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16일 김 대표는 인 위원장이 윤심(尹心)을 언급하며 지도부를 압박한 데 대해 “대통령을 당내 문제와 관련해서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혁신위가 자신을 포함한 당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의 용퇴를 제안한 것을 두고도 “당 대표 처신은 당 대표가 알아서 결단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새로운 혁신안이...
혁신안이 당 지도부 및 소속 의원들에 수용이 되지 않자 인 위원장이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언급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인 위원장은 15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대통령에게 거침없는 얘기하려고 한 열흘 전에 제가 좀 여러 사람을 통해서 뵙고 싶다고 그랬다”며 “대통령에 직접으로 연락 온 건 아니고, 돌아서 온 말씀이 ‘만남은...
김웅 의원은 이날 SNS에서 “심기에 거슬리면 같은 당 의원도 내쫓겠다고 겁박하는 이철규 의원이 과연 어떤 인사를 영입하겠느냐”며 “결국 시키는 대로만 하는 윤심 100% 인사만 영입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던 8월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수도권 위기론’을 제기하던 일부 의원들의 발언에 “배를 침몰하게 하는 승객은 함께 승선...
그는 국민의힘을 “지금은 낡은 기득권과 기회주의에 매몰돼 오직 대통령만 바라보는 식물정당이 됐다”고 평가하면서, “전당대회 기간에도 ‘윤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곧 민심’이라는 망언이 쏟아져나왔다”고 지적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대해선 “보궐선거의 참패는 향후 총선에서 다가올 무서운 심판의 전조증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평범한...
"정상 비판·의견개진 가능토록 기강·규율 강화""김기현에 어떤 권한 있나…反정부 합의 가능한가""국감, 尹정부 실정 바로잡을 기회…24시간 상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에서 가결표를 던진 비명(비이재명)계 징계 여부에 대해 "당내 윤리심판원이 판단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그동안 지역구를 관리해오며 총선을 준비해왔던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는 데다가 단순히 '윤심'만으로 대구·경북(TK) 등에 경선 없이 진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민의힘 지도부 또한 '용산 차출설'에 대해선 선을 긋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지난 6월 21일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민심에 부합하는...
강 대변인은 "야당은 모든 정치 이슈를 뒤로 하고 민생을 챙기자는데 대통령과 여당은 하루가 급한 민생은 나몰라라 하고 정쟁만 하자니 기가 막힌다"며 "존재감도 없는 '윤심 보좌관' 여당 대표를 만나 무슨 민생현안을 논의할 수 있겠나. 이 대표 만나자며 '뜬금없이' 제안하면 본인 존재감이 높아질 거라 생각하나"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병준 한국경제인협회 고문은 여당을 향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치적 이해를 앞세운 윤심(尹心)을 따라가니까 대통령을 두고 ‘엄석대’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고문은 28일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회의원 연찬회’ 특별강연에서 “대통령 철학이나 국정 방향이...
윤심(尹心) 줄세우기를 위해 친윤을 감싸고 비윤을 잘라내는 대통령을 보며 리더의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윤석열 대통령처럼 하지 않으면 된다. 노무현 대통령처럼 하면 된다”며 “노무현 대통령 14주기 서거일을 앞두고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시금 우리 스스로를 정직하게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이날 오전...
고민정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 WP 발언 논란에 국민의힘 유상범 대변인은 사실관계 확인을 무시하고, 윤심을 잘 보이고 싶은 욕망이 대참사를 벌일 수 있음을 깨닫길 바란다”고 비난했다.
고 최고위원은 “그러나 유 대변인의 잘못된 주장 근거는 뇌피셜이 아닌 대통령실 공지문이었고, 공지문에는 주어가 빠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녹음한 발언을 그대로 알린...
있던 모 검사 출신 인사가 온다는 얘기가 있는데, 우리가 설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한탄했다.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많이 반영되는 당인 만큼 2016년 ‘옥새 파동’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여권 핵심 관계자는 “지금 의원들은 공천 때문에 숨죽여 있지만, 나중에 공천을 못 받게 되면 탈당하거나 반기를 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대출·김태호 등 원내대표 후보권 불출마지역안배론·윤심 향배 승부 가를 변수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김학용·윤재옥 의원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115명의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뽑는 선거인만큼 1표 차이로 울고 웃는 선거가 될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온다.
새 원내대표 선출일은 4월 7일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년 총선에서 윤핵관들이 총선 지휘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엔 “공천만 원칙대로 잘하면 큰 문제 없을 수 있다”면서도 “김기현 대표가 선거를 치른 것 자체가 윤핵관과 윤심을 등에 업고 치른 것이기 때문에 당직 인선은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천 위원장은 “도움을 받은 면이 분명히 있고, 그것을 보은해야 되는 면이 분명히 있을...
與원내대표 김학용·박대출·윤재옥 3파전지역 안배론보다 ‘윤심’ 작용 후보 될 가능성↑권영세 장관 원내대표 차출설도
국민의힘 안방 살림을 맡게 될 원내대표 경선이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호영 원내대표가 본래 임기대로 4월 초에 물러날 것이란 전망이 커지면서 경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김학용(4선) 의원과 박대출...
그러나 네 사람이 결선에서 전원 낙심해 ‘윤심’의 벽에 부딪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낙선한 네 사람은 각기 SNS 등을 통해 소회를 전했다. 천하람 당 대표 후보는 전당대회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여러분의 성원을 씨앗으로 삼아 앞으로도 진정한 천하람의 정치를 하고자 한다”며 “보수 정치가 과거로 퇴행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개혁의 길로 가도록...
전당대회 초기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의 바로미터인 장제원 의원과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를 형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불출마, 대통령실의 안 후보 공개 비판 등을 통해 대표 윤심 주자임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이날 전당대회에 참석한 ‘1호 당원’ 윤석열 대통령은 “나라의 위기, 그리고 당의 위기를 정치적 기회로...
본인은 ‘윤심’은 없다고 말씀하셨고, 그다음에 헌정사상 5년 만에 정권 교체가 된 것이 윤석열 대통령께서 소신으로 가지고 계시는 공정과 정의가 파괴된 것을 바로 잡겠다는 것 때문에 든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아셨다면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시민사회수석실 강승규 수석은 알고 있었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각 후보들의 뒷심이 세지 않다”며 “김기현 후보도 윤심이 셀 뿐이지 자신의 화력을 가지고 올라가기 어려우니까 50%를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여권 관계자는 “투표율이 높아지면 분모가 커지기 때문에 예선전에서 (한 후보가) 50%를 넘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김...
지난 1월 26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오찬에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참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전당대회 참석을 통해 경선 기간 이어진 ‘윤심’(尹心) 논란을 잠재우고 여당 화합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 전당대회는 역대 대통령 중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참석한 바 있다.
이처럼 안 의원과 이 전 대표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친윤에 맞서자, ‘윤심(윤 대통령 의중)’을 등에 업은 1위 후보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들에 반박하면서 압도적 지지를 당원들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안 의원에 대해 “단일화를 깎아내린 적 없고 단일화 자체는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그러나 단일화를 했다고 안 의원의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