “텃밭에서 편하게 선거 치르면서 수도권 승리가 중요하다느니 2030 MZ 세대가 중요하다느니 하는 말을 쉽게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과 안 의원은 각각 인천 동구·미추홀구을과 경기 성남시 분강두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반면 김 의원의 지역구는 울산 남구을이다. 이른바...
내년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다가올수록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등에 업은 김기현·권성동 의원보다 나 부위원장이 더 두드러져서다.
국민의힘 새 당 대표는 내후년 4월 총선을 지휘하기에 공천권을 갖는다. 윤 대통령으로선 공천 협의가 원만히 이뤄질 만한 측근을 세워야 해 ‘자기정치’를 하는 거물급 정치인은 기피할 수밖에 없다. 이런 윤심이...
한 여권 관계자는 “지금은 윤심이 김기현 의원에게 있을지 모르지만,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면 결국 대통령실도 나경원 부위원장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지 않겠나”고 말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차기 전당대회 경선룰을 ‘당원 투표 100%’로 의결하던 지난 19일 ‘與, 골대 옮겨 골 넣으면 정정당당하가’라는 제목의 사설을...
김장연대·나김장연대 등 윤심 향한 연대설 난무유승민 “2016년 총선 참패 데자뷔 느낌”2016년 ‘진박 마케팅’으로 총선 참패당내 일부 의원들 우려 표명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막을 올리면서 ‘친윤(親尹) 올인’ 경쟁이 뜨겁다. 보이지 않는 윤심에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원조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이 누구와 손잡느냐에 모든 관심이 쏠릴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