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논란이 장기화하면서 이른바 대형병원이 있는 보수 텃밭이 ‘박빙’ 승부처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대표적 예시로 경기 성남분당갑이 있다. 지역구 현역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승부를 펼치고 있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일 성남 분당갑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투표를 마친 이 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문제도 관심사고 우리 카이스트의 ‘입틀막’(입이 틀어 막힘) 당한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 중요성과 정부정책 무지함을 지적하고 싶었다”며 “지난 2년 간 ‘윤석열 정권이 잘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하면 그렇게 하시는 거고, ‘이건 아니다. 멈춰야 한다’라고 하면 경종을 울려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사전투표한 곳과 같은 장소에서 투표를 했다. 윤 대통령과 조 대표가 투표를 한 곳은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조국 대표는 오늘 오후 4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복복지센터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사전 투표에 참여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사전투표소는 같은...
신중동역 근처에서 만난 70대 김모씨는 스스로를 민주당 지지자라고 소개했다. 김씨는 “지금 현재 정권이 너무 못하고 있지 않냐”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동에서만 40년을 거주했다는 박모씨도 자신을 “민주당 지지자”라고 소개하며 “공천 파동도 있고 했지만, 김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천 파동으로 민주당에...
이 대표는 “지난 2년 간 ‘윤석열 정권이 잘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하면 그렇게 하시는 거고, ‘이건 아니다. 멈춰야 한다’라고 하면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어느 당을 지지하는 건 다음 문제고 정말 이 상태가 바람직한지, 아니면 바꿔야 하는지 이 부분에 집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대전에서 사전투표를 한 이유에 대해서 “연구‧개발(R...
그 사람만 이렇게 도륙 내도 되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 대표도 안 만나면서...이런 대통령이 어딨노. 4월 10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날은 빨리 문 닫고 가서 개표 방송 볼 거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투영된 ‘정권신판론’은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심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이전보다는 약해졌고, 소속 정당인 녹색정의당 또한 진보 계열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밀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론'이 거세지면서 제1야당인 민주당에 표가 몰리고 있다는 점도 심 후보 입장에서는 '불안 요소'로 꼽힌다.
현역인 심 후보는 그동안 쌓아온 지역적 성과를 중심으로 '텃밭...
장 후보는 “이재명 대표 코앞까지 걸어가 공익제보자에게 사과하라고 말했지만, 계속 비아냥으로 일관하고 비겁하게 도망쳤다”며 “이재명 대표가 식은땀 줄줄 흘렸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물불 가리지 않고 이재명과 싸우는 공격수, 지금 보수에는 장예찬 같은 파이터가 필요하다”며 “누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위해 더 잘 싸우겠냐”고 했다.
장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이혜훈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와 맞붙어 10.73%포인트(p) 차로 당선됐으나, 뉴타운 보수화 등으로 2022년 대선 당시 일부 지역에선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했다. 같은 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모든 동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했다.
이외에도 한강벨트에 속한 강동갑은 여야 양측이 모두 접전지로 보고 있다. 이곳은 매번...
지지자들은 오열과 탄성을 터뜨렸다.
정 후보는 “함거(죄인을 실어나르는 수레)에 들어간 지 7일이 됐다”며 “전주 시민이 느낀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분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어 “아픔과 분노에 찬 마음이 이렇게까지 큰지 미처 몰랐다”며 자책했다.
정 후보는 “이 분노와 아픔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우리 청년들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 다시...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총선 사전투표는 5~6일 양일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이뤄진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총선 사전투표 관련 언급을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사전투표와 관련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한 분도...
국민의힘은 총선을 앞두고 시대전환을 이끌던 비례대표 초선의원 조 후보를 합당 형식으로 영입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 반대 시위를 벌인 총경 출신 이 후보를 11호 인재로 영입했다. 공인회계사인 조 후보는 연세대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대학원을 거쳐 세계은행에서 15년간 근무한 경제전문가다. 이 후보는 경찰대 졸업 후 24년간 경찰에...
그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섰으니 여소야대를 생각하면 1번을 찍어야 할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교해봤을 때 문 전 대통령이 더 났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 판세에 대해선 “그런데 의정부갑이 생각보다 엄청 민주당 강세는 아닌 것 같다. 식당에서 사람들이랑 얘기를 해보면 은근히 보수 성향인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반대로...
이날 오후 선부광장 앞에서 만난 이모씨(56)는 정권심판 여론이 거센 만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잘못한게 많다. 여당을 밀어줘 검찰 독재가 계속되면 골치가 아플 것이다. 우리 같은 일반 사람들이 도둑질 하나면 잡아간다면서 행태를 봐라”라며 “법인세를 깎아줄 게 아니다. 제일 손 쉽게 올리는게 뭐냐 기름값, 담뱃값, 술값이다....
반면 조 대표는 한 위원장과 ‘라이벌’ 구도를 심화시켜 윤석열 정권에 맞선다는 선명성을 키우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모양새다.
한 위원장과 조 대표 사이 충돌은 오랜 악연을 빼고는 얘기할 수 없다. 양측 악연은 2019년 8월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조 대표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과 사모펀드 투자 관련 의혹들을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던 한...
김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었다. 사우동에 거주하는 김모(53) 씨는 "윤석열 대통령 2년 동안 물가도 너무 많이 오르고 힘들어졌다"며 "민주당이 잘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윤 대통령이 너무 싫어 민주당을 뽑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같은 지역 주민 정모(46) 씨는 "선거 가까워지니까 갑자기...
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표심을 잡으려는 후보들의 지지호소가 뜨겁게 펼쳐졌다.
최 후보는 ‘윤석열 심판론’을 앞세워 유세를 펼쳤다. 그는 “권력은 대통령이 다 휘두르고 국민은 가슴앓이한다. 4월 10일 대한민국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증명하자”며 “국회로 보내주신다면 가장 먼저 여러분 가슴을 사이다로 뻥 뚫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방송된...
박 후보는 3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난 2년간 우리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좋아졌느냐”라며 “민주주의가 남북관계가 외교가 총체적으로 파탄 난 윤석열 정부에게 과반 의석을 줬을 때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장악까지 함으로써 독재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더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캠페인을...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불참했다. 여권에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이 함께 했다.
이 대표는 추념식 후 격전지인 ‘낙동강벨트’인 경남 창원시로 넘어가 허성무 창원성산 후보와 김지수 창원의창 후보 지지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전날 재판 일정으로 지원 유세 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박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에 대한 열망이 강한 편이었다. 금남시장에서 만난 금호동 출신의 이모(63) 씨는 "당선되고 나서 (박성준 후보를) 제대로 본 적이 없어 실망스럽다"면서도 "민주당도 싫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더 싫다. 이번에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호동에 거주하는 박모(52·여) 씨는...